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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법정스님 오디오북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2011.03.16 03:27

황규정*65 Views:11296



법정스님 오디오북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지친 우리들의 영혼이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우리 시대의 존경 받는 어른 법정 스님과

    우리 시대 최고의 목소리 김세원의 만남.

    무소유의 행복을 설파하는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향해

    피워올리는 한 송이 연꽃 같은 오디오북.

    법정스님이 전하는 삶의 이정표로 아주 귀중한 말씀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성우 김세원의 목소리로 낭독됩니다.





1. 세상의 어머니들에게(저서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中에서) 6:46
John Field: Nocturne No.12 in G | Benjamin Firth. piano


2. 정직과 청빈(저서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中에서) 5:34
Bach: Piano concerto BWV 1056 “Largo” | Hae-won Chang. piano


3.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저서 : 홀로 사는 즐거움 中에서) 6:10
S.Saens: The Swan | Maria Kliegel. cello


4. 시간 밖에서 살다(저서 : 오두막 편지 中에서) 7:30
Mozart: Clarinet concerto K.622 2nd | Ernst Ottensamer. clarinet


5.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저서 : 오두막 편지 中에서) 6:45
Bach: Flute sonata in E BWV 1031 “Siciliano” | Nora Shulman. flute


6. 당신은 행복한가(저서 : 홀로 사는 즐거움 中에서) 6:42

Mendelssohn: piano trio No.1 Op.49 2nd | Gould piano trio


7. 법정 스님 2005년 길상사 봄 법회 17:47
Tchaikovsky: Nutcracker “Flower song” | Slovak RSO




    김세원이 말하는 법정 스님과의 인연

    나는 천주교 신자다.
    하지만 종교를 초월해서 언제나 법정스님의 책을 통해 영혼의 산소를 공급 받았다.
    법정 스님이라는 시대의 스승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그 분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꼈다. 특히 [무소유]를 읽을 때의 감동은 너무나 깊은 것이었다.
    당시는 CD라는 것이 나오기도 전이어서 LP판을 쓰던 시절인데,
    검고 커다란 LP판에 내 목소리로 그 책을 녹음해서 영원히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존경과 ‘오디오 북’에 대한 소망을 안은 채 시간이 흘러 1993년이 되었다.
    그해 MBC-TV에서는 ‘우리는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는 법정스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나는 해설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법정스님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또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2003년 여름, 이젠 정말 스님의 오디오 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길상사를 찾았다.
    법정 스님은 ‘김세원 씨가 한다면 해야지’ 하시며 책을 여러 권 내어주셨다.
    막상 책을 받고나니까 머리와 가슴이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잘해야 할텐데, 완벽해야 될텐데,
    어떻게 하면 법정 스님을 존경하는 내 마음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이 CD가 나오는 데는 4년이 걸렸다.
    녹음한 CD를 드렸을 때 법정 스님은 말씀하셨다. ‘수고하셨어요.
    나는 생각도 못했는데 김세원 씨가 이렇게 다 해줘서 고맙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보세요.’ ‘계속해서 해보세요’하는 말씀에 나는 안도했다.
    마음을 다해서 만들었으나 최선의 작품이 안 나오면 어쩌나 고심했던 이 CD가 스님께
    ‘그다지 맘에 안 드신 것은 아닌 작품’으로 여겨졌다는 생각이 든다.
    법정 스님이 클래식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배경 음악은 모두 귀에 익은 클래식으로 썼다.
    4년 동안 다듬어진 마음이 CD 안에 잘 녹아서, 법정 스님이 전하시는 맑고 향기로운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가기를 바란다. 연꽃 향기처럼...


꾸미기_untitled.jpg




Text and photos from Internet, Webpage modified by Kyu Hwang, March 1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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