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내국인을 위한 도박장인 강원랜드는 말로만 들어 보았는데, 그 곳을 이 번 일요일에 가 보았다. 원주에서 제천까지 중앙고속도로로 내려가다가 38번 국도로 영월을 경유하여 정선군 사북면으로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였으며, 자동차전용도로가 99 %를 차지 하므로 달리는데 애로점이 없었다. 도박은 강원랜드 본관에서만 하지만, 하이원리조트나 마운틴콘도 등지로 놀러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하이원리조트는 지은지가 약간 오래되서인지, 새로 지은 마운틴콘도 쪽으로 가족관광객들이 몰려 있었고, 마운틴 콘도에서는 곤돌라로 20-30분 정상으로 이동하면 마운틴탑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은 스페이스니들처럼 천천히 돌아가는 식당이었다. 겨울철에는 아마 그 곳에서부터 스키를 타는 것 같았는데, 늦여름인 지금에는 정상에서 돌아보는 주변 경관이 좋고, 시원해서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곤돌라로 올라오고 있었다. 곤돌라로 올라오는 중간에 내릴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부터 아래로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신나게 내려가는 가족들도 많았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악걷기를 위한 길이 잘 다듬어져 있었다.
마운틴 콘도가 아래에 보인다. 강원랜드 본관 건물 알파인 코스터 (이 것을 타고 산 중턱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온다) 마운틴탑 식당에서 내려다 본 경치
정상에는 6만원짜리와 4만5천원짜리 그리고 2만 5천원짜리 세트 메뉴를 팔고 있었고, 500 cc짜리 생맥주를 한잔에 6천원에 팔고 있었는데, 음식 맛은 아주 훌륭했고, 생맥주 또한 아주 신선하고 맛이 있었다. 다음에, 강원랜드 본관으로 이동하였는데, 주차 시설이 모자라서 길거리 주차를 많이 하고 있었고, 강원랜드에서도 권장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가끔 쇼를 하는 것 같았는데, 8월 20일에는 조수미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본관 안에는 유리박스 안에 미니어쳐 인형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는데, 우리 어렷을 적의 생활과 너무 흡사하여, 옛 생각이 나게 만들어 주었다. 전반적으로 강원랜드 리조트는 잘 다듬어져 있어서, 가족들이 놀러가도 맑은 공기 마시고, 잘 지내다 올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돌아왔다. |
2011.08.22 00:25
2011.08.22 00:45
2011.08.22 06:14
강원랜드는 앞으로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때도 외국손님들에
이용가치가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번 여행시 Whistler-Squamish지역을 잠간 들렀었는데
밴쿠버 올림픽때문에 그근방의 호텔,식당등 위락시설들이
한단계 upgrade된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규정
2011.08.22 14:05
방준재선배님, 워커힐 카지노는 내국인은 못 가는 곳이라서 저희는 못 가 보았습니다.
잭팟을 잡으셔서 기분이 좋으셨겠습니다. 저도 라스베가스 벨라지오에서 1000불 나온 적이 있었는데
주변 식구들 개평을 주고 나니까 얼마 안 남더군요...
노재선 선배님, 강릉에 계셨으면, 가까운데 계셨는데도 못 가보셨군요. 저도 한시간반 거리인 곳을 이번에
처음 가보았으니까요....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리조트였습니다. 도박을 안 해도, 걷거나, 맑은 공기 마시는 것 만으로도, 가 볼 갑어치가
있었습니다.
황규정 선배님, 선배님 말씀대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원랜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 이 곳에서도
기대들 하고 있습니다. 이 번에 가 보니까, 충분히 좋은 평을 얻을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북 탄광 촌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 버렸지요.... 강원랜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옛날 광부들이
살았던 집들로 추정되는, 4층짜리 다 쓰러져 가는 건물들을 몇 동 보존해 놓았더라구요...
2011.08.22 16:16
2011.08.22 17:32
If it takes only hour and half from Wonjoo,
there will be one more place to visit when
I go to Korea.
If you see me retire afterwards,
you can presume I hit the biggest
Jackpot you ever heard(wishful thought).
By the way, Dr. Kye, where is Dr.Yu these days?
I don't see him here as often as I used to.
Is he still suffering from the flood damage?
Please, give him my regards.
2011.08.22 18:50
조승자님, 강원랜드는 외국인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만,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을 해 본
사람들에게는, 입장권을 만들어서 출입해야 한다든지, 또는 그 규모 면에서라든지....
그런 것들이 비교할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relax하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방선배님, 이 곳은 태백산맥을 아래로 내려다 볼수있는 곳까지 곤돌라가 운행되어, 저와
제 집사람이 마음에 들은 곳입니다. 선배님이 잭팟을 터트리는 것을 보려면, 언제 라스베가스에서
뵈어야 할것 같습니다. ^^ 유교수는 바쁘신가 봅니다.
2011.08.23 11:25
Nice Land to Make Money Easy.
I went to Walkerhill Casino long time ago
and I hit Jackpot.
Do you know how much I won, Dr. Kye?
One million.
But not enough for my retirement.
Another reason I am still wo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