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 21:0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844
2008년 신임 주한 미국대사로 임명돼 서울로 갈 준비를 할 무렵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살인의 추억’이라고 소개했을 때 그들이 놀란 표정을 짓던 모습이 기억난다. 내가 진정한 케이팝(K-POP) 팬이든 아니든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고 재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팬데믹으로 자가격리 중인 대중에게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한국의 문화 콘텐트는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을 알게 되는 핵심적인 렌즈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콘텐트는 계속해서 경계를 허물며 놀라움과 자극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봤니?” 많이 물어봐
K-콘텐트, 한국을 보는 핵심렌즈
한·미 서로의 시선도 변하고 있어
새로운 시선, 한국 위상에도 영향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70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12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897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14 |
8802 | 1945-1948년 남한을 통치 했던 미국인들(미군정 요인들) [1] | 2023.12.30 | 온기철*71 | 2024.01.09 | 72 |
8801 | 除夜 戴復古: 제야 대복고 [4] | 2023.12.30 | 정관호*63 | 2024.01.07 | 73 |
8800 | 傷春: 상춘 [1] | 2023.12.21 | 정관호*63 | 2023.12.27 | 69 |
8799 | Trump will end the American Democracy if he is elected [3] | 2023.12.20 | 온기철*71 | 2023.12.22 | 63 |
8798 | 당신은 여운형을 아십니까? [3] | 2023.12.13 | 온기철*71 | 2023.12.14 | 86 |
8797 | History of L.A. Koreatown | 2023.12.12 | 온기철*71 | 2023.12.12 | 78 |
8796 | 한국 배드민턴 경사…서승재·안세영 올해의 남녀선수상 [1] | 2023.12.12 | 황규정*65 | 2023.12.12 | 42 |
8795 | 唐詩長篇卷之上: 당시장편 권지상 [2] | 2023.12.11 | 정관호*63 | 2023.12.27 | 58 |
8794 | ‘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 4-1 완파…6경기 만에 승리 [22] | 2023.12.10 | 황규정*65 | 2024.03.31 | 87 |
8793 | The American Occupation of Korea [2] | 2023.12.02 | 온기철*71 | 2023.12.03 | 85 |
8792 | 阿房宮賦: 아방궁 부 [1] | 2023.12.01 | 정관호*63 | 2024.01.23 | 348 |
8791 | 영화: 서울의 봄; 전두환의 인생과 장태환의 인생 [3] | 2023.11.28 | 온기철*71 | 2023.11.30 | 103 |
8790 | 蝶戀花·送春 : 꽃사랑 나비; 봄을 보내다 [1] | 2023.11.24 | 정관호*63 | 2023.11.27 | 75 |
8789 | 한국, 중국을 3:0 으로 승리 | 2023.11.21 | 운영자 | 2023.11.21 | 232 |
8788 | 미국은 천조국일까? [1] | 2023.11.21 | 온기철*71 | 2023.11.21 | 78 |
8787 | [LPGA] 암벽등반하다 팔꿈치 다친 양희영, 4년9개월 만에 우승 [4] | 2023.11.19 | 황규정*65 | 2023.11.20 | 103 |
8786 | ‘골골골골골’... 월드컵 예선 첫판, 유럽파 5인방이 휩쓸었다 [9] | 2023.11.16 | 황규정*65 | 2023.11.21 | 328 |
8785 | 女真: 여진 [1] | 2023.11.16 | 정관호*63 | 2023.11.16 | 96 |
8784 | 유해란, 2023 LPGA 신인왕 등극…韓선수 역대 14번째 [3] | 2023.11.13 | 황규정*65 | 2023.11.27 | 52 |
8783 | 고 야 | 2023.11.12 | 노영일*68 | 2023.11.13 | 83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835
한국 오페라는 올해로 73년이란 역사를 쌓아왔다. 그리고 종합예술로서 문화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다. 뿌리는 서양음악이지만 한국에 들어온 지 100년도 안 되는 시간 속에서도 유럽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고, 최근에는 전 세계 오페라 콩쿠르도 석권하고 있다. 흔히 오페라를 뮤지컬과 많이 비교하는데,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효율성을 이야기할 때 단순히 흥행 수치나 일시적인 파급 효과로 비교 우위를 논하는 것 자체가 이미 난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