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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결승골’ 한국, 4년 만에 호주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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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한 방을 앞세워 15년 만의 부산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6월 A매치 상대로 아시아 라이벌인 호주, 이란(11일)을 택한 한국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이 호주를 꺾은 것은 2015년 1월17일 아시안컵 조별리그(1-0)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역대 전적은 8승11무9패가 됐다.
 
황의조는 천금같은 결승골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1로 끝났던 지난해 11월 원정 경기에 이어 호주전 두 경기 연속골이다. 한국은 익숙한 4-2-3-1이 아닌 3-5-2 포메이션으로 호주를 상대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톱을 형성했고,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인범(밴쿠버)이 최전방을 지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맡았고, 좌우 측면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배치됐다. 3백은 권경원(텐진 톈하이)-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책임졌다. 김승규(비셀 고베)가 조현우(대구)를 제치고 선발 골키퍼로 출격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호주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중원에서의 쟁탈전에서 밀려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반 10분에는 주세종이 드리블 과정 중 공을 빼앗겨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미첼 듀크의 왼발슛이 벗어나면서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에는 코너킥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순간적으로 듀크를 놓쳤다. 듀크의 머리를 거친 공은 다행히 골대를 때렸다. 실점과 다름없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중앙선 근처까지 내려와 연계에 나섰으나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대다수의 패스들이 후방으로 향하면서 황희찬의 뒷공간 침투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전반 막판 잠시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42분 센터백 김민재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호주 골문쪽으로 굴러갔다. 하지만 공이 살짝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손흥민과 황희찬의 과감한 돌파로 기회를 엿봤다. 마무리가 되진 않았지만 손흥민은 후반 14분 수비수 3명을 달고 뛰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처리했다. 공은 수비벽에 맞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2분 황희찬 대신 황의조를 투입했다. 6분 뒤에는 홍철(수원)과 나상호(FC도쿄)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이 선택은 오래지나지 않아 결실을 맺었다. 후반 31분 홍철의 패스를 황의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되자 황의조가 적극적인 쇄도로 골키퍼에 앞서 공을 처리했다. 교체 선수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마침내 터진 골에 관중석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선제골로 부담을 덜어낸 선수들의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호주를 공략했다. 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발슛을 선보였다. 호주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쳐냈다. 한국은 남은 시간 호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2213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 9월7일 코스타리카전(고양)을 시작으로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이다. 호주전을 마친 선수단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서울 부산=뉴시스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June 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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