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2 14:03
태극기에 담긴 뜻 황규정*65 태극기에 담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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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2 14:38
2008.07.02 15:58
동방예의지국 이란 말이 나오면 이사람은 늘상 mixed feeling이 됩니다.
忠孝를 기본으로한 孔孟의 유교사상이 우리의 윤리와 도덕이 근간이
된것은 오랜 일이며 이 유교사상이 우리에게 역사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었을까?혹자는 비록 부러질지라도 꺾이지 않는 곧은 선비정신이 조선을 지탱
해 나갔다고 하고 다른사람들은 에헴하고 양반 놀음하다 나라 망쳤
다는 사람도 있으니 동방예의지국이니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니
너무 떠벌릴것도 못되나 그렇다고 결코 부정적인 면만 있는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무결론,ㅎ,ㅎ. 규정
2008.07.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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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생각나길래 한마디 씁니다.
"...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
이 "자랑스러운 자화자찬"에 찬물을 끼언는것 같어서 미안하지만,
이것이 과연 우리가 본성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인가?
정말 그럴가? 북괴의 잔인성, 625때 동족간의 살생참상을 볼때 이것이 과연 맞는 말일가?
아니면 한국 역사상 우리는 "할수없이" 평화를 사랑해야 했었는가?
신라 통일후, 우리가 한번이래도 침략적이 될만큼 강력했던적이 있었을가?
그래서 결국, 개가 꼬리를 배밑에 접어넣듯이,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한다" 하지 않었을가?
그러고 보면 이런 얘기는 자랑이라기 보다는 제얼굴에 침 뱉기가 아닐가?
이 구절을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이건 수치스러운 우리의 과거 역사를 잘 묘사하는 표현이라고도 할수있다.
"동방예의지국" 이라는 구절도 이런 의미에서 똑 같은 수치스러운 의미일수도있다.
요새도 툭하면 어떤 사람들이 이 구절을 자랑스럽게 쓰는것을 본다. 미친놈 !!
우리는 언제나 골수에 틀어박힌 중국의 속국이란 개념을 벗어날가?
당신이 "노예"라면, 주인 앞에서 언제나 "예의 바르고" "평화를 사랑하고" "복종해야" 지,
그 외에는 다른 행동의 선택권이 없지 안은가?
1970년대 까지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살아왔던 슬픈 민족의 신세였던것 같다.
요새 일어나는 勞組의 난폭한 발악, 촛불데모 등등을 보면
이런 바보같은 사대주의에서 유래한 "평화주의 와 예절주의"가 사라지는것 같어서
나는 찬성은 않하지만 어떤면에서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아 !! 우리가 그 거지같은 "전통적 평화의 민족성과 동방예의지국 임" 을
"드디어 벗어나기 시작 하는구나" 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