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윤형,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뒤늦게, 늙은나이에 꽃이피는 형의 작가로서의 정열은
진실로 보기드문 갸륵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한국의 몬테인 아니면 톨스토이를 기대해봅니다.
오형은 우리 65년 학년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wish you all the bests in your successful new career !!

한중, 석주

세윤형!

우선 형의 2006년 수필 춘추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형이 문단에 입문 하신지 그렇게 오랜
세월은 아닌데 형의 진가를 차츰 알려지니 기쁘기
한이 없오이다.

형의 저서, '슴배, 그 서툴게 끼인자리'는 미국에 올때
비행기 안에서 거의 전부 읽었을 정도로 흥미있게
읽었읍니다. 자서전적 성장기 소설로 소아 정신과
하는분들도 한번쯤 읽을 필요가 있다 생각 됩니다.

형이 월남해서 어린시절 힘들게 맴 돌았던 충청도 지역
안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중학교 2학년 까지 다닌 저로서 소설의 내용들이
가슴 깊히 닿아오며 한편 좀 부끄럽기 까지 합니다.

형의 지난날들을 솔직 담백하게 소설화 시킴으로서 형의
자아형성을 좀더 견고하게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형이 말씀 한데로 친구들께 보냈고 이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리며 계속 정진
하셔서 大成 하십시요. 규정

이곳에서 뒤 늦게 축하드립니다.
책을 쓰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더구나 모든 사람에게 깊은 감명을 주시는 글이야 말로 타고 난 재력이 있지 않고서야...
동생 되시는 분도 작가라고 하시니 정말 좋은 유전을 타고 나셨나 봅니다.

"슴베"란 낱말도 새로 배우고 어릴적의 웃음을 자아 내는 장면을 읽으며
오 세윤씨의 지금 모습과 맟춰보려고 애도 좀 씁니다.
첫번의 바닷가 해주마을의 묘사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편의 서사시입니다. 수채화로 그리고 싶은...
그 고향이 그리워서 슬적 슬적 혼자 섬나들이 가시는 버릇이 있나 보지요?

귀한 글 읽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채글 바드면 한 쇠리 쓸라는디 아직또 아이 오니 웬니리요?
Snail delivery 인가? 아님 아~~제의 잘모신가?
하루 다 기다려 보지.

아~~제!

12월 4일 아래 주소로 보냈는데 아직도 못 받으셨다니
좀 이상합니다. 하기야 칼리포니아에 있는 민선생 한테도
받았다는 연락을 아직 못 받었으니 말이요.
몇일 더 기다리다 이곳에서 알아 보겠오.

주소: 2170 W. Snead street, La Habra CA 90631-9505
주소가 틀렸으면 연락 주시요.(보내기전에 확인은 헀지만서도) 규정

아~~제 !

-----어제 병워네서 닐지글 하는디---
마눌니미 전화로 고 [채]기 와따네구레. 고마우이.
근데 충고 한마디 하시면----,
씹이월 다레는 delivery 가 느저예. 2유 알갓찌비?
그래 수고 스럽찌만 속달로 보내야 하는기요. 참조 하시기요. ㅎ ㅎ
찬차니 닐거 볼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