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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여행] 그 아름다움, 넉넉함 그리고 당당함을 만나다.

[한려수도 (閑麗水道)](1)

 


◎ 통영(統營)

*미륵산(彌勒山)


[100] 통영 앞 바다에 ‘통영대교’로 연육 된 미륵도(彌勒島)가 있고,
그 섬의 주봉인 미륵산(461m) 정상 까지는 국내 최장(1975m)의 관광용 캐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습니다.


[93] 거기에 오르면 한산대첩의 현장을 포함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좋은 때에는 대마도와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도 볼 수 있답니다.


[97] 거기서 시야를 앞으로 당기면 통영 시내의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 거제(巨濟)

*신선대(神仙臺)


[7] 거제도 남단의 해안 절경 가운데는 옛날에 신선이 놀던 자리라는 ‘신선대’
(그림의 중앙)가 있어, 그 이웃의 ‘신선대 전망대’에 올라 다도해 풍경과 함께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와 운치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바람의 언덕


[13] 그 뿐인가요.   언덕을 돌아 그 반대쪽 해안에 이르면 해풍(海風)을 빌어 풍차(風車)를
돌리는 ‘바람의 언덕’이 가꿔져 있어 거기에 올라 한려수도의 다른 한쪽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14] 수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해서 내 나라의 아름다움에 취한 듯 감탄을 연발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매물도(每勿島) 선유


[54] 유람선을 타고 한려수도(閑麗水道)의 거제*통영 근처 해상국립공원에 나서면
대,소병대도, 홍도, 가왕도, 매물도, 장사도, 죽도, 한산도 등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이
시야에 명멸합니다.
진시황제의 신하 ‘서불’이 불노초를 캐러 왔다가 그 절경에 감탄했다는 ‘매물도(每勿島)’는
그래서 그런지 특히 더 빼어나 보입니다. (그림은 소매물도의 등대섬을 유람선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삼성중공업(三星重工業)


[89] 거제섬에서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입니다.
1977년에 설립되어 3개의 도크를 가지고 연(年) 180만 ton을 생산해 낸다는데,
지난 35년 동안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초고속 여객선, 드릴쉽, WIG 선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선박 8000 여 척을 생산해 냈다고 합니다.
관광버스에 탄 채로 현지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조선소 경내를 Yard Tour 하는 동안
내 나라가 이렇듯 웅장하고 당당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새삼 가슴이 뿌듯해 왔습니다.


◎ 남해(南海)

*남해대교(南海大橋)


[255]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남해도를 ‘노량해협’을 건너 육지와 잇는
‘남해대교’는 1973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연육교(連陸橋)로서,
길이 660m, 높이 80m의 당시로서는 동양 최대의 현수교(懸垂橋)입니다.
남해도는 또 하나의 연육교인 ‘창선, 삼천포대교’(작은 섬들을 연결하는 5개의 다리로
구성됨)가 준공(2003년)되면서 이제 섬이라는 느낌이 지워진 것 같습니다.


*이락사(李落祠) (사적 제232호)


[181] 남해대교를 건너 4km만 더 내려가면 관음포(觀音浦)가 있습니다.
이곳은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 충무공(李 忠武公)의 유해가 처음으로 육지에 오른
포구로서, 공을 기리는 사당 ‘이락사(李落祠)’가 있고 그 안에 유허비(아래 그림)와
비각이 있습니다.
이 비각의 현판 “대성운해(大星隕海, 큰 별이 바다에 잠기다)‘와 ’이락사‘ 현판은
모두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65년) 작품이랍니다.

 
[184] 이 유허비는 충무공이 순국하신지 230년도 더 후인 1832년에
공의 8대손 이항권(李恒權) 통제사가 세운 것입니다.


[189] 이락사 뒤의 언덕으로 500 여m의 오솔길을 오르면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 눈에
펼쳐지는 “첨망대(瞻望臺)” 2층 누각에 이릅니다.
이 다락은 1991년에 남해군민들이 힘을 모아 지은 것이랍니다.


[192] 노량대첩의 승전보와 충무공 순국의 비보가 함께 어른거리는 첨망대 앞의
노량 바다입니다.


*금산 보리암(錦山 菩提庵)

 
[105] 남해섬 동남단의 금산(701m) 마루에 우리나라 3대 기도처
(다른 2곳은 낙산사 홍련암과 강화도 보문사임)의 하나인 ‘보리암(菩提庵)’이
있습니다.
그 옛날(683년) 원효대사가 수도 중에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웠다는 전설이며,
려말(麗末)의 장수 이성계(李成桂)가 백일기도로 개국(開國)의 위업을 이뤘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이 암자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절경은 한번 보고나면 잊기 어려운 또 다른
한려수도의 하이라이트라 하겠습니다.


[106] 경내에는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는 3층 석탑 1기가 세월의 이끼를 안고
암자를 지키고 있습니다.
소원성취의 효험이 뛰어난 기도처답게 내방객들의 탑돌이가 끊이지 않습니다.
[한려수도(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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