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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하꼬네 국립공원과 동경 지역


도요하시에 있는 호텔에서 일식,양식 buffet로 아침 식사를 한후 8시에 shuttle bus를 타고 신간선(新幹線,bullet train)을 탈려고 15여분 가서 도요하시역에 도착. 오늘은 일본 bullet train을 맛 보기로 시승하기 위해 도요하시역에서 가게가와역까지 30여분 탈 예정이다. 1964년 일본 정부는 후꾸오까에서 본토 혼슈의 끝 아오모리 까지 bullet train을 설치 했는데 종전의 철로는 좁아서 더 넓게 새로 선로를 다시까는 대공사 였다고 한다.속도는 장소에 따라 여러 종류인데 오늘 우리가 탈려고 하는것은 두번째로 빨라 240km/hr 이다.KTX에 비해 자리가 더 넓고 덜 흔들리며 모든 좌석들이 운전 방향으로 있어서 차 멀미는 없는편.왼쪽에 2좌석 오른쪽에 3 좌석 한줄에 5석(KTX,2+2)이었다.1970년대에 지금의 니카다 까지 연장 했으나 일본 열도의 전체를 잇는 호까이도 까지는 경제적 으로나 또 이들의옛것을 잘 바꾸려들지 않는 경향이 있어 요원한 일이라고들 한다.

빨리 빨리 지나가는 차창의 풍경들은 왼쪽으로 다행이도 날씨가 협조를 하여 멀리 만년설을 이고 있는 정상은 구름에 가린 후지산이 보이며 한국의 곳곳에 보이는 아파트군이 있는것에 대조적으로 조그만한 정원 까지 가지고 있는 일본식 주택들이 한국에서와 같이 누런 논밭에 섞여 아름답게 펼쳐진다. 가끔씩 멀리서 자태를 나타내는 일본 상징의 후지산을 보겠다고 일행들이 우루루 몰려들며 조그만 탄성을 한다.

역시 철로 연변에 펼쳐지는 일본 농촌도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깨끗하다.좀 우중충 까지한 현대식과는 거리가 멀어 또한번 이들의 고집을 볼수있다.가게가와역에 도착하기전에 Yamaha piano 생산지 이며 그옛날 이에야스의 생모 아오이가 역시 정략 결혼으로 재혼해가 이에야스 에게서 받은 하마마츠성이 있는 역을 지나쳤다.슬프고도 슬픈 전국시대의 역사를 지닌 이곳을 기차는 모르는척 잠간 쉬고 곧 떠나 버린다.다만 기차안의 한 노신사?는 아직도 일본을 전국시대의 난국에서 구한 불출세의 영웅 이에야스를 낳아서 험난한 역경을 헤쳐나가는데 언제나 근처에서 목숨을 걸고 도우는 나중에 아들이 일본 통일의 대업을 성취한후는 신불에 매일 감사를 드리는 의미로 곡기를 끊고 세상을 하직 했던 훌륭하고 훌륭했던 그의 어머니를 아직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짧은 30여분간의 신간선 맛보기 시승을 끝내고 마중나온 버스를 타고 오늘의 주 관광지인 하꼬네를 향했다.버스 안에서 오늘 아침 TV에서 잠깐 본 언젠가 우리 website에도 소개 했던 figure skating선수 16세의 김연아양의 senior group에 속한 이후 두번째만에 값진 우승을 한것에 대해 일행과 함께 박수로 축하 했다.TV말이 나와서 말인데 일본은 TV에서도 너무 보수적이어서 CNN 아시아판 한channel 빼놓고는 온통 일본어 뿐이니 일본 여행중 세계소식 특히 sport소식응 아예 잊어버리고 있다. sport로 온통 쩔은 내 brain을 refresh하는 면에서 computer를 잠시 shut down 하는 식이랄까?

이에야스가 일본 통일후 아들 히데타다 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하고 은퇴하여 살았다는 차(茶)로도 유명한 시찌오까를 지냈다.이곳에서 살면서 이에야스는 아들에게 자기가 죽고나면 화장하여 니꼬에 묻어주면 그곳에서 일본의 수호신이 되어 일본을 영원히 지키겠다고 유언을 했다 한다.

단풍이 조금은 수글어 들어 불타는 빨간색은 거의 없지만 아직도 주 수종인 울창한 삼나무와 향나무사이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하꼬네의 단풍은 문뜩 문뜩 자연적으로 탄성을 하고도 남았다.아직도 화산 활동이 잔재하는 오와 꾸다니 계곡 가는길은 역시 미국 style에 젖은 나의 시선에는 너무 좁은길 이라서 차가 주말이 아닌데도 밀려 자연을 보호한다는 큰 명분?이 있기는 하지만 완고하고 거의 편협하기 까지하여 길을 넓히기를 거부한다는 일본 정부를 우리끼리 왈가 왈부 성토 해가며 그러나 breath taking하는 주위경관을 만끽하며 가고 있었다. 이곳은 해발 1020m 고지에 있으며 화산 활동의 잔재로 유황천이 있으며 또 한개 먹으면 7년이 젊어진다는 "쿠로 다마고"(검은 계란)을 사먹고 이제 젊어져서 서울가면 지하철 다시 돈내야된다는둥 농담을 일행들과 해가며 끈질기게 딸아 다니는 보슬비를 맞아가며 다음 행선지인 "아시 호수"를 향해 버스에 올랐다. 점심은 이곳에서 전형적인 일본식 변또로 즐겼다.

아시 호수는 하꼬네에 있는 칼데라 호수로 해발 723m에 위치하고 둘레가 17.5km 이며 주위경관이 아름다워 30여분 배를 타고 즐겼다. 아시호수 관광을 마치고 육지에 돌아오니 신참? 운전사가 착각을 하여 엉뚱한 곳에서 기다려 15분여간 빛속에서 우산받고 기다리는 촌극을 하기도 했으나 비오는데 끼리끼리 우산을 받고 일행들이 정담을 나누는 romantic까지한 오후를 잠시 즐긴셈이다.

이곳 곳곳에서 느끼는것 이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보니 여기도 버스 정류장 차 배치하는 사람이 60은 족히된 노인?이어서 죽을때까지 일을 고집한다는 이곳 system에 다시한번 놀랬다.

백배 사죄하는 운전사를 맞이하여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을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동경까지의 2시간여 길은 3-4차선의 비교적 넓은 free way로 산속의 아름다운 주위경관과 곳곳에 뚤려있는 수많은 tunnel을 지나며 guide가 이야기하는 우리나라 단군신화 보다 훨씬 더 황당무계?한 일본 천황의 시조? 아마테라스 오미(太陽神)에 대한 이야기, 일본 동경에 대한 비교적 자세한 설명(guide가 퍽 intelligent하고 professional하여 만족), 시부야에 있는 강아지 동상(발이 八字 모양 이어서 "하찌'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강아지와 교수사이의 사랑 이야기,나중에 강아지가 죽은 교수를 가다라다 얼어죽은곳에 동상을 세우고 "하찌公"이라는 칭호까지 붙혀 주었다함)이야기 등등을 들으며 도중에 있엇던 요코하마의 일본 개항에대한 이야기 등등으로 시간 가는줄을 몰게 2시간여를 즐겼다.

이번 여행은 전국시대의 일본역사를 주로한 것이어서 동경 시내관광은 동경 신 도청사 전망대를 초고속 elevator를 타고 45층 까지 올라가 신주쿠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겼으며 오기전 잠깐 일본 125대 천황이 기거하는 고쿄(皇居)를 들려 안의 관광은 허락치 않아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사진 찍고 신주쿠에 있는 "엄니"라는 인심좋게 생긴 충청도 여주인의 영접을 받으며 몇일만에 진짜? 한국 음식을 즐기고 내일의 이번 여행의 highlight(나로서는)인 닛꼬 관광을 기대해 보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규정






일본의 bullet train,신간선





신간선 내부





오와 구따니 계곡에 있는 유황천,하꼬네 국립공원





오와 구따니 계곡위에서 본 정경





장수의 비결 이라는 쿠로 다마고(검은 계란),깨먹기 바뿌다. 더 젊어들 지고 싶어서,ㅎ,ㅎ.





아시 호수 유람선 선착장, 하꼬네 국립공원





아시호수 유람선 에서본 정경





아시호수의 유람선





아시 호수에서 본 단풍





간단한 점심용 변또





땅거미가 진뒤 일본 황궁을 배경으로





땅거미가 지기시작한 동경 시가지





우리를 실고 다녔던 버스





동경의 고층건물 사이로 모처럼 볼수있는 파란 하늘





동경의 한적한 거리





동경의 아침 출근거리,많은 사람들이 지하에 있다함(지하철)

 
Music : Mozart Piano concerto 21, Text, Photos, and Webpage by Kyu Hwang, December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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