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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相思 南朝陳代 徐陵
장상사 남조진대 서릉
長相思 南朝陳代 徐陵
장상사 남조진대 서릉

長相思,好春節,
장상사 호춘절하니,

夢裡恆啼悲不泄。
몽리항제비불설을.

帳中起,窗前咽。
장중기요, 창전열을.

柳絮飛還聚,游絲斷復結。
유서비환취요, 유사단부결을.

欲見洛陽花,如君隴頭雪。
욕견낙양화하니, 여군농두설을.
길고 긴 그리움
남조 진대 시인 서릉

길고 긴 그리움이여
좋은 봄 시절이로다.

꿈속에서 항상 울어도
슬픔을 말하지못하네.

장막 속에서 일어나
창 앞에서 오열하도다.

버들 솜 날다가 돌이켜 모이고
버들 실 끊어지다가 다시 잇도다.

낙양 꽃 보고자 하나
당신 처럼 농산 머리 눈일세.
Everlasting longing
Xu Ling

It’s my everlasting longing in the beautiful spring season.
In my dream I always cry but don’t talk on my sorrow.

I rise behind my bed curtain,
then choke and cry before my window.

Catkins fly, and then gather together,
Gossamers are cut, then reconnected.

I wish I could see Luoyang flowers,
Like you they will change to Longtou snow.
 

注解

長:長久地。相思:互相思念。多指男女相悅而無法接近所引起的想念。
長相思: 길고 긴 그리움, everlasting longing. 好春節:美好的春季時節。
悲不泄(비불설):悲憤不能[宣泄。= to divulge to leak a secret ] 슬픔을 알릴 수 없다.
帳中:床帳[평상과 휘장]中。窗前:窗戶[window]前。
柳絮(유서):버들 솜, 柳樹的種子,上面有白色絨毛,隨風飛散如飄絮,故稱柳絮。 catkin. 游絲:떠다니는 버들실, 柳樹的種子,上面有白色絨毛,隨風飛散如飄絮,故稱柳絮。[遊絲: 아지랑이] gossamer.
思婦(사부): 懷念遠行丈夫的婦人。멀리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는 부인
洛陽花:洛陽城的花朵,指洛陽牡丹。洛陽花,石竹花的別稱。낙양꽃 낙양목단.
隴頭(농두):隴山的山頭(농산 산머리)。借指邊塞。雪:雪花(눈꾳)

賞析

原文 第二首, 한글번역, 제이수,

此詩寫春日長相思。前三句寫當邊地還是酷寒的嚴冬之際,家鄉的大地卻已然換上了春裝。紅花綠柳,陽光和煦,到處蕩漾著說不盡的美好春意。這位獨居的少婦,白天或許還能被盎然的春意所感染,愁情有所緩解。但是,夜晚睡夢之間,她總是啼哭不止。“好春節”,反而成了她“夢裡恆啼悲不泄”的總是引發景色,這種景與情的反向,構成了萬綠中一點愁的動人畫面。“帳中起,窗前咽。”二句寫不泄之悲的緩解與延續。“柳絮”二句,則捕捉住暮春之際最富有特征的景像,把個體的情感投射到這些無生命的景物之上,構成詩歌的意像,並用對比照應的手法,以有情之己和無趣的柳絮游絲相對照,見出思婦命運的可悲與可嘆,因為無情的柳絮與柳絲隨風翻飛,還有重新合續接的機遇,唯有自己的命運,卻無從改變,還不及翻飛的柳絮和飄蕩的游絲。此二句對仗工穩,含蓄蘊藉,把思婦的復雜心理表現得淋漓盡致。末尾二句,又把春日之長相思,濃縮於“洛陽花”上。洛陽花,為牡丹的代稱。牡丹乃花中之王,嬌顏莫比。然而在思婦的眼中,這美麗的牡丹似乎又幻化為隴頭的皚皚白雪。春日之長相思通過這種別出心裁的藝術聯想,又飛至遙遠的邊塞。

이시는 봄날의 긴 그리움을 그렸다. 제삼구는 변방에서 혹한의 겨울철을 당하여, 고향 땅에는 이미 봄옷으로 바꿈을 그린다. 붉은 꽃과 녹색 버들, 햇볕은 화창하여, 도처에 넘실거리는 봄 기상을 말하게 된다. 여기 홀로 사는 젊은 여인은 한낮 넘치는 봄 마음(애정)에 감염되어 근심스런 마음이 풀어진다. 단지 밤에 잠들어 꿈속에서 그녀는 항상 울음이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꿈속에서 항상 울어도, (사람들에게는) 슬픔을 나타내지 못하는 정황을 일으켰지만, 이러한 경치와 정에 반대로 늦은 봄에 화려한 경관을 포착하여 한가닥 깊은 근심이 사람을 움직이는 화면을 구성한다.
장막 안에서 일어나 창 앞에서 오열 하네, 이 두 구는 말 못하는 슬픔이 서서히 풀어지며 연속된다. 버들 솜 두 구는 늦은 봄 시절에 가장 부유한 특정적 경상을 포착하여 개개의 정감을 던져 무생물인 경물위에 이르고, 시가의 이미지를 구성하여, 아울러 대조의 수법을 썼고, 사부(思婦)의 가히 슬퍼하고 가히 탄식하는 운명을 보게되며, 무정의 버들 솜과 버들 실이 바람 따라 뒤집히고 날게 되니 돌이켜 거듭 새로운 기회가 있어, 오로지 자기의 운명만 있을 뿐, 문득 변경할 수 없어, 이 여인의 운명은 결국 뒤집혀 나르는 버들 솜과 표탕하는 버들 실에 미치지 못한다.
이 두 구는 대비하여 대결하여 안정되고, 뜻이 깊고 도량이 크며, 사부의 온갖 심리표현을 포화하였다.
마지막 두 구 또한 봄날 장상사에 임하여 “낙양화”에 농축되었다. 낙양화는 목단 즉 우리말로 모란의 대칭으로서 꽃 중에 왕이라 하니, 그 아름다움은 비할 수 없다. 그러나 아름다운 목단은 농두에 흰 눈으로 변화하였다. 봄날의 장상사는 이러한 정교함의 예술을 연상하며 또한 아득히 먼 변방으로 날아간다.

윗 감상은 철저한 분석후에 나왔기에 실제로 해석하기 힘들다. 그래서 고전에 나온 간략한 해설을 실어서 좀 쉽게 논의하려고 한다.

古唐詩合解: 解析: 고당시합해: 해석

前五句 極言 思之深, 後四句言 思而不見之苦.春色關情所思及 遠夢中之悲淚 不能發洩.
[關情: 1、掩飾感情。2、動心,牽動情懷。3、謂對人或事物注意、重視。]
身雖暫起而聲猶咽隹(?) 顧安得一見而寫我憂乎? 視彼柳絮散而能聚遊絲斷而復結而人生一別欲見仍難如洛陽花之不易得見. 但我之不得見君猶君之不得見我, 彼北人之於落花亦猶南人之於隴雪 云爾調苦思深有稚人之逸致.
[逸致; carefree in the mood for enjoyment]

봄볕은 생각하는 바를 중시하며, 먼 꿈속의 슬픈 눈물을 흘리되 발설할 수 없다.
몸은 비록 잠시 일어나서 비록 오열하지만, 도리어 어찌 한번 보고 내 근심을 알겠 는 가 ?
저 버들 솜은 흩어졌다 다시 모이지만, 인생이 한번 이별하면 낙양화처럼 쉽게 보기 힘들도다.
오로지 내가 그대를 볼 수 없고 그대도 날 볼 수 없음 같으니, 저 북인이 낙화를 대함은 남인이 농설을 대함과 같도다.
그대에게 말하노니, 괴로운 생각을 깊이 다스림은 어리석은 사람이 마음을 편히 함이로다.
전5구는 극단적으로 말하기를 그리움이 심하다고 하였고, 후 4구는 그리워하며 보지 못하는 괴로움을 말하였다.

작자 徐陵(서릉)
徐陵- 快懂百科서릉(507-583)은 동해 담 사람으로 남조 양과 진사이의 시인이며 문학가였다.
어려서부터 시문에 이름이 알려졌고, 8세에 글을 썼고 12세에 <장자>, <노자>를 통달했다.
양무제시기에 동궁학사로 임명되었고, 당시에 궁체시인이었고, 유신(庾信)과 더불어 이름을 날려 “서유”라고 칭하엿고, 송조의 곽무천(郭茂倩)과 더불어 “악부쌍벽”이라고 칭하였다.
진(陳)조에 들어온 후 상서, 좌복사, 중서감을 역임하였고, 계속 궁체시를 창작하였고, 그의 시문은 모두 가볍고 부드러우며 아름다웠다. 지덕원년에 별세하니 77세였다.

연도적 고찰: Re: AD 507-583
작자가 살았던 남북조는 AD 420-581이었으며, 중국이 남쪽은 한,족 북쪽은 오랑캐로 나뉘었던 불안정한 시기었다.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 시대는 AD 229-280이니, 대략 200년전이었고, 그 후 서진 – 동진 – 십육국 – 남북조로 내려오다가 결국 수나라로 잠시 통일하고 결국 찬란한 당나라로 들어선다.

이 시기를 세계사로 보면 From the World History of Timeline:

408 Roman legions are withdrawn from Britain, and Picts, Scots and Saxons invade the Britons.
410 Goths sack Rome.
421 According to legend, the city of Venice is founded by Romans fleeing from Germans.
441 Anglo-Saxons, running from northern Europe and away from advancing Huns, are invading Britain.
451 Attila the Hun crosses the Rhine into Gaul.
476 A German commander of Rome's army, Odoacer, seizes power in Rome.
488 The emperor in the eastern half of the Roman Empire, Zeno, sends an army of Germans, led by Theodoric, across the Alps against Odoacer.
493 Theodoric's army defeats Odoacer's army. Theodoric assumes the title of King of Italy, and the Bishop of Rome befriends Theodoric.
528 Hephthalites (White Huns) have moved from the Hindu Kush into the Punjab and eastward across the Ganges Valley, ravaging cities, towns and Buddhist monasteries, and now they are driven back, out of the Ganges Valley.

Therefore the year of the fall of the Roman empire was AD 476.
Please read following:
In 476 C.E. Romulus, the last of the Roman emperors in the west, was overthrown by the Germanic leader Odoacer, who became the first Barbarian to rule in Rome. The order that the Roman Empire had brought to western Europe for 1000 years was no more.

그러니 이 시인 서릉이 살았던 시절, 중국은 북쪽 오랑캐로 압박을 받았고, 서양에서는 온갖 Barbarians이 로마제국을 침범하여 결국 기원후 478년에 대로마제국은 멸망하였다.

 
柳絮飛還聚(유서비환취): 버들 솜 날다가 다시 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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游絲斷復結(유사단부결): 버들 실 끊어졌다 다시 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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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黛玉(임대옥)
林黛玉| 花谢花飞花满天,红消香断有谁怜?_花儿_佛教_什么

洛陽花(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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隴頭雪(농두설): 농 땅 위에 나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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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 Ho Chung – December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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