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님.

그제도 골프장에 낙뢰가 떨어져 3명이 다쳤어요.
일기가 안 좋으면 플레이를 중단하여야 하는데
모처럼 필드에 나오면 그게 안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골프에 광분하는 것을 보면 우습지요.
정장을 하고 가서 골프를 치고는 샤워 후 다시 정장으로 갈아입고.
새로운 병기(?)가 나왔다하면 그걸 못 구해서 애를 태우고.
골프패션이 있어 옷 한벌 사려면 많은 돈도 들고.
요즈음은 한번 라운드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는 모르나 상당하다고 해요.

저는 누구보다도 일찍 시작을 하여, 누구보다도 일찍 끝 내었습니다.
대신 산에는 자주가지요.
길을 걷다 훅이 나나 슬라이스가 나나 관계가 없고
일부러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기도 하고
좋은 곳에서는 주저 앉아 시간이 지나가도 빨리 나가라 하지 않고
봄 가을에는 능선으로, 여름에는 계곡으로 코스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고
더구나 부킹이 필요없고 돈도 안 들지요.

그러나 강의시간에 제자들 한테는
의사가 오래살려면 실내취미와 옥외취미, 즉 골프나 등산 등등을 반드시 권합니다.

유석희님의 코멘트,
석주와 나 감사드립니다.

내사람은 골프시작은 20여년전에 시작했었으나
마지못해 남편친구들 그리고 부인들에 끼고싶어서
공을 집어가며 모임있을때마다 쳐오다가
지난 일이년에 골프의 진미를 좀맛보기 시작했읍니다.
이제 우리둘이 같이 늙어가며 나에게는 천만다행으로
그사람이 골프를 나못지않게 즐기는것을 보니
내마음이 즐겁습니다.
유석희님 말씀마따나
늙어가는 사람들 매일같이 cardiovascular exercise 해야되고
골프나 등산같은 취미가 중요하겠읍니다.
등산이 좋으나 넘어지는일 없도록 노인네들 조심하여야겠읍니다.

석주 님은 남편과 함께 치시면 #1과 같은 문제는 안 생길테니 염려 마십시요.
하여간 Two shot에 St. Peters까지 가지 않도록 하십시요.

음악 나옵니까? 거기에서는 잘 나올수있지만,
Computer와 Windows version에 따라서 안 나올수있으니,
"type=application/octet-stream" 을 "type=audio/x-ms-wma"로 바꾸어 주세요.
최근 Windows와 wmp, IE 에서는 좀 까다로워졌읍니다.

It's nice to wake up with smile. Thanks.

운영자님,
친절하신 코멘트, 감사드리고요. ㅎ.ㅎ.
music tag, 가르쳐주신대로 바꿨습니다.

방선생님,
엔조이 하셨다니 기쁩니다.
요즈음 무더운 날씨의 계속이긴하나
에어콘 찬 바람의 실내보다는
골프장의 뜨거운 열과함께 (이열치열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듯 하니 저도 이제
건강에 좋은 골프를 많이 enjoy하게 되었나봅니다.

Today is special day, sort of, Sukjoo-nim.
Because I will go out to the course which is rare to me on Sundays,
even though on-going sweltering heat wave.
(They're forecasting 95 degree F today in NY)

I am very glad you're hooked by this game (of life),
according to Lee sun-bae-nim.
Please, enjoy as much as you can and see you around here on our Web.

Addendum;

It was not so bad out there yesterday.
In the mountain, there was nice and cool breeze out there.

Furthermore, I had a chance to play with young Korean girl, 8th grade,
5'4" tall, who was hitting 250 yards and straight  with driver.
At 12th hole, Par 5, she made 2-on and came out with Eagle.

I told her it was my honor I could play with her.
Just Amazing, like Korean amateur, Jeong Yeon-in, made 6th place at
150th British Open.

Like Time magazine said in 1970s "Koreans are Coming" as a cover story,
I would say "Young Koreans are Coming( on the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