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5 16:38
기암괴석들이 산재한 드넓은 광야가 우리를 맞이한다. 네바다주, 유타주를 방불하는 카파도키아는 오랜 세월에 걸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Fairy Chimney 바위들, 버섯모양의 바위들이 기기 묘묘하게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역사적인 면에서라던가 자연 경관으로, 종교적인 면에서 지극히 중요한 지역이다. 카파도키아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말(horse)들의 땅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부드러운 응회암지대의 바위를 뚫어서 만든 지하도시가 발굴된 것만도 200여개, 그중에 가장 큰 Derinkuyu의 지하도시는 깊이가 85미터에 20층, 지금은 8층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 속에는 환기통, 거실, 부엌, 교회, 침실, 화장실, 창고, Winery 등등 생활의 필수 조건이 다 갗추어져 있어 한파나 덥고 건조한 기후를 피할 수 있었고 전쟁이나 천재 지변시에는 피난처로 쓰였으며 기독교가 박해를 받던 시대에는 기독교인들의 피난도시로 이용되었다. 카파도키아에는 600여개의 교회가 넘는데 그 중에는 7세기경으로 추정되는 바위교회에 벽화가 남아 있어 비잔틴예술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한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그외에도 13세기에 아시아와의 교역이 왕성할때 Silk Road 가 지나가는 길목이어서 국가에서 교역인들을 위하여 설비한 Sultan Hostelry를 볼 수 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과 젤베 야외박물관의 기기 묘묘한 바위모습과 바위 교회등을 방문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새벽 동트기전에 Hot Air Baloon 에 담겨 백 사십 여개의 풍선들과 함께 계곡위를 두둥실 떠돌아 다니며 지상을 내려다 보는 것도 평소에는 생각못하던 여행길에서만 얻는 즐거움이였다. 동화의 한 장면속에 우리는 하늘을 떠도는 어린 소공주이고 어린 왕자가 되어 각가지 모양의 종이접기 모형작품들이 깔려있는 듯한 계곡을 내려다 보느라고 여념없는데 지평선 끝머리에 흰 새벽달이 미소하며 벗해주고 있었다. depth 85m, 20 floors The people collected the pigeon droppings and used as fertilizer. |
2013.06.25 17:16
2013.06.25 18:31
승자님; I really didn't do anything.
Undoubtedly, it is your expertise that is getting better.
Very interesting pictures of Kappadokia (Cappadocia) that we don't see in the usual websites or travel journals.
Your "photo-journalistic" efforts are very much appreciated. Thank you.
As you may know, most people do not take pictures like a press person.
One has to take pictures in an orderly fashion to create a story.
(Or you make a story first and then take pictures accordingly.)
One has to be very diligent to successfuly do that.
And you have done it !!
다음부터는 SNUMA Website의 "특파원"으로 채용해야겠읍니다.
아... 물론 조성구님께서 Expense를 기꺼이 donation해 주시겠지요. ㅎ, ㅎ.
2013.06.25 19:47
2013.06.25 19:50
I wish I were one of your crew looking down the earth
from the hot air baloon and seeing the sunrise.
PS; You're a good writer, I would say, Sunja-nim.
2013.06.26 02:33
카파도키아는 이스탄불과 함께 우리들의 터키여행에 highlight이였던곳입니다.
우리는 사정상 Hot air baloon은 타지 못했는데 몇년전 가을 미시간에서 타보았는데
높은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도 아름답지만 무었보다도 섬찍할만큼의 '정적'을
만끽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규정
2013.06.26 02:42
2013.06.26 04:00
2013.06.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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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매스터님의 배려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카파도키아는 순례자들이 많이 오는 곳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