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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4:52
2012.03.26 15:39
꽃잎들이 바람 노래에 취하여
하늘하늘 춤을 추면서 내려와 만들어준 화사한 꽃길을
선배님 덕분에 저도 사뿐사뿐 걸어 보았네요.
Thank you for beautiful peom and photos.
2012.03.26 16:45
하얀 눈길같이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시면서
어찌 詩興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화안하게 꽃불 밝혀진 길
구름이 꽃닢되어 나려 앉았나
꽃닢 면사포 머리에 쓰고 걷네.'
아름다운 시 잘감상하고 갑니다. 규정
2012.03.26 18:51
2012.03.26 19:48
2012.03.27 00:32
2012.03.27 01:50
2012.03.27 03:12
2012.03.27 06:13
인터넷을 조금더 뒤져보니 그이름의 내력이 나오네요. 규정
'봄날, 화려함의 대명사 벚꽃이 한차례 휘몰아치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복사꽃의 꽃폭풍이
지나갈 쯤이면 봄날의 화려함도 잠시 주춤하는데요. 이때 잎조차 나지 않은 앙상한 가지에
홍자색 작은 꽃망울을 내어놓는 특이한 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꽃들이 가지 끝에 꽃이 피는 것에 반해 이 나무는 줄기에 바로 붙어 꽃을 피우는데요.
홍자색 작은 꽃들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꽃방망이를 연상케 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꽃봉오리를 자세히 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낮익은 모습에 친숙함 마저 드는 독특한 꽃.
아름다움에 비해 생뚱맞은 박태기라는 이름을 가진 바로 박태기나무꽃입니다.
꽃과 꽃봉오리가 밥풀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박태기나무. 한번 들어면 웬만해선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지요. 밥알을 전라도.충청도와 경상도에서는 지금도 ‘밥티기’ ‘밥떼기’로 부르는데요.
‘밥풀대기나무’ ‘밥티나무’ ‘밥떼기나무’ 등으로 불리다가 ‘박태기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2.03.27 08:34
2012.03.27 10:22
2012.03.27 14:26
2012.03.28 06:24
2012.04.01 06:27
하염없이 떨어지는 낙화를 맞으며 걷다가 주머니에 있는
Phone camera에 몇장 담아 왔습니다.
잠시 피고 간 꽃들을 슬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