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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op Song] 장녹수

2012.01.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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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 - 전미경


장녹수


작사: 박성훈, 작곡: 임택수

가는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네 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 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 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장녹수 - 현 철



장녹수(張綠水, ? ~ 1506년)는 조선 연산군의 후궁으로 그의 총희(寵姬)였다.

아버지는 충청도 문의현령을 지낸 장한필이고 어머니는 첩이었다. 그 때문에 녹수는 성종의 종제인 제안대군의 노비로 살아야 했다. 노비라는 신분적인 한계, 그리고 첩의 자식이란 것 때문에 항상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그녀는몸을 파는 일도 했고 제안대군의 가노와 결혼해 아들을 낳기도 했다.

그렇게 뛰어난 미색은 아니었으나, 가무(歌舞)를 비롯한 다방면의 예술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겸비하여 그 소문이 자자했다. 연산군은 그 소문을 듣고 녹수를 입궐시켜 숙원에 봉하고 항상 그녀와 함께 했으며, 1503년에는 숙용에 봉하게 된다. 왕의 총애를 바탕으로 그녀의 오빠 장복수와 그의 아들을 양인의 신분으로 올려 놓게 된다. 그러나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여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으며, 이는 연산군이 몰락하게 되는 하나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결국 그녀는 1506년 음력 9월 2일, 중종반정으로 빛이 바래고 만다.

장녹수의 최후는 비참하였다. 반정이 성공하고 연산군이 폐위된 후, 반정군들에게 붙잡혀 군기시 앞에서 참형(斬刑)되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참수당한 그녀의 시체에 돌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녀와 관련한 수많은 문학작품 및 드라마 · 영화 등이 있는데, 김태웅이 희곡을 쓰고 직접 연출한 연극 이가 있고 또한 이(爾)를 원작으로 하여 이준익 감독이 만든 영화 왕의 남자(2005) 등, 장녹수 (드라마)가 있다.

Note: 중종반정(中宗反正)은 1506년 음력 9월 2일 구테타에 의해서 연산군이 폐위되고 진성대군 역(懌)이 조선왕조 제11대 왕인 중종이 된 사건이다. 연산군은 머지않어 강화도에서 병으로 죽었거나 또는 독살되었다한다.

Note: 연산군 (燕山君, 1476-1506)

  휘는 융(㦕)이며 성종의 맏아들이다.  어머니는 우의정 윤호(尹壕)의 딸로 정현왕후(貞顯王后)이다. 즉위(1494) 3년 동안은 별탈 없이 보냈으나, 1498년 훈구파(勳舊派) 이극돈(李克墩) ·유자광(柳子光) 등의 계략에 빠져, 사초(史草)를 문제삼아 김종직(金宗直) 등 많은 신진 사류(士類)를 죽이는 최초의 사화인 무오사화(戊午士禍)를 일으키게 하였다. 《성종실록》 편찬 때 그 사초 중 김종직(金宗直)의 [조의제문(弔義帝文)]이 발견됨으로써, 이에 관련되었던 사림학자들이 많이 참화를 당하였던 사건이다

1504년에는 생모인 폐비윤씨가 성종의 후궁인 정씨(鄭氏) ·엄씨(嚴氏)의 모함으로 내쫓겨 사사(賜死)되었다고 해서 자기 손으로 두 후궁을 죽여 산야에 버리는 포악한 성정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또한 조모 인수대비(仁粹大妃)를 구타하여 죽게 하고, 윤씨의 폐비에 찬성하였다 하여 윤필상(尹弼商) ·김굉필(金宏弼) 등 수십 명을 살해하고, 이미 죽은 한명회(韓明澮) 등을 부관참시(剖棺斬屍)하였다[甲子士禍]. 또 그의 난행을 비방한 투서가 언문으로 쓰여지자, 한글 교습을 중단시키고 언문구결(諺文口訣)을 모조리 거두어 불태웠다.

한편, 각 도에 채홍사(採紅使) ·채청사(採靑使) 등을 파견해서 미녀와 양마(良馬)를 구해오게 하고, 성균관의 학생들을 몰아내고 그곳을 놀이터로 삼는 등 황음(荒淫)에 빠졌다. 경연(經筵)을 없애 학문을 마다하였고, 사간원(司諫院)을 폐지해서 언로(言路)를 막는 등 그 비정(秕政)은 극에 달하였다. 급기야 1506(중종 1) 성희안(成希顔), 박원종(朴元宗), 유순정(柳順汀) 등의 중종반정에 의해 폐왕이 되어 교동(喬桐:江華)으로 쫓겨나고, 연산군으로 강봉(降封)되어 그해에 병으로 죽었다. 그의 치세는 개국 100년의 조선조에 한 시대의 획을 긋게 하여, 이후 50년은 사화(士禍)라는 유혈극이 잇따라 일어나 그것은 선조 이후 다시 붕당(朋黨) 및 붕당정치로 확대 악화되고, 한편으로는 임진 ·병자 등 국난으로 국운은 쇠퇴의 길을 밟게 되었다.

그렇지만 왜인과 야인의 입구(入寇)를 의식한 끝에 비융사(備戎司)를 두어 병기를 만들게 하였다든가, 또는 변경지방에로의 사민(徙民)의 독려, 기타 《국조보감 國朝寶鑑》, 《여지승람 輿地勝覽》 등의 수정 등 치적이 있다.

묘는 양주군 해등촌(海等村- 지금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데, [연산군지묘]라는 석물 이외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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