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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4828

일연은 『삼국사기』에는 없는 고조선을 집어넣었다.
『삼국사기』가 신라 건국부터 멸망까지 1000년 정도의 시간적 범위를 다루고 있다면 『삼국유사』는 고조선부터 고려 건국까지 약 3000년이 넘는 시간적 스케일을 갖고 있다. 또 『삼국유사』는 고조선과 북부여, 동부여, 발해까지 다루면서 공간적으로 한반도와 만주뿐 아니라 요하 지역과 연해주까지 한국역사의 영역으로 넓혔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막을 수 있는 소중한 근거다. 또 가야의 건국과 역사를 다룬 덕분에 일본의 임나일본부설도 반박할 수 있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억불 정책을 내세운 조선이 건국한지 2년 만에 승려가 집필하고 불교 이야기가 많이 담긴 『삼국유사』를 편찬했다는 점이다. 그것은 『삼국유사』가 역사의 시작점으로 조선(朝鮮)이라는 명칭을 내세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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