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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강원랜드 나들이

2011.08.21 23:07

계기식*72 Views:5579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내국인을 위한 도박장인 강원랜드는 말로만 들어 보았는데, 그 곳을 이 번 일요일에  가 보았다.

원주에서 제천까지 중앙고속도로로 내려가다가 38번 국도로 영월을 경유하여 정선군 사북면으로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였으며, 자동차전용도로가 99 %를 차지 하므로 달리는데 애로점이 없었다.  

도박은 강원랜드 본관에서만 하지만, 하이원리조트나 마운틴콘도 등지로 놀러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하이원리조트는 지은지가 약간 오래되서인지, 새로 지은 마운틴콘도 쪽으로 가족관광객들이 몰려 있었고, 마운틴 콘도에서는 곤돌라로 20-30분 정상으로 이동하면 마운틴탑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은 스페이스니들처럼 천천히 돌아가는 식당이었다.

겨울철에는 아마 그 곳에서부터 스키를 타는 것 같았는데, 늦여름인 지금에는 정상에서 돌아보는 주변 경관이 좋고, 시원해서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곤돌라로 올라오고 있었다. 곤돌라로 올라오는 중간에 내릴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부터 아래로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신나게 내려가는 가족들도 많았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악걷기를 위한 길이 잘 다듬어져 있었다.



강원랜드 마운틴콘도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탑으로 이동하였다. 옛 날은 탄광촌이었지만, 이렇게 개발을 해 놓으니까, 휴식하고 즐기기 좋은 곳이 되어 있었고, 태백산맥의 거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좋았다.






마운틴 콘도가 아래에 보인다.

강원랜드 본관 건물

알파인 코스터 (이 것을 타고 산 중턱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온다)



마운틴탑 식당에서 내려다 본 경치

 

정상에는 6만원짜리와 4만5천원짜리 그리고 2만 5천원짜리 세트 메뉴를 팔고 있었고, 500 cc짜리 생맥주를 한잔에 6천원에 팔고 있었는데, 음식 맛은 아주 훌륭했고, 생맥주 또한 아주 신선하고 맛이 있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식당 손님은 많지 않았다.

겨울철에 스키 타는 곳인가 생각했다.

마운틴탑 식당 전경 (산 꼭대기에 있어서 전망이 아주 좋았다.)

걸을수 있는 길도 잘 만들어져 있었다.



걷기 코스 안내 판

알파인 코스터를 타려면, 이 곳, 마운틴허브에서 내리면 된다.

마운틴 콘도 앞에는 수영장도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알파인 코스터가 겁나는 애들은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다음에, 강원랜드 본관으로 이동하였는데, 주차 시설이 모자라서 길거리 주차를 많이 하고 있었고, 강원랜드에서도 권장하고 있었다.

강원랜드 본관 앞의 분수

이 곳에서 가끔 쇼를 하는 것 같았는데, 8월 20일에는 조수미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강원랜드 본관은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놀러오거나 도박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줄담배를 피우고 있는 젊은 이들도 많았다. 아마, 도박이 잘 안되어서 그런 듯하게 보였다.







본관 입구에서는 한우구이 뷔페가 열리고 있었는데, 좌석이 별로 많지 않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격도 비싼 듯 했는데....

본관 안에는 유리박스 안에 미니어쳐 인형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는데, 우리 어렷을 적의 생활과 너무 흡사하여, 옛 생각이 나게 만들어 주었다.










길거리 주차로는 차량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서인지, 포장도 잘 안한 주차장을 널찍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거기에도 차들이 꽉 차있었다. 강원랜드 내부는 셔틀버스들이 운행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강원랜드 리조트는 잘 다듬어져 있어서, 가족들이 놀러가도 맑은 공기 마시고, 잘 지내다 올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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