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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남인도이야기( III )

2009.11.13 12:31

유석희*72 Views:8136

                          

                                          

함피(Hampi) 관광을 위한 거점 도시, 함피와 13Km 떨어져 있다.

인구 20만명.

   

   뚱가바드라 댐(Tungabhadra Dam)으로 가는 길의 수로.

   댐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찍잔다.

   이 쪽은 동양인 이고 서양인이고 외국인은 보이지 않는다.

   뚱가바드라 강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

   세 개의 수로가 있어 2개는 안드라 프라데쉬(Andhra Pradesh)주에 하나는 카르나타카주에 물을 공급한다고 한다.

   수로에서 물을 길는 소녀와 소년.

   사탕수수 쥬스, 상큼한게 맛이 좋다.

    계란장수.

    인도 국민의 1/3은 완전 채식을 한다고 한다.

    여행 중 고기와 계란 먹기가 어렵다.

    염소고기 노점.

    고기점은 시장 저 구석에 밀려 조그만하게 있다.

    역시 염소고기 푸줏간, 1kg 6000원.

    애써 찾아간 식당이 Vegetarian 식당이라 실망이 이만저만.

    아들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괜찮지만 나와 아내는 며칠째 채식위주로만 하니 고기 생각이 간절하다.

    검증된 음식인 페이퍼 도사만 시켰다.

    닭튀김 노점.

    노점도 빵이나 채식이 주이고 고기파는 노점은 거의 없다.

    식당을 나와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노점에서 닭튀김을 파는게 보여 그나마 고기 맛을 좀 보았다.

   호스펫의 호텔 Hotel Malligi, 옥상과 정원에 원숭이가 살고 있었다.

함피는 화강암 더미의 산이 흩어져 있는 곳으로 묘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화강암이 수천만-수억년에 걸쳐 태양, 바람에 의해 쪼개지고 침식당하여 생긴 지형이라고 한다.

비자야나가르 왕조(Vijayanagar Dynasty, 14-16세기)의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내와 아들이 자고 있는 이른 새벽 호텔을 나와 호스펫 시내를 산책하며 보니

   소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동냥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저 두 마리 소가 얻어 먹고 가니 또 다른 소가 와서 얻어 먹고 간다.

   주인이 있고 일을 하는 소는 건강해 보이는데

   방생해서 길거리를 떠 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소는

   마르고 피부병도 있고 교통사고로 다친소도 있고

   일하면서 잘 얻어먹는 소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호스펫에서 함피 가는 길에 들린 사탕수수 농장.

    사탕수수즙을 끓여 설탕을 만들고 있다. 

   비딸라(Vitthala) 사원으로 들어가는 고푸람.

   비딸라는 비쉬뉴를 지칭하는 말이다.

   고푸람의 조각.

   비딸라 사원, 16세기 건축.

   이런 기둥 56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드리면 각기 다른 소리가 난다고 하며 일명  Music Pillars라고 한다.

    이 비딸라 사원은 비자야나가르 왕조의 최후의 걸작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오른쪽 코끼리와 왼쪽 소를 합쳐놓은 형태의 조각.

   기둥 하단에 가상 동물인 얄리(Yali)의 조각도 보인다.

  돌마차(라타, Ratha), 축소한 사원 형태.

  하나의 바위로 만들어 졌다고 하며 실제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왕의 저울(Tulapurushandana).

   축제 때 중간틀에 저울을 매달고 의식에 쓸 금이나 보석의 무게를 재던 곳.

   이 보물은 도시의 승려들과 다른 사람에게 분배되었다.

   돌기둥은 뚱가바드라 강을 건너 성안으로 들어오는 다리의 잔해.

   한 때 100만명의 용병을 고용했다는 비자야나가르 왕조는 1565년 5개 이슬람국가연합에 의해 멸망 당한다.

    함피의 산은 모두 높던 낮던 모두 이런 모습이다.

    순박한 노점상.

    우리도 먹고 만나는 동물도 줄려고 바나나를 산다.

    싱싱한 바나나를 일반 가게의 1/2-1/3 가격에 팔았다.

   야자속의 물을 빨대로 다 마시고 나면 안의 하얀 코코넛 육질을 먹으라고 야자를 두조각으로 쪼개준다.

  

   바자르, 비루팍샤 사원 앞의 바자르.

   저 멀리 뒤에 보이는 고푸람이 비루팍샤 사원 입구.

   바자르 규모도 엄청 크다.

   바자르 건물의 일부는 현지인들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루팍샤 사원의 고푸람.

   앞의 양철집에는 축제 때 사용되는 나무로 만들어진 마차가 보관되어 있다.

   비루팍샤 사원,  함피의 핵심 유적으로 시바의 화신 비루팍샤와 그의 아내인 팜파.

  (Pampa, 뚱가 바드라 강의 여신)를 모시는 곳이다.

   

    헤마쿤다 힐(Hemakunda Hill).

    9-11세기 조성된 사원구역이나 지금은 몇몇 유적만 남아 있다.

   가네쉬 상.

   어떤 서양인이 스케치를 하고 있다.

    또 다른 가네쉬상.

    가네쉬는 시바와 파르파티 사이에 난 아들.

   가네쉬 상을 뒤에서 보면 엄마인 파르파티가 가네쉬를 앉고 있는 모습이다.

   헤마쿤다 힐에서 본 비루팍샤 사원 전경.

   오전 내내 이 사원 저 사원 구경한다고 지친 아들은 또 들어누워 투덜거린다.

   "하루 종일 사원만 구경하느냐고"

   점심 먹으려 근쳐 식당에 가니 뷔페식이라고 해서

   뭐 색다른 음식이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역시 인도 정식(탈리)과 다름 없다.

   1인분 2000원, 맥주 한병 3000원.

   점심 먹고는 로얄구역을 구경하러 간다.

   오전에 구경한 비딸라, 비루팍샤 사원은 성밖에 있는 사원이다.

   여왕의 목욕탕(Pushkarani,푸시가라니).

   궁전 입구의 돌문, 빗장을 거는 홈이 보인다.

   돌문을 고정 시켰던 쇠 받침대.

   궁전 기단.

   궁전의 기둥, 들보, 서까래는 나무로 만들어졌었다고 하며 소실되어 기단만 남아있다.

    궁전의 저수조.

   궁전의 수영장.

   뚱가바드라 강에서 물을 끌어 왔다고 한다.

   하나의 돌로 된 물통.   

   하자르 라마 사원 내부, 라마야나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하자르 라마 사원(Hazaar Rama Temple).

   외벽에는 지자야나가르 왕의 행차 장면이 새겨져 있다.

   당시 전투 시 사용되었던 돌 포탄.

   연화궁(Lotus Mahal), 여왕을 위한 건축물.

   비자야나가라 시대 후기 건축물로 이슬람 영향을 받았고,

   비자야나가라 시대 전통 건축물은 돌기단에 나무 구조인데, 연화궁은 돌과 회반죽으로 지었다.   

   연화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힌두 사원 양식인 드라비다 양식과 이슬람 건축 양식이 조합되어 있다.

   작은 타지마할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엘리펀트 스테이블(Elephant Stable)

   코끼리 사육장

   지하 시바 사원(Prasanna Virupaksha Temple).

   사원 안은 물로 차 있다.

   크리쉬나 사원(Krishna Temple).

   우그라 나라심하(Ugra Narashimha)

   함피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각 중의 하나라고 한다.

   나라심하는 비쉬뉴의 제4화신으로 사나운 모습의 비쉬뉴 모습이고  

   쉐샤(Shesha, 뱀의 왕) 똬리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쉐샤는 차양 형태로 나라심하 위를 둥글게 감싸는 7개의 머리를 가진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상은 최근에 복구되면서 무릎 사이에 화강암 띠가 안전장치로 추가 되었다고 한다.

   

  함피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마탕가 힐(Matanga Hill)로 올라간다.

   함피는 이런 모습, 돌무더기산 아래는 바나나 농장.

   마탕가 힐 바로 아래 아츠유타 라야 사원(Achyuta Raya Temple).

   뚱가바드라 강.

  

    일본인 학생

    1년간 휴학하고 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마탕가 힐 사원 주위 많은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

   마탕가 힐에는 석양을 기다리는 10여명의 여행객들과 이들을 상대로 차를 파는 상인 한사람,
   그리고 사람수보다 더 많은 원숭이들이 있었다.

   마탕가 힐에서 본 함피의 석양.

   호스펫의 Hotel Malligi, Waves라는 멋진 식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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