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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뉴욕지구 65년 동기생 내외분들과의 만남

2011.05.03 07:52

황규정*65 Views:6461



뉴욕지구 65년 동기생 내외분들과의 만남




뉴욕에는 애들 둘다 살아서 자주오는 편인데 늘상 서로들 바쁘고 경황중에 친구들을찾아볼 기회가 없었다.

아마 7-8년쯤 전에 Queens에서 만나들본것이 마지막인듯하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지나는지가 오래된셈이다.

지난번 우연히 우리웹을 통해 손광호 동기가 오랫만에 접촉되어 이번 뉴욕 방문시는 만나볼 계획을했다.아무리 나이 70이 다되었어도 요즈음 세상에는 중늙은이 취급도 못받는다해도 더 늙기전에 기회가 닿을때마다 이렇게라도 만나봐야 되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손광호,박수안동기들과 연락을해서 뉴욕방문을 알렸다. 손광호 동기가 다시전화해와서 가는주 토요일정오에 뉴저지 Fort Lee에 있는 '풍림'이 라는 음식점에서 정했다고 한다.

토요일 아침에 광호형내외분이 고맙게도 맨하탄 아들집에있는 우리들을 pick up 해주셔서 편히 만날장소에 갈수있었다.해군 군의관 시절이후 언젠가 여행시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본이후 참으로 오랫만의 반가운 해후이었으며 부인도 반갑께 처음으로 만나뵈었다.

귀공자형 미남이셨던 광호형은 세월의 흔적이 지나갔어도 쉽게 옛모습을 찾아볼수 있었다.

풍림은 꽤 고급스러운 음식점으로 보였으며 예약된 2층 '梅室'로 안내되었다.30분쯤 일찍 도착해서 광호형 내외와 그동안 쌓였던 이런 저런 이야기중 Brooklyn에서 산부인과 개업을 오래하다가 은퇴한 박수안동기 내외분이제일먼저 도착했다.

매주말마다 NJ에 있는 딸집에와서 손주들 한글을 가르친다한다. 수안이형 내외는 산부인과 학회에서자주만나 같이 식사도하고 노래방도갔었던 부인들께서도 친숙한 사이이다.

이근처에서 산부인과 개업하다 은퇴한 김욱현 동기내외분에이어 멀리 long Islands에서온 cardiologist 개업을하고있는 이재진 동기내외 이어서 뉴욕에서 Gyn. Oncology 하다가 은퇴하여 겨울에는 Florida Naples에 가있는다는 권태해 동기내외가 와서 총 6명의 동기들이 모였다.

모여보니까 반은 은퇴하고 반은 아직도 일하고있으며 공교롭게도 6명중 5명이 산부인과 의사인 진풍경을 자아내기도했다.한국 의과대학 특정상 우리들은 대학동기라기보다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같은반에서 공부한것 같이 서로들이 스스럼이 없는그런 관계들이다.

우리들의 대화는 동기들 특히 최근에 유명을 달리한 동기들소식,손주들이야기,최근정세 그리고 건강에대해등 다양한 소재들이었으며 소주를 겻들인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특히 권태해동기가 늘어놓는 끝이없는 와이담이 주가되는 농담들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나이들에 걸맞지 않게 낄낄대며 3시간여를 즐기다가 헤여졌다.

여자분들도 한쪽에 모여들 앉으셔서 즐겁게 지내시는것 같았다.

늘상 느끼는 일이지만 어디를 가나 동기생들은 그저 고만고만들해서 젊어서 각분야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한 댓가?로 크게 풍성하지는 않아도 비교적 여유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노년들을 즐기는것같아 흐뭇하였다. 그저 지금만큼 이대로 건강들하게 사셨으면하는 바램이다.

멀리서온 친구를 위해 이렇게 모여주신 친구내외분들 특히 이모임을 주선해주시고 점심값도 치루어주신 손광호 내외분께 감사들 드리며 Brooklyn에 사는 수안이형차에 몸을 실고 차창밖에 온통 연두빛으로 채색된 뉴욕의 봄풍광을 즐기며 딸애가 사는 Brooklyn을 향했다. 규정


It was a wonderful and memorable afternoon

with good friends in NY!


The life is beautiful indeed!




손광호동기 부부




박수안동기 부부




김욱현동기 부부




권태해동기 부부




이재진동기 부부




집사람과 나














 




Webpage by Kyu Hwang, May 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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