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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손흥민 결승골’ 10명이 싸운 한국, 카타르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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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카타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지난달 약체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던 슈틸리케호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며 이란 원정길에 올랐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우즈베키스탄(2승 승점 6), 이란(1승1무 승점 4)을 따돌리며 A조 1위에 올랐다.
 
7일 이란 원정에 떠나는 한국은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최근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2-2로 팽팽한 후반 13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날 경기가 자신의 A매치 50번째 경기로 의미가 더 컸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선제골을 터뜨리고,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우며 이름값을 했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도 높이를 활용해 동점골에 관여했다. 한국은 후반 21분 수비수 홍정호(장쑤 쑤닝)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잘 지켰다. 앞서 2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둔 카타르는 뒷심과 체력 부족을 드러내며 3번째 패배를 맛봤다.
 
초반부터 손흥민이 버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이 이뤄졌다. 카타르는 한국의 중앙과 왼쪽 공격라인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막는데 집중했다. 기성용이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정면 왼쪽 부근에서 낮게 깔아서 때린 중거리 슛이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으로 가는 패스를 대비하기 위해 카타르 수비진이 과감하게 나오지 못해 기성용에게 공간이 생긴 장면이다. 그러나 선제골을 기록한지 5분 만에 홍정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바스티안 소리아(레퀴야)에게 반칙을 범했다. 주장 하산 알 하이도스(알 사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빠른 시간에 골을 터뜨려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던 한국은 동점골을 내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시간이 갈수록 양 팀 모두 원활한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소강상태였다. 전반 막판에는 카타르 선수들의 '시뮬레이션 액션(심판을 속이는 동작으로 반칙을 얻는 행위)'과 '침대축구(고의적으로 누워 시간을 지연하는 행위)'로 인해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오갔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카타르가 기습적인 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역습에서 하이도스의 패스를 받은 소리아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역전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에 1-2로 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했다. 주효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신욱이 큰 키를 활용해 문전에 있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에게 연결했고, 지동원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만에 손흥민이 기성용의 침투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시작 13분 만에 3-2로 앞서며 카타르를 강하게 압박했다. 카타르는 체력 저하가 극심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후반 21분 홍정호가 상대 공격수를 손으로 무리하게 잡다가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앞서 전반 16분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처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6분 베테랑 곽태휘(서울)를 투입하며 수비 안정에 무게를 뒀다. 한국 선수들은 육탄방어로 카타르의 공세를 막았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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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October 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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