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0 01:52
왜정 시대로부터 6.25 동란 전후 우리나라에 판자집은 수두룩하였다. 직원이라야 나와 나를 돕는 간호사. 텐트 집도 집인지라 얼었던 몸이 금새 풀릴듯 운김이 있어 좋다.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더 사리 판단에 민감하고 오른 판단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리 지어 즐겁게 즐기는 중에도 꾸준히 시간을 만들어 독서하며 공부하면 좋겠다. 대궐집 대청마루에서 흔들거리는 마님보다
|
2012.01.20 03:43
2012.01.20 04:13
황규정 선생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요사이 며칠 '나의 삶'의 의의를 어떤 계기에 새삼 생각하다가 불현듯 생급스럽게 이런 글을 붓대 돌아가는 대로 써봤습니다.
글 속의 그때의 젊음이 새삼 그리워지는 것은 아마도 올망졸망 다섯 아이 한 구들 데리고 지지고 볶고 하며 살던 그리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근래 오래 서울에 있게 되니 미국이 또 나의 고향인 양, 그리워지며 그곳에 거주하고 계신 선후배님의 생활이 눈앞에 그려지는듯 합니다.
새해에도 부디 온 가족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태어난 외손주님도 예쁘게 컸겠습니다.
2012.01.20 11:12
운영자님,
저의 글에 揷畵와 frame으로 깨끗이 정리하여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壬辰年에도 축복 속에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미주 의대동문 홈피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2012.01.20 12:10
2012.01.20 13:17
김창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글을 쓰고 나면 '글쓰기'를 어디에 가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같은 생각을 표현하더라도 말씀입니다.
壬辰年에도 건강하시고 또 좋은 글 많이 뵙기를 원합니다.
2012.01.20 16:08
김선배님의 기원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본인의 부족한 능력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해보려합니다.
1945년 부근 (815 해방후) 과 1950년도 (625 전후)의 한국 사정을 실제 체험하고
가슴속에 깊히 기억하는 한국인 중에서 아마 본인의 세대가 마지막입니다.
제 동생만해도 실감나는 기억은 없지요.
우리는 이 기억을 버릴수가 없읍니다.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지요.
그러기에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하며 살던간에 815, 625, 419의 경험과 같이 살다가 같이 죽게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김선배님의 글이 나온것이지요.
그러기에 본인도 바로 엊그제같은 기억으로 이 글을 읽게됩니다. 눈에 선한 장면들입니다.
한가지 우리가 가면 이것을 우리처럼 기억해줄사람이 없지요.
지금의 새 세대가 이런것을 이해하기 힘들지요.
우리가 고생해서 얻은 귀중한 경험과 지식이, 우리와 같이 영원히 사라지게되니 그점이 안타갑군요.
그러니 우리는 글로 남겨야 됩니다. 거기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스쳐가는군요.
2012.01.20 16:28
2012.01.20 17:57
운영자님,
저의 글에 그 시대를 기억하시며 공감해 주시어 무한히 기쁩니다.
쓰라린, 그리고 고생되던 기억들을 되새긴다기보다는 피땀 흘려 나라를 이룩하신 선열들에게
좋은 나라로 잘 지켜나가 보답 하여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깁니다.
잠깐 한눈 팔면 개인 생활도 리듬이 깨지면서 正道에서 많이 빗나간 생활로 되어버리듯이
현재 우리나라가 바르게 갈 길을 확실히 찾아야 하는데, 정치인, 국민 의식이 점점 달라지는 모양새를 보며 걱정이 많이 됩니다.
국적이 미국이시더라도 고국을 그리며 살며 재외국민, 재외동포로 계신 우리 민족의 성원이 큰 힘의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사람으로 선한 삶으로의 의지는 항상 각자의 마음에서 불변할 것이니 사회, 국가의 환경이 변천되어도 잘 되어나기리라 믿습니다.
그때마다 모든 정황 내지 그에 따른 경험과 느낌을, 글로 남긴다는 것은 운영자 말씀대로 중요한 일이라고 동감합니다.
날로 번창하는 이곳 홈피에 드나들며 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있습니다.
활력있게 꾸려나가시는 운영자님께 재삼 감사드립니다.
2012.01.20 18:14
서윤석 선생님,
따님 얘기, 아찔한 순간을 넘기시는 놀라움,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넘어지시는 순간, 본인보다 팔에 안은 쌍둥이 아기를 보호하느라 얼마나 안간힘을 쓰셨겠습니까.
양수는 태지등 섞여 유난히 더 미끈거려 수술실 바닥이 미끄러웠을 것이지요.
1분, 1초를 다투는 delivery에 관한 건 순조롭다가도 돌연 응급 상황으로 변하고---.
의사가 다 어려운 일 하지만, 산모와 태아 두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일에 부딛힐 때 산부인과 의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무릎의 멍으로 통증도 얼마간 계속할텐데, 속히 좋아지시기를 바랍니다.
따님 앞날의 발전을 기원하며 서윤석 선생님께서도 새해에 축복속에 기쁜 생활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동기, 정진묵 선생님 소식 주셔서 반갑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저희 여학생들 앞의 앞줄, 거의 강의실 앞 좌석에서 공부하시며
늘 얼굴에 미소를 띠우고 계셨습니다.
6.25사변으로 윗 반의 선배님들께서 저희 학년으로 많은 분이 한반으로 되셨는데 그 중 한분으로 기억합니다.
2012.01.20 20:54
They are all aboard on the "Streetcar Named Desire",
reciting late great monk _ Beup-jeung's teaching,
"Mu-so-yu" at the same time.
Talking is one thing & Doing is another thing.
And Chaos Began.
"Go get a job and work. Nothing is Free"!
Wall Street employees shouted back to the
"Occupy Wall Street" demonstrators.
Living in the chaotic world is not easy, mentally.
I hope they all recit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If not, let's educate them _ these young generations
of Affluent Society letting them know how Korea was
50 some years ago and how the nation _ Korea, could
make Korea Today.
Korea Today was built on "Blood, Sweats, and Tears".
They'd better know that!
Thanks for your story, sun-bae-nim.
2012.01.20 23:12
방준재 선생님,
옛 이야기 써놓고 두서없이 주절거린 저의 글을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 가득한 壬辰年이시기를 기원합니다.
2012.01.21 00:50
2012.01.21 01:04
조승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재미 있는 옛날 얘기를 차근하근 하면 더 좋을텐데
옛 얘기를 하자니, 어려웠던 일, 슬펐던 일이 먼저 머리에 가득 있네요.
고통을 딛고 일어서야 인간으로서의 참 삶을 제대로 깨닫게 될듯,
고통과 기쁨은 교대로 반복되는 인생살이의 event인 것 같습니다.
조승자 선생님 말씀대로 역사적으로 여러 역경을 넘어 현재의 우리나라로 발전하였지요.
임진년 한 해에도 가족 함께 축복 가득 받으시기 바랍니다.
.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94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51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29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42 |
2184 | [詩] 북소리 [4] | 2012.01.28 | 서윤석*68 | 2012.01.28 | 6293 |
2183 | Kids and Animals [3] | 2012.01.28 | 황규정*65 | 2012.01.28 | 6764 |
2182 | A Blind Man, A Deaf Man / 이한중 [11] | 2012.01.28 | 이한중*65 | 2012.01.28 | 7279 |
2181 | I saw old Korea in Peru [9] | 2012.01.27 | 민경탁*65 | 2012.01.27 | 5030 |
2180 | [Pop Song] 장녹수 [2] | 2012.01.27 | 운영자 | 2012.01.27 | 12051 |
2179 | [책연재 #5] "사선을 넘어서" #5 김익창 저 [3] | 2012.01.27 | 민경탁*65 | 2012.01.27 | 4887 |
2178 | From "채희문과 그의 詩 세계 / 이성훈(소설가)" [6] | 2012.01.26 | 이한중*65 | 2012.01.26 | 5792 |
2177 | 625 전쟁 - 흥남 철수 작전 - 월간조선일보에서 [4] | 2012.01.26 | 운영자 | 2012.01.26 | 3680 |
2176 | Fidel Castro Calls Republican Race 'Competition Of Idiocy And Ignorance' [4] | 2012.01.26 | 운영자 | 2012.01.26 | 2691 |
2175 | [Documentary Video] "Ship of Miracles" by R.J. McHatton [5] | 2012.01.24 | 운영자 | 2012.01.24 | 5742 |
2174 | 클래식이여 안녕! [5] | 2012.01.24 | 김창현#70 | 2012.01.24 | 11864 |
2173 | [책 연재 #4] "사선을 넘어서" 김익창 저 [14] | 2012.01.23 | 민경탁*65 | 2012.01.23 | 5259 |
2172 | 서울에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4] | 2012.01.23 | 박용현*68 | 2012.01.23 | 5000 |
2171 | 구정 (떡국의 유래) [9] | 2012.01.23 | Chomee#65 | 2012.01.23 | 4894 |
2170 | 謹賀新年 [8] | 2012.01.23 | 황규정*65 | 2012.01.23 | 6112 |
2169 | <b>시계탑 2012년 First Quarter PDF Edition</b> [1] | 2012.01.22 | 운영자 | 2012.01.22 | 4974 |
2168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14년 만에 킹스컵 우승 [3] | 2012.01.21 | 황규정*65 | 2012.01.21 | 5199 |
2167 | 꿈 [7] | 2012.01.21 | 김창현#70 | 2012.01.21 | 5213 |
» | 텐트 집을 생각하며 [13] | 2012.01.20 | 김성심*57 | 2012.01.20 | 4383 |
2165 | 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5] | 2012.01.18 | Chomee#65 | 2012.01.18 | 4932 |
선배님이 말씀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금권만능,제일주의,그리고 호화방탕의 세태가 근심이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선배님 건강하시고 온가족에 만복이 같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