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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달 전선 빨간불…사격·남자 유도 등 초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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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에서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선수단의 대회 초반 메달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대회 3일째인 9일 오전 2시 현재(한국시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 중이다. 양궁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남녀 유도에서 안바울(23·남양주시청), 정보경(25·안산시청)이 은메달을, 여자 역도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동메달을 땄다.
 
앞선 이틀동안 이어지던 메달 행진은 사흘째 경기에서 끊기게 됐다. 한국은 이날 유도 남자 73㎏급의 안창림(23·수원시청)과 여자 57kg급의 김잔디(25·양주시청), 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28·익산시청)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모두 조기 탈락했다.
 
'어벤저스'로 불리던 유도 남자부 세계 1위 군단 중 한 명이던 안창림은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절반으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 체급 최강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안창림은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공격을 하다 반격을 당하면서 절반을 허용했고, 끝내 이를 뒤집지 못했다. 김잔디 역시 16강에서 홈팀 브라질의 하파엘라 실바에게 절반으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김지연 역시 이날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패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양궁도 개인전 첫날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남자 세계랭킹 1위로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우진(24·청주시청)이 32강전에서 탈락하고 만 것이다. 단체전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던 김우진은 개인전 32강에서 실수를 연발하 면서 리아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에게 2-6으로 패했다. 아직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23·현대제철)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남자부 '에이스'로 여겨지던 김우진의 탈락은 아무래도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금메달 2개가 나오기는 했지만 앞선 이틀간의 경기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메달이 기대됐던 종목에서 예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진은 한국선수단 주장 진종오(37·KT)부터 시작됐다. 진종오는 대회 첫날 사격 10m 공기권총에 출격해 대회 2연패를 노렸다. 그는 본선 2위로 결선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선에서 5위에 그치면서 '노메달'에 그쳤다. 사격은 진종오의 부진 이후 여자 10m 공기권총(김민정, 곽정혜), 남자 10m 공기소총(김현준, 정지근)이 모두 본선에서 탈락했다.
 
유도의 부진도 뼈아프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계선수권 등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감을 부풀렸다. 특히 남자부 60kg 김원진(24·양주시청), 66㎏급 안바울, 73㎏급 안창림 등 세계랭킹 1위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해 어느 때보다 메달 전망이 밝아보였지만, 이들 중 메달은 안바울의 은메달 하나 뿐이었다. 여자부 최경량급(48kg) 정보경의 '깜짝' 은메달이 나왔음에도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자선수 중 가장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던 57kg급의 김잔디도 첫판에 탈락하고 말았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던 펜싱도 초반 시름에 빠져있다. 첫날 열린 에페 개인전에서는 4년 전 '1초 오심'에 눈물지었던 신아람(30·계룡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고, 최인정(26·계룡시청)과 강영미(31·광주서구청)도 각각 8강, 16강에서 탈락했다. 둘째날에도 남자 플뢰레의 허준(28·광주광역시청)이 첫판에서 탈락했고, 여자 사브르도 에이스 김지연을 비롯해 전원이 8강 이전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제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메달 유망 종목에서 잇따른 비보가 들려오면서 한국선수단은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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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August 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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