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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0년 6월 29일 ( 체르마트, 수네가 전망대)


오늘 오전에는 수네가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2-3 시간을 걸어 내려올 예정이며, 오후 1시경에는 Visp를 경유하여 Bern으로 가서 3시간을 보내고, 오후 7시 경에 인터라켄오스트로 가서 여행 가방을 찾아서 칼튼 유럽 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다.

피닉스 호텔에 등짐까지 맡기고, 카메라와 쌍안경만 들고, 수네가 전망대로 출발하였다. 멀리 보이는 매터혼에는 구름이 붙어 있었다.

호텔에서 200 여 미터 떨어 진 곳에, 수네가 전망대행 케이블카가 있었고, 표를 산 후에, 동굴을 100 미터 가량 지나서 케이블카 쪽으로 이동하였다.

케이블카는 경사진 곳에 맞게 경사지게 생겨 있었다. 3년 전에 일본 하코네를 갔을 때, 경사진 케이블 카를 처음 보았고, 그 당시 일본인들의 지혜를 칭찬한 적이 있는데, 여기와 보니까, 일본인들이 스위스의 것들을 모방 해 놓았음을 알게 되었다.

수네가 전망대행 케이블 카에서 나와서 터널을 40 미터정도 빠져 나오면, 매터혼과 주변 산들이 보이는데, 오늘은 정면에 보이는 매터혼을 구름이 조금 가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리게 된다. 당시 공기는 매우 상쾌하였고, 기온이 산 정상 쪽에서는  트래킹 하기 좋은 상태는데, 아래로 내려오면서, 옷을 좀 벗어야할 정도였다.

좌측 아랫 쪽으로 보이는 Leisee (See는 호수라는 뜻)

라이제 주변 경관 (트래킹 코스가 아랫 쪽으로 보인다.)

라이제에 비친 매터혼 (일본인 부부가 보인다.)

라이제와 매터혼

라이제 옆 길

라이제에서 수네가 전망대 방향을 본 사진

체르마트를 향해서 걸어 내려가기 시작했으며, 앞에 매터혼이 있으나, 구름이 가리고 있다

좌측 구름이 휘감고 있는 산이 매터혼





중간에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을 지나 갔다. 일꾼 한명이 무언가 보수를 하고 있었다.

앞에 집들이 드믄드믄 보이고, 좌측 앞으로 구름에 가려진 매터혼이 보인다.







집안에는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았는데, 보수 작업하는 사람이 눈에 띄였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구름에 가려진 매터혼

여행 책자에 소개된 식당이 있었으나, 종업원처럼 보이는 여자는 있는데,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일하는 농부도 보였고, 방울소리 울리는 소들도 보였다.



집에 사람은 없는 것 같았는데, 왠 시골 아줌마가 끌고 다니는 작은 수레에 짐을 싣고 집을 나서는 것이 보였다. 그 아줌마는 말 없이 뚝뚝하게 체르마트쪽으로 짐을 끌고 내려갔다.



간간이 의자들이 있었는데, Great to see you 라고 쓰여 있었고, 4개국어로 쓰여 있었다.

우리는 내리막 길을 가고 있었는데, 거꾸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모두 백인들이었다. 처음에는 마주 오는 사람들에게 영어로 하이 하고 지나가다가, 저쪽에서 모르겐이라고 하고 지나가서, 나도 구텐모르겐 하고 인사를 했더니, 저쪽에서는 그냥 모르겐이라고 해서, 그 이후는 나도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모르겐 하면서 지나갔다. 그런데, 나는 모르겐이라고 했는데, 저쪽에서는 봉주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어느 때는 나도 봉주르 하고, 어느 때는 모르겐 하면서 지나 갔다.

비탈길과 마을을 지나면 숲 길이 나온다.



 

숲 길은 지그재그로 되어 있었다.

산을 거의 다 내려오니, 고르너그라트행 철도가 보였다. 이 근방의 다리 아래로 들어가면, 폭포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지나쳤다.

산을 내려 온 후에 만나게 되는 체르마트의 변두리 마을



빌려주는 집이라고 써 놓은 집들도 있었다.

빙하 녹은 물이 흘러가는 도랑이 보이는데, Glacier milk라는 별칭이 있다. 앞에 마차가 사람을 태우고 가고 있었고, 이 지점에서는 따거운 햇살 때문에 상쾌하지 않았다.

지나가는 마차

마차가 지나가므로 얼른 사진을 찍었다.

좋은 호텔 앞에 서 있는 마차

Bahnhofstrasse

피닉스 호텔에 가서 등짐을 찾아 메고, 베른을 향해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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