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다음은 유언장 전문
 -남기는 말

1.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2. 내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있다면 모두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에 주어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토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동안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십시오.
 
3. 감사합니다. 모두 성불하십시오.

                                   2010년 2월 24일 법정 속명 박재철
 
 -상좌들 보아라

1. 인연이 있어 신뢰와 믿음으로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한다. 괴팍한 나의 성품으로 남긴 상처들은 마지막 여행길에 모두 거두어가려 하니 무심한 강물에 흘려보내주면 고맙겠다. 모두들 스스로 깨닫도록 열과 성을 다해서 거들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 그지없다.
내가 떠나더라도 마음 속에 있는 스승을 따라 청정수행에 매진하여 자신 안에 있는 불성을 드러내기 바란다.
 
2. 덕조는 맏상좌로서 다른 생각하지 말고 결제 중에는 제방선원에서 해제 중에는 불일암에서 10년간 오로지 수행에만 매진한 후 사제들로부터 맏사형으로 존중을 받으면서 사제들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
 
3. 덕인, 덕문, 덕현, 덕운, 덕진과 덕일은 덕조가 맏사형으로서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수행을 마칠 때까지는 물론, 그 후에도 신의와 예의로 서로 존중하고  합심하여 맑고 향기로운 도량을 이루고 수행하기 바란다.
 
4. 덕진은 머리맡에 남아있는 책을 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하여 주면고맙겠다.
 
5. 내가 떠나는 경우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
 
                           2010년 2월 24일 법정 박재철서울 성북구 성북동 323

글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사진 박종식 기자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83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33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08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25
782 Important Facts - The Cause of Anger of Seniors? [3] 2010.03.29 이한중*65 2010.03.29 5607
781 [LPGA] 서희경 KIA Classic 우승 [6] 2010.03.28 황규정*65 2010.03.28 8375
780 2010년 3월 28일의 나나이모 길 카페 [4] 2010.03.27 계기식*72 2010.03.27 8320
779 오늘밤 지구촌서 '불끄기 파도타기' [1] 2010.03.27 황규정*65 2010.03.27 8755
778 Tea Party - who are they? [3] 2010.03.26 이한중*65 2010.03.26 3390
777 노르웨이 9-5 ( Hurtigruten 연안 여객선) 2010.03.26 계기식*72 2010.03.26 8482
776 노르웨이 9-4 ( Hardanger Fjord 관광 ) [2] 2010.03.25 계기식*72 2010.03.25 8297
775 [추모] 박춘석 작곡/ 가요 감상 [5] 2010.03.25 김명순*70음대 2010.03.25 9986
774 Letter from Convention Chair SNUCMAA 27: Lee, Sok Kyu*70 [2] 2010.03.25 최원일*70 2010.03.25 9493
773 韓美연합사 해체 이후의 한반도 시나리오 - 김필재 [2] 2010.03.25 운영자 2010.03.25 7261
772 韓國 현대사 성공을 北韓지역까지 확대해야 - 니시오카 츠토무 [4] 2010.03.25 운영자 2010.03.25 7681
771 노르웨이 9-3 ( 베르겐 시내 관광 ) [5] 2010.03.24 계기식*72 2010.03.24 7777
770 ♥ 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 2010.03.24 이종구*57 2010.03.24 7378
769 노르웨이 9-2 (발레쉬트란트에서 베르겐까지) [5] 2010.03.23 계기식*72 2010.03.23 7501
768 Obama Signs The HealthCare Reform Bill [15] 2010.03.23 이한중*65 2010.03.23 3376
767 네 쌍둥이 자매와 이길여 이사장님 [5] 2010.03.23 SungjaCho#65 2010.03.23 7758
766 노르웨이 9-1 (출발에서 발레쉬트란트 도착까지) [5] 2010.03.22 계기식*72 2010.03.22 6904
765 ♥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에서 관상동맥확장술(PCI)의 역할 2010.03.22 이종구*57 2010.03.22 7330
764 Norway 여행 2008 (일정표) [5] 2010.03.21 계기식*72 2010.03.21 7771
763 Letter from Shin Dongwuk*70 [1] 2010.03.21 최원일*70 2010.03.21 8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