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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697025?cloc=joongang-home-opinioncolumn

[출처: 중앙일보]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권력의 무상함 일깨운 10·26 “인생 공부 다시 했다”

 

https://youtu.be/x5u5OKmqd-E

(trailer the man standing next)

 

1979년10월26일 박정희 암살사건이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어 

상영중이다. 미국에서는 "The Man Standing Next"로 번역되어 개봉되었다. 

 

박정희 처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사람도 극히 드물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 대구사범을 졸업하고 교사로 

봉직하다가 만주군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일등 졸업생인 그는 일본육사 입학생으로 선발 

되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만주 헌병 소위로 임관 했다. 일본이 패전하자 패잔병이 된 그는

거지 꼴이 되어 고향 구미로 돌아 왔다. 셋째형 박상희를 찾아 갔다. 박상희는 독립운동을 했고 좌익이 었다.

당시에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았던 지방이 대구-경북이었고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좌익 이었다. 셋째형의 꾸지람

을 들은 것은 당연한 일이 었다. 박상희는 박정희의 mentor있고 박정희 또한 좌익이 된다. 해방후 국군 창설 당시 

급조된 육군 사관 학교에 입학 단기 교육을 받고 국군 장교가 된다.  그는 국군내 좌익 운동에 적극 참여 한다. 

그는 국군내 남로당 조직책이었다. 남로당원 명단을 가지고 있었다. 여순 사건이 터지고 군 숙청 바람이 불자 

박정희도 체포 되었다. 사형이 목전이 닥아 왔으나 김창령에게 군내 남로당 명단을 주고 살아 났다. 

 

당시 여순사건진압에 깁숙히 관여 했던 미군 정보장교 James Hausman은 박정희를 알게 되었고 박정희의 일본군 

경력과 군근무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박정희의 사면또한 그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그후로 박정희의 빽은 James 

Hausman이 었다.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5.16 쿠테타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James Hausman과 미군 측이 박정희-김종필이 

계획한 쿠테타에 협조적이었다. 쿠테타 음모 소문은 일년전부터 군내에 퍼져 있었다고 한다. 쿠테타후에 미국정부 

요인을 설득하여 박정희를 지지하게 하게 한 것도 James Hausman 이었다. 

 

친일과 좌익의 경력이라는 결정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윤보선을 물리치고 대통령이 되었다. 대일청구권과 월남전

참전으로 남한은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하게 되고 국민들은 굶주림에서 벗어 났다. 그공으로 단단한 그의 지지기 

반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친일경력과 좌익경력은 항상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니며 그를 괴롭혔다. 그의 이순신 기념사업은 친일경력 

타파의 일한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반대세력을 친공 세력으로 몰아 처리하는 계략은 이승만때 부터 해오던 상투수단이

었으나 박정희의 반공 정책은 무자비 할 정도로 과격했다. 많은 젊은 학생들이 누명을 쓰고 희생 되었다. 박정희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지식인들 또한 그의 반공정책의 희생물이었다.

 

닉슨과 키신저의 대중국 핑퐁외교와 월남전 미군철수 전략은 박정희와 미국의 밀월관계의 종말이었다. 미국과 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친해 진다는 사실은 남북한 모두에게 경악스러운 소식이었다. 중국-북한 vs 미국-남한의 구도가 

중국과 미국이 한편이 되어 사라지고 남한과 북한이 홀로서는 꼴이 된 것이다. 미국내 반전 바람은 월남전 종료 뿐만 

아니라 주한 미군 감축-철수 까지 거론 되었다. 월남에서는 미군은 점점 줄어들고 한국군이 남아서 싸우는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박정희는 자주국방과 핵무장 정책을 들고 나왔다. 미국은 핵무장에 반대 했으나 박정희는 

이를 공공연히 진행했다. 그리고 유신을 통한 장기집권 체제를 만들었다. 국민들의 반대는 점점 거세지고 나날이 

심해지는 시위로 전국은 불안한 분위기가 휩쓸었다. 한편 미 CIA 요원은 가끔 김재규를 만나서 박정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김재규는 박정희를 암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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