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9 22:53
우리 어머니는 고령이신데도 불구하고, 라스베가스에서 슬러트머쉰으로 돈을 좀 따 보신 경험이 있으셔서 라스베가스에서 슬러트 머쉰을 하고 싶으시다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금년 여름에도 L.A.에 있는 여동생들과 함께 라스베가스에 갔다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가시고 싶으신 모양이었다. 그러나, 체력이 달리시니까, 마카오 베네시안을 가시고 싶어 하셔서, 마카오를 모시고 가게 되었다. 인천에서 마카오로 직접 가는 마카오 항공도 있지만, 이미 항공권이 매진되어서, 홍콩으로 가서 고속정을 타고 가는 길을 택하였다. 홍콩까지 3시간 반 걸리고, 고속정으로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55분 걸린다. 토요일 저녁 8시 대한항공으로 홍콩공항에 도착하여, extress train을 이용하여, 홍콩섬까지 가서 셩환지구에서 1박을 하고, 오전 9시에 순탁쎈터에서 출발하는 터보젯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공항에서 동생 부부를 만나서 , 오후 8시에 대한항공으로 출국하였다. 우리가 타고 오가는 비행기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Airbus 380 이었는데, 새 비행기라서 깨끗하고 쾌적하였으며, 기내 개인 모니터에서 비행기의 외부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외부 카메라는 3개가 달려 있었다. 전면, 아랫쪽, 그리고 꼬리수직날개에 붙어있는 카메라. 3시간반의 비행 끝에 홍콩국제공항에 22시 30분에 도착하였는데, 우리나라와는 한시간의 시차가 있었다. 홍콩섬의 셩완지구의 central park hotel로 이동하기 위해서, 공항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타고 25분을 이동하여 종점까지 간 후, 5인승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였다. 홍콩은 영어를 쓰는 나라이긴 하지만, 택시운전사들이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여, 호텔명을 중국어로 표시한 것을 프린트해 가지고 갔었는데, 이 것을 택시 운전사에게 보여 주어 요긴하게 써 먹었다. 우리 일행이 5명이니까 고속열차 요금도반값으로 깍아 주어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셩완 지구의 호텔에서 1박을 하였는데, 방은 매우 작아서,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들보다도 작은 것 같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근처에 있는 공원에 들러 보았는데, 운동하러 나온 노인들이 더러 보였다. 주변의 건물들은 땅이 좁아서인지, 빼곡히 높게 지어져 있었고, 이 지역은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다. 아침 식사 후 택시를 타고 셩완지구에 있는 순탁쎈터로 배를 타기 위해 갔는데, 홍콩도 운전석이 일본처럼 우측에 있었다. 순탁쎈터의 터보젯 터미널에서 고속정을 타고 마카오까지 55분간 이동하였는데, 배가 진행하는 동안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지만, 출발 전에 정박하고 있는 동안은 씰룩씰룩 흔들려서, 예민한 사람은 멀미할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좌석마다 봉투가 준비되어 있었다. 마카오 고속정 터미널 입국심사장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줄을 서 있었는데, 고령자를 동반한 가족은 줄이 길지 않은 곳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어서, 쉽게 통과하여 밖으로 나왔는데, 여러 호텔들의 셔틀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는 베네시안 호텔 셔틀에 올랐다. 베네시안 호텔은 타이파 섬에 있으므로, 본토쪽에서 긴 다리를 건너야 했다. 마카오에는 대형 호텔들이 라스베가스 만큼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마카오베네시안의 서쪽 front에서 check in을 하고, 남쪽에 있는 방으로 갔다. 호텔의 분위기는 라스베가스 베네시안과 흡사하였으나, 그 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99 %가 동양인들이었다. 카지노 근방에 딤섬 요리하는 곳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슬러트머쉰을 하있는데, 처음에는 많이 땃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도로 반납하고, 잃기 시작하였다. 저녁식사는 북경요리하는 곳에서 했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중국음식과 달라서 주문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국수 종류는 그런대로 괜 찮았는데, 물만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먹어본 만두 중에서 제일 맛이 없었다. 다시 기운을 차려서 슬러트 머쉰을 붙들고, 밤 12시가 넘도록 있었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찌나 담배를 많이 피워 대는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 사람들은 금연석인데도 재떨이를 들고 다니면서 피워댔다. 한국 가족들도 많이들 놀러 왔는데, 그 때 본 한국 사람들은 어찌나 시끄러운지 골치가 아플 지경이었다. 오락장 쪽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하여, 간신히 한 장 몰래 찍었다. 그 외의 지역은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마카오 베네시안도 라스베가스 것 처럼 규모가 아주 컸다. 아침식사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하였는데, 음식 가지수는 많은 편이었다. 마카오베네시안에는 라스베가스 것과 달리, food court가 있어서 각국의 간단한 식사를 갔다 먹을수 있었고, 우리는 한식 부스에서 비빔밥과 라면을 사서, 날라다 먹었는데, 맛은 보통이었다. 9월 13일 오전 7시경 check out을 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마카오 크루즈터미널에서 홍콩공항으로 직접 가는 터보젯을 탔다. 오후 12시 25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에어버스 380을 타고 귀국하였는데, 새로운 비행기를 타 본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
2011.09.20 02:31
2011.09.20 03:51
Macao 사진은 드믈게 보는데, 잘 보았읍니다.
해방되고 나서 한때 Macao가 유행 ("마카오 신사" 등등)하다가 홍콩으로 바뀌어졌지요.
Las Vegas의 Venetian Resort와 거의 완전히 동일하군요.
계식 님은 공부하는 열성이 있는것 같어서 본인이 여기 蛇足을 부침니다.
참고하시고 시간있으시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윗 사진중의 두개를 골라 Photo editor로 교정한것입니다.
배의 유리창을 통해서 찍은 사진이라 뿌였게 나왔는데, 어느정도 아래와 같이 교정이 가능하지요.
또 음식 사진에서 (macro photo) 보통 제일 많이하는 실수는 Camera가 피사체에서 너무 가까워
초점이 맞지않는것이지요.
최소한 50 cm 이상 (lens, macro setting에 따라 달러지지만) 거리를 두면 이것을 방지할수있지요.
Original above, edited below
Original above, Edited below
여기에 쓴 Photo Editor 용어 (program마다 용어를 다르게 씀)
Rotation - 삐뚜러진 사진을 바로 잡는다
Perspective Correction - 기우러진 건물들을 (건물 벽) 바로 세운다
Levels - 사진에 덮힌 뿌연 안개를 줄이고 더 선명한 color로
Exposure - 어두운 영상을 더 뚜렸하게
Sharpen - 흐릿한 선을 더 선명하게
2011.09.20 13:40
황선배님, 저의 어머님은 체력이 떨어지니까, 앉아서 머리쓰는 놀이를 좋아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슬러트머쉰이 딱 제격이신가 봅니다. 아마 얼마 안 있으면, 또 가고 싶어
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강원랜드는 슬러트머쉰 경쟁자가 많아서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천상, 마카오나 라스베가스에 가서 놀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마카오 베네시안에서 슬러트 머쉰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홍콩은 경유지일
뿐이었기 때문에, 홍콩에 대해서는 자세히 느끼지는 못했지만, 고층 건물이 콩나물 시루의 콩나물
처럼 많고, 캐나다 뱅쿠버처럼 깨끗한 느낌은 안 들고, 덥고, 무뚝뚝한 분위로 느꼈습니다.
홍콩은 우리 대한민국과 같은 자유스러운 곳으로 생각되었고, 홍콩 여행은 나중에 따로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운영자 선배님, 마카오 시내 사진을 찍을 기회를 가지지 못하여, 버스로 통과하면서 순간 포착으로
사진을 찍어서, 정작 마카오 시내 사진이 별로 없었습니다. 목표가 베네시안 마카오 였지만,
슬러트머쉰하느라고, 사진도 별로 못 찍었고, 찍은 사진들도 가족사진들이 위주가 되어서
별로 올릴만한 사진이 없었습니다.
선배님께서 수정해 주신 사진이 훨씬 보기가 좋네요...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차차 공부하면서 노력해 보겠습니다. 선배님 음악을 무단 사용하여 죄송합니다.^^ 음악이 듣기
좋아서 허락없이 사용했습니다.
2011.09.20 14:40
2011.09.20 20:33
Your have Great Mother, Dr. Kye,
Enjoying Slot Machine.
I could be her guide next time,
if she visits NY to take her to
AC(atlantic city), Yonkers,
and Indian Reservations where
they have Slot Machine.
But these days they don't give
anything but eating up. No fun,
sometimes though.
Please, convey my message to
your mother, Dr. Kye.
2011.09.20 22:57
금년 추석연휴에 가족들과 효도하셨네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를해야지 돌아가신후 아무리 안타까워해도
소용없다는것을 몸소 체험한사람입니다.
중국에 넘어간후의 홍콩은 가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어떤지요.
상술이 능한 중국정부이니 아마 홍콩만큼은 영국식으로 내둘것 같은데....
여행기 감사합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