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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漂母墓(경표모묘): 빨래하던 여인 무덤을 지나며
經漂母墓 劉長卿
경표모묘 유장경

昔賢懷一飯,茲事已千秋。
석현회일반하니, 자사이천추를

古墓樵人識,前朝楚水流。
고묘초인식이요, 전조추수류를

渚蘋行客薦,山木杜鵑愁。
저빈행객천이요, 산목두견수를

春草茫茫綠,王孫舊此遊。
춘초망망록하니, 왕손구차유를
빨래하던 아낙네 묘를 지나며
당조 유장경

그 엣날 현인이 한그릇 밥을 먹었으니
이 일은 천년이 넘었도다.

옛 무덤은 나뭇꾼도 알아보고
그 옛날 초나라 강물도 흘렀겠지

물가에 네가래 풀은 행객의 돗자리요,
산림속 두견은 내뿜는 슬픈 노래로다.

봄풀은 제법 번성하노니
왕손은 그 옛날 여기서 놀았도다.
 

註釋譯文
漂母(표모):在水邊漂洗衣物的老婦。물가에서 옷빠는 늙은 여인.
漢代淮陰侯韓信年輕時家貧,在城下釣魚,有一個漂母看到韓信餓了就給他飯吃,二直給了幾十天,後來韓信作了楚王,召見漂母,賞賜她千金。漂母死後葬在楚都下邳,在今江蘇邳縣東。
昔賢(석현):指韓信。옛날 현인, 여기서 한신을 가리킴킴
楚(초):전국시 초국을 말함. 戰國時楚國,其後期已轄有江浙一帶。
渚(저: zhǔ):물속에 작은 덩어리 육지. 水中的小塊陸地。
蘋(빈: pín):다년생 마름종류의 수초. 多年生水生蕨類植物,四片小葉,像“田一字,也叫“田字草”。
薦(천):풀로 만든 자리. 草蓆子。
杜鵑(두견):鳥名;一名子規、새 이름으로 자규라고 불음. 催歸,傳説其啼鳴出血.
茫茫(망망):무섷한 모습. 茂盛的樣子。

白話譯文(백화역문)
從前的賢士為感念一頓飯而報恩,這件事情已經過去了一千多年。예전 현사는 한그릇 음식에 고마워서 그 은혜를 갚았다. 그 일은 세월이 흘러 천여년이나 되었다.
古時留下的漂母的墳墓打柴人還能認出,楚地的江河從前朝一直流到如今。그 옛날부터 내려온 표모의 무덤은 나뭇꾼도 능히 알고 있으며, 초나라 강은 전조부터 오늘까지 흘렀겠지.
小洲上的藏草成為行旅之人的席墊,山林中樹木上的杜鵑發出悲愁的鳴聲。작은 땅위에서 자라는 장초는 행객의 돗자리가 되고, 산립속 나무위에 두견은 슬픈 소리를 내고 있네.
春草一片碧綠長得十分繁盛,我這權貴的子孫到這個舊地重遊。봄풀은 제법 푸르러 번성하니, 우리의 귀공자는 그 옛날 이곳에서 놀았도다.
創作背景詩人途經漂母墓,有感古人“一飯千金”“知恩必報”的事蹟,題詠留詩以紀念。 창작배경으로 시인은 길가다가 표모의 무덤을 지났고, 고인이 밥 한끼에 천금으로 은혜를 갚았던 사적에 느낀 바가 있어, 그것을 기념하는 시를 읊었다.

 
漂母墓
漂母墓,陈胜墓- 伤感说说吧

漂母
漂母_搜狗百科

楚王韓信
名将韩信:做人须摆正自己的位置,懂得谦虚← 历史智慧← 智慧身心健康网
 

作品鑑賞(작품감상)
詩人這首五言律詩因經漂母墓而詠漂母事。四聯説出四層意思。시인의 오언율시는 표모의 묘를 지나며 표모의 일을 읊었으니, 4련에서 4층의 의사를 말하였다.
第一聯“昔賢懷一飯,茲事已千秋”,詩人的潛台詞是説,雖然事過千年,但是漂母的精神卻長留天壤。제1련: 옛 현인이 밥 한끼를 먹었으니, 이 일은 이미 천추가 지냈음이 숨겨진 의미이며, 비록 천추가 지났어도, 오로지 표모의 정신은 하늘과 땅에 기리 전하도다.
第二聯“古墓樵人識,前朝楚水流”,出句實寫,對句虛寫,相得益彰。제2련: 옛 무덤은 나뭇꾼이 알고 있으니, 지난 조정에 초강물은 흘렀도다. 첫번째 구는 사실을 그렸고, 댓구는 헛됨을 그렸으니, 더욱 뚜렸해 진다.
第三聯的“渚蘋行客薦”,是説詩人只是“經”,無法備祭品,只有以“渚蘋”代之。“山木杜鵑愁”,就是為了渲染一種悲涼的氣氛。這一聯如同上聯,虛實相間,頗見空靈。제3련: 물가에 수초는 행객의 돗자리라함은 지나가는 객이 제사물품을 마련할 수없으니, 오로지 물가 수초로 대치하였다. 산 나무에 두견의 시름이라함은 일종의 비량적기분을 선염하였으니, 이 일연을 위의 연과 같아서 허와 실이 교차한다.
第四聯“春草茫茫綠,王孫舊此遊”,這兩句語意雙關:一是指漢時韓信封王后回到家鄉報恩。《史記》:“(漂母)曰:‘大丈夫不能自食,吾哀王孫而進食,豈望報乎?’”。제4련: 봄풀이 망망히 푸름이여, 왕손은 옛적에 여기서 놀았도다하였으니, 양구의 글뜻은 쌍관한다. 표모는 가로되: 대장부 스스로 먹을 걸 못하니, 나는 왕손을 불쌍히 여겨 음식을 드리오니, 어찌 보은을 바라리오?하였음을 상기시킨다.
二是指詩人自己遊歷此地,套用了《楚辭·招隱士》:“王孫遊兮不歸,春草生兮萋萋。”説是春草又綠了,但是韓信這位“王孫”,卻永遠不會再來依食了。두번째 시인은 자기가 이곳에 유력하였음을 가리키니, 《楚辭·招隱士》를 적용하여, 왕손이 놀았음이여 돌아오지 않으니, 봄풀이 자람이여 욱어지도다. 봄풀이 푸름을 말하니, 오로지 한신의 위는 왕손이라, 문득 영원히 다시 와서 먹기를 의탁하지 못하리라!
在詩人看來,“王孫漂母各英雄”,現在漂母尚得善終,尚有墓在,而韓信卻落了個“兔死狗烹”的下場。至此,詩人給後人留下無窮的感嘆。시인 생각에, 왕손과 표모는 각각 영웅의 기상이 있었거만, 현재 표모는 좋게 끝마처서 아직도묘가 있으며, 이에 한신은 떨어져서 토사구팽이니,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끝장을 마졌다. 이에 이르러 시인은 후인에게 무궁한 감탄을 남겨 놓았다.
這是一首詠懷古蹟的詩。這首詩讚漂母之能識賢,嘆今賢之無人識。全詩淡淨的色彩和流暢的語句,弔古傷今之意自在言外,詞意深厚,語調蒼涼。이에 이 한수는 향수의 기념을 읊은 시이다. 이 시는 표모의 현인을 알아볼 수있는 능력을 찬양항였고, 오늘날 현인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함을 탄식하였다. 시 전체는 맑고 깨끗한 색채와 유창한 어구, 옛날을 조상하며 오늘을 슬퍼퍼하는 뜻이 말밖에 스스로 있도다.

名家點評[명가점평: 대가 재고]
元方回《瀛奎律髓》:長卿意深不露。第四句蓋謂楚亡、漢亡,今惟有流水耳。一漂母之墓、樵人猶能識之,亦以其有一飯之德於時耳。장경의 뜻은 깊고 노출하지않았다. 제4구에서 대략 이르기를; 초가 망했고 한도 망했고, 오늘날 오로지 흐르는 물만 남았다. 한개의 표모의 묘는 나뭇꾼이 오히려 알아볼 수있고 또한 한끼 음식의 덕이었을 뿐이다.
清顧安《唐律消夏錄》:只是慨嘆口氣。末二句又與第四句同意,但分得“草”與“水”耳。試將三、四與七、八換轉,讀去亦無礙,所以為薄也。 오로지 탄식하나니, 말2구는 제4구와 같은 의미니, 오로지 나누기에 풀과 물뿐이로다. 3과 4를 7과 8로 바꾸어보면, 읽기에 애로가 없으니, 박했던 까닭이다.
清屈復《唐詩成法》:“昔”字、“一”字、“茲”字、“已”字呼三、四,甚醒豁。五、六寫“經”字,又着“愁”字,喚起七、八,言外見今日我來遊此,更無漂母其人能識我者也。此首止用“一飯”“王孫”四字,而切題不易。今人則故實滿紙矣。
清喬億《大曆詩略》:意境超然,此題絕唱。析而論之,五、六平按題位,前半敍事以唱嘆出之,極頓挫抑揚之妙,結亦具有遠神。의경초연하니, 차제절창이로다. 5, 6제위를 누르니, 전반은 사실을 그대로 전함에 노래가 나오고, 지극히 갑자기 기세가 꺾이니, 억양의 묘이고, 맺임에 또한 먼 신령을 갖추었도다.
清範大士《歷代詩法》:徘徊隱約,諷詠神移。배회하며 분명치 않고, 시가를 읊조림에 신령이 움직이네.
近代歷史學家高步瀛《唐宋詩舉要》:大家詠古詩不屑屑於隸事,觀此可見。대가가 고시를 읊조림에 예사에 초초하지 않도다.

作者簡介(작자간개)
劉長卿- 維基百科,自由的百科全書유장경(709-785)은 당대시인으로 자는 문방이고 하간(현재 하북)인이며, 개원(713-741)에 진사를 하고, 일찌기 장주현위를 하고, 후에 폄을 당한 후 퇴출하였다.
당 숙종지덕연간(756-758)에 회서약약에 일찍이 임명되었다가 무함을 받아 고소옥에 갇힌 후, 후에 범주 남파위로 강등하였다가 육주사마로 옮기었다.
일생 뜻을 얻지 못하였고, 정치에서 실의를 읊었고, 자연경물을 간략히 선명하게 그렸고, 오언절구와 칠언율시에 성취함이 비교적 높았고, 자칭 오언장성이라 칭하였고 [유수주시집]이 있다.
劉長卿(約709—約785),唐代詩人,字文房,河間(今屬河北)人,開元(713—741)進士,曾任長州縣尉,遭貶後出。
唐肅宗至德(756—758)年間,曾任淮西鄂嶽轉運留後,因被人誣陷,下姑蘇(今江蘇省蘇州市)獄,後貶為潘州(今廣東省茂名市)南巴尉,移陸州司馬。
官至隨州刺史,世稱劉隨州。
一生不得志,寫詩抒政治失意,寫自然景物簡括鮮明,五絕、七律成就較高,自稱“五言長城”。有《劉隨州詩集》。

史書記載(사서기재)
한 때 한신이 회음성에서 낙씨를 하다가, 아마 한낮이 되어 점심할 때였는데, 그는 갈곳이 없었다.
물가에 나이든 여인이 솜옷을 빨고 있었는데, 이 여인은 한신이 굶주려서 견디기 힘든 모습을 보고, 자기의 음식을 꺼내 한신에게 먹도록 하였고, 그러기를 십여일동안 하였더니, 한신은 대단히 감격하여서, 이후에 뜻을 이루면 여인인에게 천금으로 보답하겠다고 맹서하였다.
여여인이 그말을 듣고 성이 나서 말하기를, “그대가 먹을 것이 없기에, 그대를 가련히 생각하여 먹을 것을 주었을 뿐, 그대의 보답을 바라지 않았소.” 하였다. 여러해 후에 한신은 한나라군의 대장이 되어, 초나라 항우를 격멸시켰고, 한나라의 제일공을 얻어서 결국 초왕이 되어 와서 그 표모를 찾았고, 정말 천금상으로 보답하였다는 미담이 지금까지 내려온다.

有一次,韓信在淮陰城下釣魚,眼看已到中午吃飯的時候,他還沒有地方可去。 河邊有一些老年婦女在漂洗棉絮,有位善良的老人看見韓信飢餓難耐的樣子,就把自己的飯菜拿出來給韓信吃,這樣連著十幾天,韓信非常感激,發誓以後定要重報這位老大媽。 老人聽了這話後,生氣地說:“大丈夫不能自己養活自己,我是可憐你才給你飯吃,根本沒有指望你來報答。

                                                                      Deer 30-1.MOV

Kwan Ho Chung - July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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