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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lumn

고혈압의 치료



신장동맥협착증 고혈압(Renovascular Hypertension)은
동맥확장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신장동맥의 협착증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신기능을 악화시키지만 신동맥을 풍선 또는 스텐트로 확장시키면 혈압이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확장술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비도 증가한다. 그러나 확장술 대신 약물치료를 하면 확장술과 동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동맥 고혈압은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것이다.”

신장동맥이 심하게 좁아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압이 상승하며 이런 환자에서 사망률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많은 병원에서는 이런 환자에게 풍선과 스텐트로 확장술을 시행하고 있으나 약물치료와 비교하는 연구는 없었다. 그러므로 스텐트요법과 약물치료를 비교하는 연구가 2009년 11월 12일에 NEJM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영국의 국립 의학연구원(Medical Council of UK)이 주도하였으며 806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확장술(revascularization)과 약물치료군으로 나누어 5년간 연구하였다. 이 연구의 1차적 평가 목표는 신장 기능(creatinine의 역수)이었으며 2차적 목표는 고혈압과 심장병 그리고 신장병의 발생 이였다.

환자의 평균연령은 70~71세였으며 환자의 과거력은 관상동맥질환이 약 50%, 당뇨병이 30%, 하지동맥질환이 40~41%, 뇌졸중이 18~19%인 고위험군이였다.

Table 1. 확장술과 약물치료군의 비교

Fig 1. 약물치료와 재혈류군의 신장 기능의 비교

신장동맥 확장술군과 약물치료군에서 신장 기능은 더 악화되지 않았으며 양군 간에 차이는 없었다.

물론 신장동맥 확장군에서도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계속하였다. 5년간의 연구기간 중 수축기혈압은 확장술군에서 1.6mmHg가 낮았다.(P<0.06)

Fig 2. 신장동맥 확장술과 약물치료군의 혈압비교

투석, 신이식 수술, 신제거술 같은 신장질환 사고율은 확장술 군의 57명 그리고 약물치료군의 58명에서 발생하여 양군 간에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심근경색증, 뇌졸중, 심장사 등 심혈관질환 사고율도 양군 간에 차이는 없었다.

신동맥 확장술을 받은 280명중에 시술 1개월 내에 55명(20%)이 부작용을 경험하였다. 2명이 시술후 사망 하였으며 4명은 출혈로 재입원을 하고 5명에서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하였다.

Fig 3. 신장질환(A)과 심혈관질환 사고율(B)의 비교

신장질환과(A) 심혈관질환(B) 발생률은 양군 간에 차이가 업었다.

결론적으로 동맥경화증으로 발생하는 신장동맥 협착증은 동맥확장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계속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경비 효율적인 치료 일것이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동맥 협착증을 진단하기 위해 신동맥조영술 같이 부작용이 있는 고경비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Editor's Note: Original Article by 이종구 교수*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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