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05:12
≪9.28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The texts are from an Internet에서 받은 글 - Edited by SNUMA WM, 9-28-2020 |
2020.09.28 07:55
2020.09.28 09:05
9.28! 9.28! 9.28!
Do we need any further word about it !?
BB Lee
P.S. My classmate forwarded one interesting essay as below, I would like to share!
[윤박사 이야기... 노서(老鼠)]
옛날에 늙은 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먹을 것을 훔치는 데는 귀신 같았다. 그러나 늙어서 눈은 침침해지고 기력은 떨어져 나다닐 수가 없어서 여러 쥐가 그에게 가서 먹을 것을 훔치는 법을 배우고 그 대가로 훔쳐 온 것을 나누어주곤 하였다.
이렇게 얼마 지나자 쥐들은 마침내 늙은 쥐의 술수를 다 배웠다고 여기고 다시는 먹을 것을 나누어 주지 않자 늙은 쥐는 분을 품고 살았다.
어느 날 저녁, 시골 아낙네가 밥을 지어놓고 돌로 솥뚜껑을 눌러놓은 채 이웃에 놀러 나갔다. 여러 쥐는 밥을 훔쳐 먹으려고 갖은 꾀를 다 부렸으나, 훔쳐낼 방도가 없자 어떤 쥐가 "늙은 쥐에게 방법을 물어보자."라고 했다.
다른 쥐들도 모두 그게 좋겠다고 하여 일제히 늙은 쥐에게 몰려가서 방법을 물었다. 그러자 늙은 쥐는 노기를 띠면서 "너희들은 모두 내게 방법을 배워서 항상 배부르게 먹고 지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나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 나는 가르쳐 주고 싶지 않다."
쥐들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면서 사정하였다. "저희가 참으로 잘못하였습니다.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잘 모시겠으니 부디 우리에게 밥을 훔쳐낼 방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늙은 쥐는 이렇게 일러주었다. "솥에는 발이 세 개 있다. 그중 발 하나가 놓인 곳을 파내면 조금만 파도 솥이 기울어져서 저절로 뚜껑이 열릴 것이다."
여러 쥐는 달려가서 땅을 팠고, 그러자 과연 늙은 쥐의 말대로 솥뚜껑이 열렸다. 쥐들은 배부르게 먹은 다음 남은 밥을 싸서 늙은 쥐에게 주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 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다가 북방한계선(NLL)으로 흘러 들어가자 총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초 실종에서 28시간 만에 북한군에 발견되었고 6시간 후 북한군에 사살당했으며 북한 김정은이가 어정쩡한 사과를 했고, 그 사과를 받은 집권당은 매우 반가워하는 기색이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자유는 무엇인가? 또 시장 경제는 무엇이며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이 정부 들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여러 사례를 접하고, ‘내가 왜 이러지’, ‘나만 이상한가?’ 내가 여태 배운 것이 진짜인가? 하면서 나를 의심하고 다시 온전한 제정신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수많은 많은 질문을 던지고 궁극적인 원인을 고민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인구 5천만과 세계 경제 규모 11위의 커다란 무쇠 가마솥이다. 그 가마솥에는 발이 세 개 달려있다. 하나는 안보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이며 나머지는 자유이다. 그 세 개의 가마솥 다리가 늙은 쥐의 말대로 쥐새끼들이 달려들어 솥 발을 지탱하고 있는 땅을 파고 있다.
옛날에는 왕이 이 나라를 다스렸다. 왕에게 충성(忠誠)하는 것이 백성의 도리여서 전쟁할 때마다 언제나 군대 숫자가 부족하였다. 유럽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 되고, 국민 모병제가 된 후 국민은 군대에 가고 그 군대는 왕이 아니라 자기 자신 ‘국민’을 위해 싸웠다. 그 국민이 무장한 우리 군이 보는 앞에서 적의 총에 맞아 죽고 불태워졌는데 아무런 공포탄 하나 발사하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다가, 달랑 사과 전통문 하나 받고 좋아 어쩔 줄 몰라 한다.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부국강병(富國强兵)이다. 부국강병은 말로 이루어지고 말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서 이루어지고 몸으로 끝난다.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그들이 입만 열면 평화요 정의요 공평이요 행복이라 하지만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경제는 생기를 잃은 지 오래되어 우리 스스로 낸 세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지경에 이르렀고, 안보는 힘이 아니라 종잇조각에 매달려 빛바래기 시작했으며, 자유 민주주의는 기울어진 재판과 행정부의 시녀가 된 입법부 권력의 범죄 기록은 꼭꼭 숨겨 둔 검찰로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합리적 독재로 치닫고 있다.
늙은 쥐와 쥐 새끼들 그리고 환호하는 수많은 쥐, 이들이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누군가 ‘안돼’하고 크게 외치겠지 하는 사이에 내일이 없는 민족이 되고 있는 중이다.
*참고 및 인용: 고상안 지음 『태촌집(泰村集)』 권5 효빈잡기하(效嚬雜記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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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1948년을 미군정기라고 한다. 그러나 한반도전체를 한나라로 생각한다면
미소 점령기이다. 이동안에 미국과 소련은 각각 자기편 정권으로 한반도에 한나라
를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 했다. *Korean들이 원하는 것 또한 한나라이지 분단이
아니었다.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합의된 신탁통치안은 보통 한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무조건 신탁통치가 아니었다. 미소공동원회-임시조선정부-신탁통치
였다. 미국 루스벨트의 제안이었고 소련과 합의한 과정이었다. 남한의 미군정은
이과정을 이행하기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이승만과 김구 세력의 무조건
반대와 미소이견으로 미소공동위원회는 결렬되었다. 신탁통치안의 실패를 의미 한다.
이후 한나라 건설의 남은 옵션은 무력 통일이었다. 이승만과 김일성 모두 이를 원했으나
남쪽의 미국은 전쟁을 원치 않았고 북은 1945년 소련군 진주 직후부터 이 마지막
옵션을 위해서 준비 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전쟁은 무승부로 끝났다. 마지막
옵션도 실패했다. 이제 어찌하오리까? 아직도 Korean들은 최선의 방법을 찾아 헤매
고 있다.
*한국사람이 Korean 의 맞은 번역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