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7 13:54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태권도 58kg급 김태훈(22·동아대)이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태훈은 득점 없이 1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 종료를 20초 가량 남긴 상황에서 발차기로 3점을 올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김태훈은 몸통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다.
김태훈은 막판 나바로 발데스의 반격으로 7-5까지 허용했지만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태훈의 동메달로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허 6번째 동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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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남자 태권도 58kg급에서도
김태훈선수가 패자 부활전에서 살아남아 귀중한 동메달을
추가 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금7,은3,동6 합계 16메달이 되었다.
패자전에서 살아남아 동메달전에서 승리한 김태훈선수의
끈질김과 집요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