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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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12:58
2010.05.04 14:22
82세는 제가 쓴 말이 아니고, 이 글의 원본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61세가 넘으면 연금을 받으니까, 저도 얼마 안되지만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가도 점원이 저보고, 아버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제가 보기에도 머리 염색하지 않으면 백발이니, 그 정도면 외모는 노인인 것 같습니다.
단지, 마음만, 아직 청춘이지...^^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는 글인것 같습니다.
2010.05.04 15:36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내리사랑, 즉 주기만하고 받지않는 사랑이죠.
그것이 부모의 참 사랑이죠.
그러나 이글에서 아버지가 intentional하게 (알면서도 일부러) 아들의 효성을 테스트한 다음에
자기 맘에 들지않는 결과를 보고, 거기에대한 반박보복으로 옛날 일기장을 끄내와서
효성을 강요하는점은 좀 메시꺼운 짓이 아닌가합니다.
사랑은 이미 준것은 준것이지 그걸 다시 끄내와서 사랑을 받어낼려하는것은, 내리사랑은
물론 아니고, 순수한 장사꾼 사랑같이 보입니다. 굉장히 인색한 아버지 같군요.
ㅎ, ㅎ, ㅎ. 본인의 평가가 너무 가혹했나요?
계식님 미안 미안... 본인같으면 아들에게 그런짓 할것같지 않군요.
사실, 부모와 아들간이 아니래도, "사랑"이라는것은 언제나 주는것이 아닐가요?
무엇을 받을려고 사랑을 준다면, 그건 사실상 사랑이 아니지요?
2010.05.04 16:26
2010.05.04 17:09
*이 글은 단순히 '경구(警句)'로 꾸민 얘기가 아닐까요?
범위를 좁혀서 보면,
"젋은 이가 부모나 윗 어른을 대할 때, 그가 언젠가 어렸을 적을 돌아보고,
또 언젠가 노년(老年)이 되었을 적을 상정해 보라" 는 의미 정도의...
*짚어 보자면 여러 곳에 현실감이 떨어지는 설정이 있지만
그것이 이 경구 전체의 가치를 손상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0.05.04 18:49
심선배님의 말씀에 본인도 동의합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의 의도는 바로 그런것이겠죠.
간단히 그냥 읽으면 되는것을, 본인의 지나친 분석, 줄사이를 읽는 버릇때문입니다.
계식 님의 comment에 보태서...
미국에서는 드믄일이지만, 한국에서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넘겨주는것이 마치 부모의
절대적 의무같이 보이는군요. 그러고 나서, 문제는 재산을 줄때, 자식들에게 자기의 노후를
보살펴달라하는 희망의 조건부에 몽탕 다주어버리는 경우가 있지요?
이 이루어질수없는 희망이 바로 문제를 일으키는것이겠죠.
이때도 준것은 준것으로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인식하에 재산을 주어야할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기가 살만큼은 남기고 주어야되겠죠.
또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것은, 재산을 주는것이 "사랑"을 주는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절대 아니겠죠. 사랑과 재산은 전혀 같은 것이 아니니 혼동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먼저 지나간 webpage에서도 "돈많이 받은 자식이 오히려 더 불효하다"란 글이 있었지요.
재산을 많이 물려주면 더 효도를 받을거라는 상상은 버려야겠지요.
오히려 결과는 그 반대가 되는 (많이 줄수록 더 적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죠.
이런 얘기들이 "남의 일"이 아니지요. 늙은 부모... 바로 우리 코앞에 닥쳐진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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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goes around, will come around, Dr.Kye.
By the way, Dr.Kye,how old are they when you call 'Noh-in'?
(you called 82 years old as 'Noh-in')
Do we belong to that dreadful 'Noh-in'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