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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U-20] 한국, 일본 잡고 U-20 월드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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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일본을 잡고 6년 만에 U-20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한국 시각)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1대0으로 꺾었다. 명승부 끝에 오세훈의 골로 승리한 한국은 고(故) 이광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한국은 9일 오전 3시30분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세네갈과 8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아르헨티나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3-5-2 전형으로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이 투 톱에 나섰고, 조영욱·김정민, 정호진이 역삼각형을 이뤄 뒤를 받쳤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조영욱은 8번째 출장으로 한국 선수로는 U-20 월드컵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수비는 왼쪽에 최준, 오른쪽엔 황태현, 중앙엔 이재익·김현우·이지솔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이강인은 3일 훈련을 앞두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애국가를 크게 불러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부르는 이강인은 이날도 힘차게 노래를 불렀다. 동료들도 이에 자극을 받은 듯 그 어느 때보다도 목청껏 애국가를 불렀다. 양 팀은 시작부터 거칠게 맞부딪쳤다. 일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기회를 노렸다. 전반 8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일본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폴란드 현지 팬들이 “대! 한! 민! 국!”를 외치며 분위기를 돋웠다. 한국은 오세훈의 포스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21분 일본의 반칙으로 이강인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은 위치였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한국은 전체적으로 내려앉아 경기를 펼쳤다. 좌우 윙백이 뒤로 처져 파이브백을 이뤘다. 전반엔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강인은 전반 32분 공을 드리블하면서 한 바퀴 도는 ‘마르세유 턴’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전반 44분 김정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안기며 한국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1분 뒤 일본이 왼쪽 측면을 완벽히 돌파해 내준 크로스가 다행히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일본에 점유율에서 28대72로 밀리며 답답한 경기를 한 한국은 후반 들어 수비수 이지솔을 빼고 공격수 엄원상을 투입했다. 후반 3분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뚫어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강인의 발에 닿지 않았다. 일본은 1분 뒤 니시가와 준의 발리슛이 이광연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다. 후반 5분 일본 고케 유타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큰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엄원상의 스피드를 살려 기회를 잡아나갔다. 일본도 후반 19분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 위를 넘겼다. 3분 뒤 한국은 이강인의 프리킥을 이재익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6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결정적인 헤딩 슛을 이광연이 ‘수퍼세이브’로 막아냈다. 후반 32분엔 고바야시 유키의 헤딩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장군멍군, 한·일전다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후반 33분 나 카무라의 슈팅이 한국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골과 다름 없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건 후반 39분.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돌려 골망을 갈랐다. 오세훈의 대회 2호 골. 현대고 시절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최준과 오세훈의 합작품이었다. 일본은 실점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한국은 이를 잘 막아냈다. 짜릿한 명승부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조선 닷컴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June 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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