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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lumn

음주와 건강

“많은 사람들이 과음으로 건강과 가정을 파괴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술 특히 와인을 하루에 1-2잔씩 마시면 심장질환과 사망률이 감소하고 중풍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즉 소량의 음주는 약이지만 과음은 독이다.”

모든 술에는 에틸알코올이 들어있는데 의학적으로 술1잔은 알코올 12-15㎖에 해당하며 각종 술의 알코올함량은 와인 12.5%, 양주40-45%, 맥주4%, 소주20% 정도이다. 그러므로 술 1잔은 위스키(30㎖), 와인(120㎖), 맥주(300-400㎖), 소주2잔(60㎖)을 의미 한다.
술을 평균 1-2잔 정도 소량으로 마시는 사람에서 총 사망률이 감소한다. 그러나 여자에서는 술을 평균 1/2-1잔 정도 마셔도 사망률이 감소한다(이런 이유로 저자는 와인을 약으로 생각하고 매일 한잔씩 마시고 있다).

이 그림에서 보듯이 여자는 술을 1일 반잔 그리고 남자는 하루 한잔만 마셔도 사망률이 감소한다. 그러나 술을 평균 2.5잔 이상 마시는 여자와 평균 4잔 이상 마시는 남자에서 사망률이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술과 총 사망률에 대한 모든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

다음 그림은 각종의 술 소비와 사망률에 대해 20년 이상 진행된 Copenhagen연구결과를 보여준다.


<술 하루 1-2잔은 심장병사망률을 감소시키지만 3잔 이상은 암 사망률을 증가시킨다(Copenhagen연구)>

* 모든 술은 하루에 1잔정도 마시면 관상동맥 사망률이 감소하지만 양주와 맥주를 하루에 평균 3잔 이상 마시면 암 사망률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와인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셔도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Ann of Int Med 2000; 133: 411-419).  


모든 술중에서 적포도주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증류주(위스키, 진 등)도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지만 매일 3잔 이상을 마시면 암과 사망률이 증가한다. 소주는 연구되지 않았지만 이것도 증류주이기 때문에 양주와 같이 매일 6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률이 증가할 것이다. 맥주는 양주보다는 안전하지만 와인에 비해서는 위험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다음 그림은 와인과 증류주(위스키 등)가 각종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것이다.

<와인과 증류주보다 더 효과적이며 안전하다(30년간 Copenhagen연구결과).>

맥주도 하루에 1-2잔정도 마시면 심장병과 총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에 3잔 이상을 마시면 증류주 보다는 낫지만 총 사망률과 암 사망률이 증가하였다. 그러므로 가장 안전한 술은 와인이며 그다음으로 안전한 것은 맥주이다. 증류주는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차이가 반드시 술의 종류 때문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와인을 주로 마시는 사람의 생활습관이 위스키를 주로 마시는 사람보다 더 좋을 수 있으며 위스키를 주로 마시는 사람 중에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많이 마시는 소주는 하루에 6잔 이상(8잔이 1병이다) 매일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것이다. 그러나 1주일에 하루정도 마신다면 소주 1병 정도는 안전할 것이다. 모든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적포도주는 알코올 외에도 포도껍질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때문에 효과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과음은 독이다

독자들의 주변에는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고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반드시 알코올중독자가 아니더라도 과음은 거의 모든 장기에 지장을 초래한다. 건강에 이상을 일으키는 음주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여성의 음주량은 남성의 약2/3정도이다. 소주를 매일 1병 이상 마시거나 위스키를 매일 1/3병 정도 마시는 사람은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다. 다음 그림은 과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의 질병을 보여준다.    


술은 고칼로리 음료수이다. 술 한잔에는 평균 12-15㎖의 알코올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80kcal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 에너지는 체중이 74kg인 사람이 약 17분을 걸었을 때 필요한 에너지이다. 그러므로 술을 3잔정도 마시면 약 50분을 걸어야 그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지방이 은행에 예치된 돈이라면 알코올은 현금과 같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면 지방과 당원(글리코겐)이나 지방대신 알코올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비만으로부터 탈피하려면 우선 술을 끊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많이 먹어서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녹차와 홍차(하루 3-5잔), 과일주스(토마토, 키위, 당근), 코코아 음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포도도 좋은 음식이지만 포도껍질을 같이 먹어야하며 당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검은 초콜릿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서량을 홍차나 녹차와 같이 먹으면 항산화 물질을 많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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