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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2009년을 보내며
2009.12.31 00:21
 세월이 살같이 흘러간다는 말이 나이가 들수록 더 실감을 하게된다. 정초에 매년 작정하는 '남에게 모나지 않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라는 new year resolution을한것이 어제 같은데 노력은 한다고 했어도 늙어가며 더 고집스러워 지는것과 중화되어서인지 제자리 걸음으로 한해가 또 저물어간다. 올해도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도 정신적 지주가 되시는 노모께서 생존해 계셔서 손자 손녀 안부까지챙기실 정도의 정신력을 갖고 계신것과 집안 대소가 두루 두루 그만했던것이 다행스럽고 기쁘다. 다만 늘상 무쇠같이 생각되던 아내가 세월을 비켜가지는 못하는지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는것이 몹씨 안스럽고마음이 아펐었다. 다행이 Epidural injection 이후 증상이 거의 없어져서 성탄절을 뉴욕에서 애들과즐겁게 지내여서 다행이었다. 금년 한해를 되돌아 보면 어지간히도 부지런히 돌아다닌 한해였다. 3주가 조금 넘는 고국 방문과 친구들과한 중국 산동반도 여행과 한겨울에 우리가족 다섯의 Mexico city와Zihuatanejo의 2주 휴가가 긴여행 이었다면 짧은 여행으로는 이번 크리스마스 때 그리고 노동절 휴일을 이용한 Cape Cod 가족여행등과 애들이 사는 뉴욕을 자주 들락 날락한 것들이었다. California의 조카 결혼식 참석차 둘째형님 내외분도 뵙고 친구들도 만나본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 금년에 한국 여행이 한달 빨라져서 친구들과의 유타 하이킹과 근년에 매년 가보았던 뉴욕 마라톤 구경은못했으나 대신 Thanksgiving family gatherings를 아틀란타에서 할수 있어서 매사가 하나를 잃으면 또 하나를 얻는 만고 진리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8월 한달을 집뒤의 숲과 市공원 주위에 널려있는 복분자(black raspberry)들을 운동삼아 걸어가서 모기와 가시와 싸워가며 마치 treasure hunting 이라도 하는양 따서 신선할때 먹고 술도 담고해서 벌서부터 내년 여름이 기다려 지는것은 금년의 내삶을 흥미롭게하는 큰수확중의 하나였다. 스포츠 fan으로서 한해를 돌아보면 양용은 선수의 Tiger Woods를 누르고 PGA Championship을따낸것과 김연아 선수의 figure skating에서의 불패신화, LPGA 한인 낭자들의 12승,특히 신지애 선수의 3승과 신인왕,상금왕,최다수 우승상(공동),기자들이 뽑는 LPGA 올해선수상등 괄목할만한 활약,한국 축구팀의 World Cup final qualify등 기쁜소식이 있었던것들과 Tiger Woods scandal 그리고 우리부자가 죽고 못사는 Deroit Redwings의 Stanley Cup final 7th game을 NY에서 역부로온 아들과 함께 거금?을 주고 갔었는데 1-2로 패해 실망했던것 미시간대학 미식축구팀의 부진등과 같은 실망을안겨준것들도 있었던 한해이기도 했다. 미시간의 4 stooges들도 비록 건강상의 이유로 하나는 빠졌어도 셋이서 세번을 만나 같이 골프를 치며 40여년간의 서로 믿고 의지해온 우리들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던 한해 이기도했으며 Part time practice도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내환자들을 아직도 돌볼수 있다는 기쁨과 보람을 누린 한해였다. 이제 2009년이라는 또 한해를 보내면서 무었보다도 우리 가족 친지 친구들 그저 그만하게 작은 행복을 누리며지낼수 있어서 기뻤다. 특히 뉴욕에 있는 아이들을 자주 만날수있어서 번번히 시간을 내준 애들이 고맙다.애들은 시간이 갈수록 우리는 그대로 있는데(착각은 자유,ㅎ,ㅎ.) 애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우리들에게 더 가까히 다가 오는 느낌을 받는것은 다만 우리 내외의 생각뿐일까 생각해본다. 한해동안 Webmaster님을 비롯 website에 참여하셨던 또 잠간이 나마 들려가셨던 모든분들께 만복이 같이하시기를 기원하며 2009년에 Adieu를 고한다. 역시 우리의 인생은 아름다운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규정  The Aztec Sun Stone'('Piedra del Sol),Mexico city,Mexico  Zihuatanejo,Mexico  Joe Louis Arena 앞에서  Stanley Cup Final 7th game  Summer convention of SNUCMAA at Michigan  복분자  따온 복분자들  Michigan의 3 stooges  Cape Cod 풍광  노동절 Cape Cod 가족여행,사진사가 빠졌네  Calfornia 방문시 아제집에서 친구들과  칼리포니아 중전마마님들  아제와 함께  서울 방문시 서울에 있는 동기들과  박정희 대통령 사진 옆에서  중국 산동반도 곡부에 있는 孔廟에서  중국 泰山 정상에서  Thanksgiving family gatherings at Atlanta |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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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65
2009.12.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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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재*70
2009.12.31 00:52
It's nice to see your yester year on one page.
Definately, God blessed you and your family, Hwang sun-bae-nim.
Happy New Year! See you next year more and more...PS; It's snowing in NY pretty heavily.
Maybe, it's auspicious snow(seo-seul) to cover all those ugliness
of the world and to wash away when it melts.
A good sign for next year, I want to believe. -
황규정*65
2009.12.31 01:59
저도 이웹을 통해 방선생을 알게된것은 큰축복이며 행복이었읍니다.
지난 한해동안 이 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같이 즐길수 있어서 기뻤읍니다.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규정
-
운영자
2009.12.31 08:07
Dr. Hwang, looking at you and your families and friends,
I send all of you my best wishes for the new year.
Coming year, be another happiest one for you !! -
계기식*72
2009.12.31 09:27
부럽습니다. 선배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이건일*68
2009.12.31 09:59
선배님들, 후배님들 다 새해 건강 하시고
만사 형통 하시기 기원합니다. -
황규정*65
2009.12.31 10:12
캘리포니아,오하이오, 그리고 멀리 원주에서 좋은 말씀들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두루 두루 모든분들 행복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우리는 이곳 의사몇가족이 같이 새해를 맞이할려고 곧
그집으로 향할것입니다. 이제 내년에나 뵙겠읍니다,ㅎ,ㅎ. 규정 -
황규정*65
2010.01.03 01:46
한해를 돌아보는 작업에서 나이 탓인지 그많은 사진들중 골르는
와중에서 빠져먹은것이 있어 보탭니다.다름아닌 우리 동기 45주년 모임을 주선하시는 임원들의 사진입니다.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는 집사람의 상태가 산악지대를
오가는 먼 버스여행이 아직은 이른것같아 동참못하는 아쉬움이 있읍니다.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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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간이라도 들려 가셨던 모든분들 가내에 두루
두루 건강들 하시고 행복들하시며 만복이 같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규정가족드림
HAPPY NEW YEAR! EVER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