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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755489?cloc=joongang-home-opinioncolumn
[출처: 중앙일보] [심은경의 미국에서 본 한국]
 

팬데믹과 그 이후심은경의 미국에서 본 한국] 팬데믹과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본능은 협력을 추구하기 보다 자신의 공치사를 하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떠넘기는 대상은 중국에서 시작해 세계보건기구(WHO), 주지사들, 뉴스 매체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올해 의장국인 미국이 이 질병을 ‘우한 바이러스’로

명기할 것을 끈질기게 주장해 공동성명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 다수의 전직 세계 지도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국제공조에 큰 역할을 했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활성화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자고 촉구했지만

백악관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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