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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2010년 4월 11일 나들이 (인제군 원통리)

2010.04.11 02:18

계기식*72 Views:8918

계기식의 인제 원통 나들이



인제군 원통리 나들이 (4월 11일 2010)

오늘 일요일은 오랜만에, 1977년에 군의관으로 근무했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205 이동외과병원을 찾아 보고, 민통선 최 북단 마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천도리는 과거 군의관 시절에 205 GP로 위문을 가서 병사들을  만나보기 위해  지나간 적도 있고, 그 곳에 어릴적 알고 지냈던 친구가 계림상회라는 잡화상을 하고 있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들러 보기로 하였다.

인제 방향은 설악산 가는 길이므로 길이 잘 포장이 되어서 차로 이동하는데 쾌적했다.

원통에서 원통고교 방향으로 가면 옛 날에 근무했던 205 이동외과병원이 나오며, 서화 천도리 방향으로 가면, 6.25때 별(장군의 계급장의 별)이 7개 떨어졌다는 7성 고개를 넘어간다.

원통도 23년만에 가 보니, 좀 변해 있었고, 예전에 월세 살던 집은 찾을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허름한 버스 차부였는데, 많이 단장되었다.

원통에서 빵과 우유를 사 가지고 먹으면서, 칠성고개를 넘어 천도리 방향으로 먼저 갔다.

천도리 마을 전경은 예전보다 약간 복잡해 졌으나, 거의 옛 수준이었고, 계림상회는 발견하지 못했다.


군에 갔다 온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탱크 저지선

시골 풍경은 예전과 비슷했지만, 차량 통행은 매우 많았다.








을지부대는 이 곳을 지키는 사단 이름이며, 내가 근무하던 205 MASH는 배속부대였다.

칠성고개에서 내려다 본 원통의 외곽



칠성고개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이정표... 나는 205로 가기 위해 좌로 꺽었다.

예전에 근무했던 205 이동외과병원은 없어지고, 블록으로  지어진 건물은 없어지고, 빨간 벽돌 건물이 들어서 있었고, 규모도 축소되어 사단 의무대대로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는 군단 직속 부대였다.

길거리에서 T 자 방향으로 위병초소가 보인다. 저 안에서 1년 동안 육군대위로, 외과과장 겸 진료부장으로 근무했다.

돌아오는 길에, 신남에서 상남 방향으로 꺽어서 들어갔다. 그 쪽이 차량통행이 뜸하고, 경치가 매우 좋았다. 단지, 지금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해서, 화려하지는 못했지만, 한달 후에는 매우 아름다울 것이다.

아직 눈이 붙어 있는 곳이 있었다.

상남면 가는 길

길 거리에 죽은 갈대들이 우거져 있었고, 가끔 청군 홍군으로 나뉘어 전투훈련을 하는 병사들과 차량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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