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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사라사테 /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2011.11.09 12:39

황규정*65 Views:5568



Zigeunerweisen Op.20, Gypsy Airs
사라사테 /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Pablo de Sarasate (1844~1908, Spain)

  

 


Sarah Chang(장영주), violin (08:25)


Kerstin Feltz, cello (08:59)


Sergei Nakariakov, trumpet (06:48)


Nicola hall, guitar (08:16)

'지고이네'란 말은 집시의 호칭이며 ‘바이젠’은 선율, 노래란 뜻으로 Zigeunerweisen은 '집시의 노래' 란 뜻이다.
사라사테가 1878년에 작곡한 이 곡은 빠른 패시지(선율음 사이를 빠르게 상행, 하행하는 음표)를 비롯하여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튕겨 연주하는 주법), 하모닉스(현을 세게 누르지 않고 현 길이의 1/2 또는 1/3 되는 곳을 가볍게 누르고 높은 배음(倍音)을 내는 것), 도펠그리프(2현 또는 그 이상의 음을 동시에 내는 주법), 글리산도(미끄러지듯이 연주하는 주법) 등 바이올린의 모든 연주법상의 기교가 총망라된 난곡(難曲) 중의 난곡으로 당시에는 사라사테 자신밖에는 연주할 사람이 없었으며, 사라사테의 생존 중에는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비범한 기술을 요하는 기교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제1부는 우울한 성격을 내용으로 하였으며 변화 무쌍한 기교가 로맨틱하다. 제2부는 조금 느린 템포인데, 극히 표정적인 것으로 명랑한 가요조이다. 제3부는 극히 쾌활하고 빠른 템포인데, 아주 열광적인 춤곡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제1, 2부는 집시들의 방랑 생활의 호탕함과 애수를 노래했으며, 제3부는 그들의 제멋대로 날뛰는 광경을 암시한 것이다.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1844-1908)는 파가니니, 비예니아프스키와 함께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기교적으로 가장 뛰어난 연주자로 꼽힌다. (근세의 4대 바이올리스트:파가니니,요하임,비에냐프스키,사라사테.) 파가니니와 마찬가지로 그도 무대에서 스스로 연주하기 위해 작품을 썼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자주 연주되고 널리 알려진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이다. 그의 작품은 그의 모국 스페인의 민요라든가 악곡을 바탕으로 해서 스페인의 정서가 물씬거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집시의 노래에는 집시의 애환이 담겨 있다. 불꽃 튀는 테크닉을 통해 집시의 우수와 정열이 교차되는 다채로움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곡이다. 10세때 마드리드 궁정의 이사벨라 여왕 앞에서 연주하여 절찬을 받고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유명한 바이올린을 선물로 받음. 그는 후에 거부가 되었는데 재산을 자선사업에 희사함. 연주의 특색은 감미롭고 순수하고 우아한 音을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부친은 군악대의 악장이었으며 부친으로 부터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우고 알라르드 에게 연주를 연마받음. 주요 작품은 <스페인 무곡>,<지고이네르바이젠>,<바스크 기상곡>등이 있다.
*기상곡 ->카프리치오 (환상적으로>

악곡 해설 :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곡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제 1부 :
Moderato, 다 단조, 4/4박자 - 애조띤 가락. 로맨틱하며 거기에 집시의 우울함을 엷게 포함시키고 있다. 변화에 찬 기교는 온화한 가락 속에서 섬세하고 유연한 정취를 그려 준다.
제 2부:
un poco piu lento,2/4박자 -감미로운 감상이 넘치는 가락. 제 2부는 두개의 주제로 나뉘는데 제 1주제는 온화하고 기복하는 노래조이며 제 2주제는 일변해서 난폭하게 급히 나는 듯한 무곡조이다. 그리고 그 밑바닥을 흐르는 집시 특유의 애수와 우울을 담은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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