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5 13:21
A friend of mine gave me a small pot of Bush Lily, 군자란, ten years ago.
It has rather authoritatively thick and dark green leaves, seldom show blossoms.
When it blooms, the clumps of gorgeous orange with light flesh in the center attracts
our attention day and night.
It doesn't have any fragrance but the contrasting color of dark green, thick brush stroke like leaves
and elegant clumps of orange flowers make quite a dramatic impression.
This summer, in the middle of chaotic packing for our move,
this plant suddenly started popping it's flowers out one after another to our delight.
This pot of plant is definitely a keeper to go with us to Minneapolis, where our two daughters and their families are.
I hope it continually delights us next ten more years in our new home.
Sungja Cho
2019.07.05 14:09
2019.07.05 21:31
우리 인생의 마지막 챕터를 어디서 어떻게 해야되는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명제이며
그런면에서 큰 결정을 내리신 두분께 우선 축하드립니다.
사람마다 다 입장과 생각함이 달라서 어느것이 최선인지는 말할수 없으나 제생각으로는
각자가 제일 편안하게 부담없이 살수 있는곳이라 생각됩니다.
'군자란'같이 늘상 푸릇푸릇하게 두분내외 해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규정내외
2019.07.07 00:32
저희가 오하이오에 살아 온 만큼 Lake Superior 호반에서 살고 계신
황선생님 내외분께 오하이오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미네쏘타에 가서도 말씀하신대로 "푸릇 푸릇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한번 찾아뵙자고 늘 마음먹었는데 실천을 못하고 오하이오를 떠납니다.
앞으로도 두분 늘 건강하시고 손주들 재롱 많이, 많이 즐기십시요.
미네쏘타로 바람이 불면 꼭 저희들을 찾아 주세요.
미세스. 황, 보고싶습니다.
2019.07.06 07:04
50년 살아오신 곳을 떠나 두 따님 가족 곁으로 가시게 되는 군요.
그곳에서 오손 도손 사세요.
우리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지요.
교육 끝나고 이곳에 정착한지 만 48년이나 되어오는데 아들 곁으로 가려고 합니다.
큰 아들은 Newport Beach, California에 살고 둘째는 Manhattan, NYC 에 있지요.
기후는 CA가 좋지만, 우리 지역 기준으로는 너무 멀어요.
그래서 뉴욕시로 갈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자라고 있는 손주가 둘이 있어서 그곳을 고려하는 중입니다.
그곳에 정착하면, 아드님 보러 오실 때 만날 수도 있겠군요.
참, 군자란이란 말은 내가 아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손님과 이야기하시던 말씀을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하긴 우리는 그런 취미를 가질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그걸 본적도 없어서 찾아보니
(君子蘭): a Kaffir lily. scarlet kafir lily, Clivia miniata (botany) 으로 나와 있군요.
좀 배워보려고 사진도 찾았지요.
2019.07.07 00:42
다행히 정선생님은 좀 더 따뜻하고 분주한 동네로 이전하시는군요.
저희는 이사하기 전에 아들집에 가서 여름 몇날을 즐기려고 합니다.
군자란은 이름처럼 고고하고 점잖은 모습인데도 꽃은 요염하기까지 하네요.
군자란이 지고 나면 다음 꽃몽오리 올라오기를 늘 기다리게 됩니다.
Best wishes for your new home hunting in NY!
They say now is the buyer's market.
2019.07.07 00:59
We wish you two all the best in Minnesota!
Let's follow the magnificent attitude and form of the bush lily
for the rest of our journey, Dr. and Mrs. Choh!
이한중 부부
2019.07.07 06:51
Dr. and Mrs Lee, Thank you so much for your well wish for us.
Please give best regards to your wife, Suckjoo C from us.
많은 분들이 California, Florida, Nevada 등 따뜻한 곳으로 가시는데
우리는 미련스럽게 추운 Minnesota로 이사갑니다.
1969년 일월에 오하이오에 도착하여 50년을 살았습니다.
아이들 삼형제중에 두 딸이 Minneapolis에서 살고 있으니까
열명의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할가요.
아들식구 다섯은 뉴욕에 살고 있으니까 가끔 뉴욕에도 가고
온 가족 모이는 것도 조금은 쉬워지는것 같습니다.
50년 전 부모, 친척, 친지들과 헤어졌던 때가 파노라마되어 떠오릅니다.
정든 콜럼버스를 떠남은 그 때의 Deja 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