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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 [N. Cascades National Park #6] Park Butte Trail (#2/2)

2010.11.22 11:45

조영갑*70 Views:8229

North Cascades National Park Summer Hiking


Hiking at North Cascades National Park

July 31 - August 7, 2010

Park Butte Trail(Mt. Baker area)
8/4/10 (#2/2)


넷째날의 Mt. Baker area에 있는 Park Butte Trail (highest point 5450ft, elevation gain 2200ft) hiking에서도 전에 없던 일이 있었으니 대장이 대원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B팀은 점심 먹은 자리에서 기다리게하고 A팀하고만 정상까지 다녀 온 것이다.

백단을 위시해 기운이 딸리는 대원들과 차마 부녀자들만 산중에 버려두고는 발길이 안 떨어지는 부드러운 남자 두 분이(물론 다른 남자분들은 이 두 분을 믿고 가셨을테지만) 남아
, 점심 벌려놓고 먹던 깔개 위에 길게 눕기도하고 편히 앉아 두런거리며 아픈 다리를 쉬는 것도 나쁘지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Baker Lake에서 잠시 쉬었다가 organic blueberry farm에 들러 포도알만큼 크고 토실한 blueberry box로 샀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앉은 자리에서 먹어치운 것도 기억에 남는 일이었고
, 고문께서 I’ll shoot it”하고 연속극깨나 보는 교포들에게도 잠깐 뜻이 아리송한 신조어를 띄우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






A팀이 목표지점인 Park Butte를 향해 출발, 혹들을 떼어놓으니
발걸음도 가뿐하다



둘쨋 날의 고전을 뒤로하고 A팀에 합류하여 명예 회복을
다짐하는 Dr. 이재욱        


Mt. Baker를 뒤에 두고 거의 목적지에 다다른 대원들


재색의 겸비는 물론 문무에도 두루 능통한 현대판 Super Women
Dr. 김수자, Dr. 이준자를 포함한 A팀의 면면들  
                      

Park Butte의 잔설 위에 선 Dr. 이준자
                      



Mt. Baker의 서북쪽(왼쪽)에 보이는 Heliotrope Ridge




구름 속에 가리운 Mt. Baker 정상

Mt. Baker의 동남쪽 능선과 그 아래쪽의 Railroad Trail이 길게 보인다



하산길에 들어선 A팀 

미국 심심산중에서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멋드러지게 뽑고있는
Dr. 이재욱 몇 소절이나 부르다 가사가 막히려나 살짝 걱정스러운
Mrs. 이재욱(영숙)의 표정이 재미있다

누군가의 농담에 박장대소하는 대원들.  내 세상 만난 김에,
수줍게 혼자 지나던 미국 등산객에게 노래를 부르지않고는
못 지나가는 길목이라고 공갈(?)을 때려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를 우물쭈물 조금 부르다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가게한 곳


Dr. 신영찬, Dr. 신정혜 couple

전문 사진작가 뺨치는 수준의 Mrs. 최선영(영자)의 작품 사진들,
달력을 만들면 불티 날듯
 









Mountain Rhododendron

Cow Parsnip



Pink Mountain Heather

하산 길은 다 함께



모처럼 툭 트인 평지를 만나 대원들 걱정없이 나란히 걷고있는
대장과 고문



Schriebers Meadow


Sulphur Creek                            



Baker Lake 





 

멀리 Bacon Peak(7061 ft, 2152 m)이 올려다 보인다

Baker Lake Resort에서 여유로운 한 때



다섯째 날 Maple Pass Loop Trail로 가던 중, 새벽 안개가 낮게
드리운 Ross Lake의 잔잔한 수면 



멀리 눈덮힌 Sourdough Mountain(6120 ft, 1865 m)이 안개 속에
가물거린다



새벽에 가슴 깊숙히 들이키는 공기가 이렇게 달콤할 수가 없다



Photo by 조영갑*70, Dr. & Mrs. 최선영,
Text by 조이숙 (Mrs. 조영갑) 

November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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