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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A View on Korean Financial Market

2010.0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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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케치 (한국), 그리고 채권시장(한국)을 떠나라 ! --->
 
<1월7일 한국 금융시장 모니터링 >

Sun, January 10, 2010 4:08

안녕하세요 ?     정제원 , 최은영 입니다.

 
새해 첫주를 힘차게 시작하시고 계시나요 ?
추위가 성질을 부리니 ,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연초부터 지수의 상승이 심상치 않죠 ?
작년 10월 부터 연말까지, 4분기 내내  지수가 하락과 횡보를 거듭하며
일종의 박스권에 갇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패턴에 길들여져 있다가
웬일인지 연초에는 오르다 떨어질 때가 되었는데 잘 내려오지 않죠?
 
이것을 시세에 힘이 붙어 추세가 형성되었다고 말합니다.
지금 시장에서 누가 추세를 만들고 ,  차트를 그리고 있나요 ?
바로 외국인 자본세력입니다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원화기준 지수 차트입니다.
 
<원화기준 KOREA 주가지수>

이렇게 보면 ,  아직도 박스권에 갇혀 2차 헤딩을 기다리며 몸을 사리게 되고
재차 하락을 기다리며 ,  매수 시점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나
<달러기준 KOREA 주가지수>


달러기준 종합주가 차트로는 , 작년9월에 형성된 저항을 훌쩍 넘어버렸죠
그래서 저항을 발 밑에 두고는 ,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  선물거래를 통한 주가변동을 키워,  일시적으로 저항 아래로 내리는
페인트 모션의 가능성이 있으나 , 
그것은 어디까지나 속임수이지 추세가 아래로 꺽이는 것은 아니죠
좀더 확대해서 살펴보면
 
<달러기준 KOREA 주가지수- 확대모양>




느낌이 다르죠.
즉, 추세가 강하게 형성되는 초기 모습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재차 하락하면 ,  그 때 기회를 보겠다 하고 기다리다가는
마냥 기다리게 될 수 있죠.
 
이미 2009년 줄기차게 , 개인과 기관이 내다버린 주식을 외국인이 모조리 수거해 갔고
연초부터 1조원 가까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2009년 주체별 순매수 현황>

<2010년 1월6일 까지 순매수 현황>


관념의 벽은 참으로 깨기가 어렵죠?
눈에 뭐가 씌웠는지,  해가 바뀌어도 생각은 그대로 입니다.
 
개인+기관은 ----> 팔고
외국인은     ---->  받고 + 사고
 
단, 3일만에 1조원 가까이 담고 있죠
 
자, 이쯤되면 자본을 능숙하게 다루는 외국인의 눈에는
KOREA의 시장에 커다란 변화와 성장이 감지 되었다고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요 ?
 
왜 그들이 저처럼 미친듯이 사 들이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략적인 스케치를 해보면
 
1. 세계의 판을 놓고  자본의 이동흐름에서  ,
   미국이나 유럽 일본같은 선진국은 아직까지도 금융시장이 완전하지 않고, 
   금융위기에 한 층 나약해진 산업경쟁력을 감안한다면 ,
   당연히 은행이 멀쩡하고 , 환율경쟁우위에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동지의 슬픔이 곧 나의 기쁨이요 ,  수 많은 세계의 경쟁기업이 도산 후 더욱 강해진 이머징 마켓
   그 중에서 가장 싱싱한 KOREA 가 유독 눈에 들어오니
   보다 안전하고 수익성이 좋은 KOREA를 ?O아 돈이 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죠.
 
2.  이러한 시기에 ,  작년에는 유럽계 투자금의 기준을 제시하는 FTSE지수 편입에 성공하여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의 물길이 열렸고 ,
     올해에는 이보다 더 강력한 미국계 자금의 투자기준인 MSCI 지수 편입이 거의 확실하다 하니
     돈 들어는데 제도적으로도 아무 문제없는 상황이 됩니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 인터뷰>


금투협 회장님께서 밤잠을 아끼시고 ,    아이디어가 넘 많이 떠올라 미치겠다 하시며
총력을 기울이시니 ,  이변이 없는 한 아카시아 향 날리는 5월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네요.
 
단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토머스와 잭 (영미계 글로벌 자본가)은 노련하다 했죠
돈장사 하는데는  귀신이죠
그래서 돈 들어올때 부터 ,  수년 뒤를 생각하며 돈 나갈 준비까지 철저히 한다는 것입니다.
MSCI  쉽게 편입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니 KOREA는 삼수생입니다. 
그래서 애간장을 태우며 줄듯 말듯 하다가,  자기네가 원하는 조건이 성립되면 줍니다.
 


정리하면,  훗날 돈 벌어서 나갈때 아무 문제없게끔 ,  사방팔방 탈출구를 열어놓고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으로 송금 할때 걸리적 거리지 않게 하고
이제 수십조를 KOREA에 쏟아 부어서 본격적인 돈장사로 자산가치 붐을 일으키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한글은 넘 어려우니 공시도 영어로 좀 바꿔달라 하고
서류와 절차를 좋아하는 KOREA의 다단계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바꿔주면 들어오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얘들의 요구사항 이면에 깔린 의도와 움직임을 예의주시 했다가
이 기회에 토마스와 잭이라는 외국 펜팔친구하나 만들어 놓고
함께 동행하면서 우정도 나누고 ,  돈 도 함께 나누면 되죠
 
3.  또한 KOREA는 저평가의 매력까지 겸비했다는 것이죠
 
<한국의 PER 저평가 매력>




글로벌 증시의 평균 PER -----> 13배
한국    증시의 평균 PER -----> 10배
 
이 말은 한국 기업들 이익의 X 10배에서 KOREA 주가수준이 결정되는데,
글로벌 증시의 평균은  해당기업 이익의 X 13배 에서 주가가 결정된다는 의미이니,
그 만큼 한국증시의 기업들 주가가 싸게 거래된다는 것이죠
 
그러니 외국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습니다.
얼굴도 미인인데 , 거기에 착하기 까지 하니 최고의 파트너인 셈이죠.        
   

4. KOREA자체의 수급구조 변화 ----> 주식 품귀현상
 
이처럼 한반도 남쪽에 외국인의 투자행렬이 이어지고
한국자체의 체력과 경쟁력은 더 할 수 없이 강한 상태에서
내부 자체의 수급도 좋아집니다.
 
<퇴직연금 >


기존의 퇴직보험과 신탁이 2010년 말에 효력이 종료되고
2011년 부터는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 되면서,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포스코, 국민은행같은 대기업들도 사업자 선정을 준비하는 등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2015년에는 100조원의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이 중 상당부분이 증시에 투입 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2010년 주식 최대 25조 위탁>


해마다 주식 편입비율이 늘고 있는 국민연금은
2015년에는 100조원 이상을 주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변액보험과 적립식펀드의 꾸준한 성장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1,000조의 한국주식은 머지않아 ,  사상 최대의 수요우위 국면이 전개되어
주식품귀 현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주가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오르게 되겠죠
미국이 1983년 부터 대세상승을 하며 1999년에 10,000포인트를 돌파한 과정이
오늘날 한국의 수급구조와 너무도 비슷하지요
 
 
마지막으로 ,
조만간 뜨거운 감자가 될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채권폭락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머징 국가 인플레 경고>



2009년 금융위기가 덜 했던 이머징국가가 먼저 경기가 회복되며 ,
선진국보다 빨리 물가압력에 직면해 있죠.
조만간 당연히 금리인상이라는 카드가 사용 될 것인데
여기서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인상  ----> 주가하락
이라는 단순한 공식만을 적용하여 악재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  그렇지 않죠
만약 지금이 ,  금리가 4-5%이상의 고금리 상황이고 경기가 최고조의 정점에 있는데
금리를 올린다면 , 그것은 치명타가 되지만
세계적인 저금리 밴드에 (0-2% 금리) 있고,  경기침체에서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경기회복을 반증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금리를 조금씩 적정한 속도로 인상한다는  것은,  증시에 아주 긍정적인 신호이지요.
그래서 금리인상을 출구전략이라 운운하며 ,  주가하락의 전조로 오판하는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면에서 ,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곤두박질 치게 되어 있으니
여기저기서 채권이 위험하다고 경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채권시장을 떠나야 .. >


최근 2-3년간 버블수준의 채권상승 파티에 취한 채권마니아라면
지금의 달콤함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됩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2시 정각에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리는  신데렐라의 심정이라면
12시 정각을 기다리지 마십시요
왜냐면 ?
당신의 시계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본메일은 정보전달의 취지로 작성되었으며 직접적인 상업적 목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금융시장(주식,채권,선물,환율,금,원유등의 실물 등등)의 이슈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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