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하얼빈(哈爾濱,Harbin) 투어](3)

  하얼빈에는 그 밖에도 몇 가지 더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동북호림원의 호랑이 사파리는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는 감회를 더욱 의미 있게해 주었습니다.



(1) [동북호림원 (東北虎林園)]-1


 
중국 최대의 호랑이 사육장이라는 이 ‘동북 호림원’에는 800 여 마리의 호랑이가 있답니다.
  종별로, 사육 연령대별로, 종호(種虎, 씨받이 호랑이)별로 ... 나누어 가둬놓고 사파리 버스로 돌아보는 벌판은 온통 눈밭이었습니다.


(2) [동북호림원 (東北虎林園)]-2

 
 
이렇게 많은 호랑이를 한자리에서 보다니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사파리 버스가 지나간 철문이 미처 닫히기 전에 이웃 영역을 넘보는 놈이 있으면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저들 본래의 우리로 몰아냅니다.


(3) [동북호림원 (東北虎林園)]-3

 
 
호랑이 한마리가 하루에 먹어 치우는 식량은 1 kg의 육류와 닭 1마리가 기본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성호(成虎)의 크기는 웬만한 어미 소 크기만 했습니다.


(4) [동북호림원 (東北虎林園)]-4

 
 
별도의 개별 우리에는 백호(白虎, 흰 호랑이), 표범, 치타, 사자, 라이거(Liger) 등이 2~3 마리씩 각각 수용되어 있는데...

(5) [동북호림원 (東北虎林園)]-5

 
 
사자 우리 옆의 ‘라이거(Liger)' 우리에서는 제법 한참을 기다렸지만 라이거가 얼굴을 내밀어 주지 않아 상봉에 실패했습니다.

(6) [중앙대가 (中央大街, 유럽거리)]-1

 
 
이름 그대로 하얼빈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가장 번화한 거리입니다.
  ‘중국의 유럽’ 이라느니 ‘미니 모스크바’ 라느니 하는 별명을 듣는 것은 고풍스런 건물들이 유럽, 그중에서도 러시아의 건축양식을 많이 본 땄기 때문이겠습니다.

(7) [중앙대가 (中央大街, 유럽거리)]-2

 
 
19C 말, 러시아인이 중동철로(中東鐵路, 東淸鐵道)를 건설하면서 물밀듯이 유입하게 된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의 세력에 의해 하얼빈이 오늘날의 국제상업도시가 된 역사를 희미하게나마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8) [중앙대가 (中央大街, 유럽거리)]-3

 
 
큰 길 한가운데에 대형 얼음조각작품들을 연이어 진열해 놓아 하얼빈이 세계적인 ‘빙등제의 도시’ 임을 과시하였고, 로타리의 조형물 둘레에는 계절을 희롱하듯 붉은 꽃 단지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9) [중앙대가 (中央大街, 유럽거리)]-4

 
 
백화점과 고급 양품점, 그리고 ‘러시아 공예품’을 표방하는 기념품 가게들이 수도 없이 많이 늘어서 있는걸 보면 이 거리를 ‘러시아 거리’ 라고도 부르는 사연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10) [성 소피아 교당]

 
 
20C 초, 제정 러시아 정부가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 군대를 위해 ‘군용 예배당’으로 건립한 ‘그리스 정교회 교당’으로, 지금은 그 기능이 소멸되어 ‘하얼빈 건축예술관’으로 속 갈이가 되어 있습니다. 

[하얼빈 투어] 모두  끝.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94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49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28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42
432 남미 기행 (5) 아르헨티나 2019.04.06 노영일*68 2019.04.06 188
431 Seoulscape(서울구경) [7] 2016.10.19 온기철*71 2016.11.24 200
430 Grand Circle Tour (1) [2] 2016.04.16 이건일*68 2016.04.16 201
429 [Video] SNUMC 62' 54th Reunion - Mexican Riviera [2] 2016.04.29 김호균*62 2016.04.29 201
428 [만화 Photo Essay] 사오정이 비단길 가다 (4/6) [3] 2016.04.17 이민우*67 2016.04.17 202
427 신안군, 거문도, 백도 [5] 2019.10.20 온기철*71 2019.10.22 203
426 [만화 Photo Essay] 사오정이 비단길 가다 (5/6) 2016.04.19 이민우*67 2016.04.19 211
425 Grieg 의 집을 찾아서 [13] 2017.07.10 이건일*68 2017.07.13 219
424 Family Tour 1 : Lands of the Midnight Sun [1] 2017.09.08 정관호*63 2017.09.09 225
423 브흐따뉴 여정 5 [3] 2016.08.03 이건일*68 2016.08.07 226
422 [만화 Photo Essay] 사오정이 비단길 가다 (3/6) [3] 2016.04.07 이민우*67 2016.04.07 242
421 Extra 10 more things you do in Iceland [2] 2017.08.28 운영자 2017.08.31 252
420 발칸기행 (4) [5] 2016.10.23 노영일*68 2016.10.25 257
419 브리따뉴 여정 1 [5] 2016.07.27 이건일*68 2016.08.07 271
418 Around the Northern Italian Lakes 2018.06.28 조승자#65. 2018.06.29 271
417 파타고니아 기행 [10] 2023.03.03 노영일*68 2023.04.25 271
416 Family Tour 2 : Shore Excursions to continue [7] 2017.09.08 정관호*63 2017.09.16 288
415 Around the Northern Italian Lakes(III) 2018.06.28 조승자#65. 2018.06.29 316
414 [만화 Photo Essay] 사오정이 비단길 가다 (1/6) [5] 2016.03.29 이민우*67 2016.03.29 323
413 [만화 Photo Essay] 사오정이 비단길 가다 (2/6) [1] 2016.03.31 이민우*67 2016.03.31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