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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중국 산동반도 여행기 3, 泰山편

2009.12.20 00:52

황규정*65 Views:7584



중국 산동반도 여행기 3

태산(泰山),산동반도 태안





태산은 태안시에 있으며 맹묘가 있는추성에서 버스로 한시간 거리에 있다. 오늘 일정이 빠듯했고 해서 태산을 오후늦게 올라가느니 다음날 아침에 오르기로 하고 일찍 호텔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은 맑게 개인 날이었으나 바람이 좀차서 가져간 windbreaker를 입어야 했다.이 태산은 그리 높지는 않으나(1545m) 중국의 五岳(동-태산,서-화산,남-형산,북-항산,중-숭산)중 으뜸이며 옛부터 중국에서신령스런 명산으로 생각해 진시황을 비롯 역대 제왕들이 봉선의식을 행하기위해 태산을 올랐다 한다.

그당시 중국 제왕들은 하늘과 인간사이에는 상호 관련이 있다는 '천인 상관설'을 믿었으며 군주는 태산에 올라 천명을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한다(인터넷 참고).공자와 맹자도 태산에 올랐다한다.

올라가는 코스는 4가지가 있다 하는데 도보로 올라갈려면 7천계단이 있는 가운데 길이 제일 popular 하다한다.시간과 나이 탓에우리는 산 중턱의 中天門 까지는 mini bus로 올라가서 거의 정상까지인 南天門까지는 cable car로 올랐으며 마지막 정상,玉皇頂까지의 670여 계단은 상당히 가파렀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었다.

케이불카에서 보이는 경치는 세계 자연문화유산 지역답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과 여러 수종들로 가득찬 아름다운 산임에는 틀림없었다.정상까지 오르는동안 암벽에는 수많은 경문,제자,시구등이 새겨저 있었으며(비석이 800 그리고 마애석각이1000) 마치 대자연의 역사 박물관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태산보다 더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수많이 있겠지만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로다'로 시작되는 양사언의 시조와 황제 10여명이 올랐다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이 영산을 오른것으로 만족하고 일출이 일품이라는것에 아랑곳없이 70을 올려다보는 이 老童들은 태산을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곡부와 태산은 나의 뇌리에서 오래 남아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이번 여행을 주선하여 같이 즐겼던 50여년의 한결같은 이친구들이야말로 공자의 말씀을 실천 하는것이 아닐까! 서울에 돌아가면 출국 하는날까지 어머님 곁에서 있기로 스스로 다짐해본다.   규정

PS : 이밖에도 이번여행은 산동성의 수도인 제남에 가서 산동성 박물관, 24 시간 계속해서 일정한 온도의 물이 솟아나온다는 '표돌천', 그물이 흘러 이룬 '대명호'들을 보고 그리고 요성에 있는 '천목 온천'에서 피로한 몸들을 풀고 귀국을 위해 청도로 돌아오는 길은 가뿐하였다.




태산과 우리들을 태우고갈 버스들




버스에서본 테산 올라가는 길목의 풍광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




태산의 단풍




중천문에서 남천문까지 운행하는 cable car




케이불카에서본 태산







줄줄이 왕래하는 케이불카들







케이불카에서 내려 天街부터 걸어 올라가야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길







가파를 계단길




태산이 세계 자연 문화유산지역 이라는 표지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또오르고




정상에 올라와서 한컷




바위벽에 글씨 쓰기 좋아하는것은 동서고금이 다를바가 없다




정상 정복




어느 황제의 정상등정 기념비




이곳이 태산의 極頂(1545m)




玉皇大帝 사당




정상에서 내려다본 태산


Text,photos,and Webpage by Kyu Hwang,December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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