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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FIFA월드컵 진품 우승트로피 국내 공개

2010.04.19 23:45

황규정*65 Views:9051



FIFA월드컵 진품 우승트로피 국내 공개






[밀레니엄힐튼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오는 7월21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결승전 직후 우승국에게 주어질 FIFA월드컵 우승트로피가 국내에서 선을 보였다.

FIFA월드컵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는 20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언론사를 대상 으로 FIFA월드컵 진품 우승트로피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카콜라가 진행 중인 월드컵 우승트로피 전 세계 순방 이벤트의 일환으로, 한국 방문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 직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서 FIFA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지난해 9월21일 스위스 FIFA본부에서 출발해 225일간 84개국, 13만4,017킬로미터를 순회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과 만나게 된다.

미디어 공개 행사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 힐튼 앤소니 데니스 주한남아공 대사, 이창엽 한국 코카 콜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축구관계자들도 다수 모습 을 드러내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직접 지켜봤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FIFA월드컵은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로, 우승 트로피를 미리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국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며 "FIFA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한국에 머무는 3박4일의 시간이 본선 출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로피 공개 이후 단상에 오른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은 "진품 우승트로피를 가까이서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 며 "욕심 같아서는 우리나라가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21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4,000여명이 참여하는 진품 월드컵 트로피 시민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 참여 하는 축구팬들에게는 우승트로피를 가까이서 보고, 기념 사진
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3D영화 관람, 골 세리머니 이벤트, 유명 가수들의 미니 콘서터 등 다양한 축제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코카콜라는 첫 번째 월드컵인 1930우루과이 대회부터 현재까지 FIFA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며, 2022년까지 국제축구 연맹과 엘리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FIFA월드컵 트로피는?

현재 사용 중인 FIFA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1974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제작됐다.

이탈리아 작가 실비오 가자니의 작품으로, 바닥에서부터 이어 지는 나선은 지구를 감싸 안고 있으며 트로피 몸체의 역동적인 조각은 승리의 순간을 만끽하는 선수의 모습을 담고 있다.
 
FIFA월드컵 트로피는 소유권이 국제축구연맹에 있다는 규정 때문에 우승팀이 계속 소유할 수 없으며, 월드컵 우승국은 다음 대회까지 진품 우승컵을 보관하다가 도금된 복제품을 받게 된다.
 
진품 FIFA월드컵 트로피는 높이 36cm, 무게 4970그램이며
18K 순금으로 제작됐다. 받침대는 두 겹의 공작석으로 이뤄졌고 하단에는 2줄의 녹색 공작석 띠가 있는데, 그곳에 우승국의 이름이 새겨진다.

2038년 대회 이후에는 새 트로피로 바뀌게 되며, 이후에는 FIFA가 영구 보관할 예정이다.





Text and Photo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April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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