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선배님의 기대에 미칠런지요.
그저.. 졸작이니 죄송합니다.

부지런하신 이기우님 덕분에 아름다운 워싱톤의 벗꽃 축제를 즐겼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벗꽃사진을 보니 당장 달려가 보고 싶어집니다.
사진을 아주 잘 찍으셨네요.

수고하셨읍니다. 아름다운 벗꽃 사진들 잘 보았읍니다.
졸작이 절대 아니니 석주님이 아무리 높으셔도 사과를 걷으십시요.
본인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Cancel 하니 그리 아십시요. ㅎ, ㅎ, ㅎ.
한가지 이상한것은 구름 한점없는 하늘인데 첫번 사진들에 벗꽃에 그림자가 졌군요.
본인은 1969년경에 Washington DC에서 열렸던 Southeastern Surgical Congress에 갔을때
마침 벗꽃이 핀걸 처음이고 마즈막으로 보았지요.
DC에 다시갈 일은 아마 없을터인데 한번 더 보게되니 다행입니다.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군요.

수년 전에 동부관광 여행사를 통해서 그 곳에
가 본 적이 있지만, 주차장 있는 곳에서 한시간 정도 주고, 들러들 보라고
하는 통에, 수박 겉 핥기로 보고 온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 갔었기 때문에, 벚꽃이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었습니다.

Cherry blossoms, always Beautiful to look at.

Even though the whole contents of the movie,
"The Last Samurai(2003), are fading away from
my memory, I clearly remember the last scene.

--The Samurai comes home to his Woman.
 And white cherry blossoms were in full bloom--

 

 

조승자님, 감사합니다.
사실상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벚꽃나무들이 이제 너무 늙어서인지
꽃이 그리 탐스럽게 피어있지 않고 실망을 하였고 너무들이 키가 작게 보이더라구요.
아래서 8번째의 사진은 아직 몇년전에 심은 나무인지.. 꽃들이 더 탐스러웠지요.

운영자님, 사진들이 괜찮다 하시니 좀 마음이 놓입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생각보다는 덜 환상적이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이번에 찍은 사진중에서 가장 먼저 찍은 것으로
지하철에서 내리니 이미 해가 많이 올라 왔더라고요.
(Date/Time: 2011:03:29 06:40:31)
그래도 해가 아직은 지평선에 있어서 낮게 서있는 벚꽃은 아직 어둑 어둑 한게지요.
한 30분정도 일찍 왔으면.. 더 멋있는 장면을 담을 수가 잇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계기식님, 저도 이번 토요일에 여행사를 따라서 남미를 가는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저 눈요기나 하게 될 듯 싶기 때문이죠. 특히 사진을 찍으려면 말입니다.
새벽같이 달려와 거의 하루종일을 돌아 나녔는데.. 카메라의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그나마 일찍 끝내주었죠.
핸드폰카메라는 손에 익히지 않아서 갑갑하고 컨트롤을 할수가없어서..

방준재님,
The Last Samurai(2003)가 좋다고 했던거로 기억하는데
언제 한번 기회를 잡아야겠습니다.
벚꽃구경.. 이번에 많이 하고 왔습니다.
제 집에도 벚꽃이 몇그루 있는데 한 2,3주 더 있어야 활짝 필것같습니다.

One of the reasons I go to Korea in the beginning of April
is to see Cheery Blossoms, especially at our SNU MC
Hopital  courtyard where I planted 100 Cherry Trees
when I was Junior.

I got them from Waseda University MC students who
visited to have exchange Soccer Game between two
of our school. I hope they survived long years after
I graduated in 1970, 41 years ago.

I even invited my daughter's, Michelle's, family from
Hong Kong to show to them.

I really hope at least one Tree remains there.
I really hope so, Kee-woo-nim.
Otherwise? My heart will be broken, I am afraid.

이기우 후배님!!

졸작이라니요????
이른 새벽부터 하루 종일 수고 하신 덕분에, 40년 넘어를 이곳에 살고 있어도
한번도 가 본적이 없던 " 워싱톤 DC, 벗꽃 축제" 를  편안히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불현듯, 파아란 물가의 흐드러지게 핀 벗꽃나무길을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I wish I were there......

벗꽃에 대한 애찬은 방준재님께서 언급하신 'The Last Samurai' 와함께  
어느 시인의  통절한 詩 한 귀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어느날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벗꽃나무 아래서 잠들고 싶구나'라는....

후배님,벗꽃의 향연 !! 잘 찍으신 아름다운 경치 사진들로 마음 껒 볼 수 있게 해 주시어 참 고마운 마음, 다시금 전합니다.

What a Poetic Thought of Death it is,
Sukjoo-nim!

벚꽃하면 해군시절에 근무했던 진해의 벚꽃축제가 생각납니다.

3월말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필때면 '군항제'라고 벚꽃축제가 시작되지요.
그때만해도 한국의 벚꽃하면 창경원과 진해뿐이던 시절 이었으니까요.
통제부 의무단 가는길의 왕벚꽃나무들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사꾸라가 비록 일본 국화이기는 하지만 벚꽃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라
합니다. 곧 여행을 가신다는데 시간을 내시어 우리에게 벚꽃 구경 시켜
주신것에 감사드리며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십시요.  규정

황박사님의.. >>>벚꽃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라고 합니다<<<를 보고 검색을 한것.. 베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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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DC에서 열리는 국립벚꽃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거리의 하나다.

축제기간에는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벚꽃을 보기 위해 DC를 찾는다. 심지어 벚꽃 축제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매년 수 천명이 전세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몰려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가 일본의 상징인 벚꽃으로 뒤덮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려면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익숙한 미국의 제24대 대통령 윌리엄 태프트의 부인 헬렌 태프트 여사(사진)가 1907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벚꽃에 감탄했고 이후 퍼스트레이디가 된 1912년 일본으로부터 감사의 표시로 3020그루의 벚나무를 전달받기에 이른다.

태프트 여사와 당시 일본 대사의 부인이었던 친디 여사는 선린우호 차원에서 그해 3월 27일 지금의 타이들 베이슨 근처에 두 그루의 요시노 벚나무를 심으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 벚꽃의 운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에 대한 미국민의 적개심이 고조됐다. 워싱턴의 벚꽃도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벚꽃을 살린 것은 이승만 박사였다. 미국에서 발행하던 ‘국민보(國民報)’ 1943년 4월 28일자에는 “아메리칸대학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정 수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이승만 박사가 체리나무(벚나무)를 기념 식수했다”며 “한 해 전에는 미 내무대신에게 워싱턴 포토맥 강가의 체리나무 원산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고쳐줄 것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이승만 박사는 또 직접 세계 식물도감을 들고 연방 하원을 찾아 “벚꽃은 일본 꽃이 아니라 한국 제주도가 원산지”라는 사실을 알리며 벚꽃 구명활동을 펼쳤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미국 정부는 벚꽃이 잘 자라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폈다. 벚나무는 커 보이지만 뿌리가 매우 약해 쉽게 손상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나무에 매달리거나 흔드는 행위 등이 일체 금지됐다.

심지어 각 나무마다 인식표를 붙여 철저하게 관리했다. 나무들이 집단으로 병충해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충해가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그 즉시 제거됐다.

워싱턴의 벚꽃은 포토맥 강을 낀 워싱턴 공원과 제퍼슨 메모리얼을 중심으로 4000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메릴랜드 켄우드 등 워싱턴 인근 지역을 포함하면 약 10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한편 올해 워싱턴의 벚꽃은 이번 주말 그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벚꽃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Korea Daily, Washington D.C.,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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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재님,
제 기억이, 상상이 조금 빗나갔네요.
일본 옛고승 이며 시인인, 'SAIGYO' 의 시를 다시 찾아 읽어보니, .....'어느날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진...이 아니고
꽃잎들이 만발한 꽃나무 아래서.....이군요. ㅎ.ㅎ.

우리 사랑방을 위해 너무 수고 많으신 이기우님,
후배님의 아름다운 벗꽃 사진 곁들여 꽃사진에 어울리는 시 넣어 웹페이지 만들어 올립니다.
해마다 열리는 워싱톤 DC '국립 벗꽃 축제' 에 대한 연유와 이야기도  감사하고요.

Either way, it's still Poetic Thought of Death, Sukjoo-nim.

Sakura Matsuri Festival(Apr.2 to May 1) is beautiful festival
at Brooklyn Botanical Garden, Brooklyn, NY.

Dr. Bang, I am so happy to have this information of Sakura Matsuri Festival at at Brooklyn Botanical Garden.

I have to go to NYC on April 28.. so perhaps I may have a time to visit the Brooklyn Botanical Garden.

What kind of subway do I need to take from Penn Station?

2008년에 Brooklyn Botanical Garden 벚꽃 축제를

가보았었는데 그때 사진 일부를 여기에 보탭니다. 규정

꽃들이 탐스럽습니다. 핑크색 꽃은 아마도 벚꽃은 아닐겁니다.
이번에 뉴욕에가면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좋은 가든이라고 많이 들어 왔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황박사님.

핑크색의 이꽃들은 BBG에 주종을 이루는 겹 벚꽃들이지요.
이수종은 왕 벚꽃나무로 보통 벚꽃에 비해(3일) 오래 가지요(20일)
제주도가 원산지이고 진해 의무단에도 많이 피어있는 본인의 favorite
벚꽃나무 입니다. 이것에 대한 내력을 인터넷에서 찾아 올립니다. 규정

겹벚꽃(겹 사꾸라, 왕벚꽃나무)

분   포 전국

꽃   색 분홍색

개화기 4-5월

크   기 높이 15-20m

용   도 관상용

겹벚꽃은 말 그대로 꽃이 여러겹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잎도 좀 크고 꽃도 큰 편이라서
꽃만 피면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냥 벚나무의 꽃은 대개 다섯 개의 흰색 또는 분홍색 꽃잎을 가졌지요.

"사쿠라"라고 알려진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우리나라 제주도인 건 이제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해마다 4월이면 남쪽 제주도에서부터 벚꽃이 봄소식의 대명사처럼 한반도 북쪽으로 피어올라가지요.
그런데 벚꽃은 그 특성이 일본 민족과 비슷하게 한번에 활짝 피었다가 3일 정도 후에 질 때는 또 하나도
안 남기고 깡그리 떨어져 버리는 속성을 지녔습니다. (중략)

겹벚꽃은 분홍색꽃이 피는데 흰 꽃이 피는 흰겹벚꽃나무도 참 아름답습니다.
전 올해 두 꽃을 모두 수영여중에서 찍었는데 다음 기회엔 흰겹벚꽃을 소개하지요.

겹벚꽃의 꽃말은 정숙, 단아함입니다.

왕 벚꽃나무

류재화

벚꽃나무를 심는다
허전한 담벼락에 바람막이가 되라고
봉오리 화려하고 큰 꽃을 보려고

삽을 든 남편에게 심을 자리를 일러주네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
하루에도 수십번의 눈길이 가 닿는 곳
여기에 심어줘요

손가락이 가리키는곳과
방문을 유심히 바라보던 남편이
다른 곳에 땅을 판다
못들은 척 무심한 동작
여기에 심어요

떨어져 날리는 벚꽃 잎 따라
함께 피고 지던 몇 년의 세월 지난 뒤
당신 혼자 있는 밤,
꽃잎에 정신 나갈까봐
내가 좀 비껴 심었지

비껴선 자리에서
듣거나 말거나 중얼거리는 왕벚꽃나무
오래전 빠져나간 정신머리가
꽃잎처럼 매달려있다
이파리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에

++++
감사합니다, 황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