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8 14:51
동유럽 기행 (2) 체코, 슬로바키아 우리는 체코슬로바키아가 한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1993년 체코 와 슬로바키아는 상호 합의하에 갈라져 두 나라로 되었다. 본래 종족과 문화가 다른 두 지역을 강제로 한 나라로 만들었다고 한다. 모두 EU에 속해 있지만 체코는 자기네 돈을 쓰고 슬로바키아는 유로 돈을 쓴다. 생김새로는 구별할수 없었다. 체코의 프라하 (Prague)는 매우 아름다웠다. 매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체코 사람들은 전쟁이 일어날라 하면 미리 강화를 하여 건물들이 전혀 파괴되지 않았다. 1200-1300년전에 지은 건물들도 그대로 있다. 그대신 나치치하에서, 소련치하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프라하성. 비투스 (St.Vitus) 성당. Stained glass 가 아름답다.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궁 보초 교대. 경비가 별로 삼엄하지가 않다. 구 시청광장. 안후스 (Jan Hus) 동상. 지금 공사중이다. 안후스는 15세기, 마틴 루터나 죤 칼빈보다 100년전에 종교개혁을 부르짖다 이곳에서 화형당했다. 공사 시작하기 전의 안 후스 동상 (인터넷에서) 천문시계. 수백년동안 단 일분도 쉬지않고 계속 돌았다 한다. 시간마다 조각이 움직이고 종이 울리면 창문이 열리고 열두제자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 날의 달 모양까지 보여준다. 젊은이들이 광장에 모여 팝음악을 들으며 즐기고 있다. 한쪽 구석에서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판다. 시가지 풍경. 까를교 (Charles Bridge) 입구. 까를교 (Charles Bridge)와 몰다비 (Vltava) 강. 손을 대고 기원을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무슨 기원을 했는지는 비밀. 손대는자리가 닳아 반들반들하게 금빛이 난다. 드볼작의 동상. 오페라 하우스. 슬로바키아의 수도 Bratislava에 들어서니 대형 기아자동차 광고가 보인다. 이곳에 유럽공장이 있다고 한다. 체코에는 현대 자동차 공장이 있다. 이곳 사람들은 한국사람을 매우 좋아 한다고 한다. 어느 지역에 가니 한국형 고층 아파트들이 뫃여 있었다. 기아자동차 직원, 부속 공장직원등 한국 사람들이 집값이 비싸, 한지역에 한국식 아파트를 지었는데, 이곳 사람들이 그것이 부러웠는지 자기들도 그대로 지어 놓았다고 한다. 유럽식 고풍건물 사이에 느닷없이 들어선 한국식 고층 아파트는 아무래도 눈에 거슬렀다. ….. 이곳 특유의 음식. 성 마틴 (St. Martin) 성당. 성 마틴 성당에는 마틴 루터가 최초로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 (1641)이 보관되어 있다. 그 당시 성경은 라틴어로 되어있어 성직자가 읽어 주어야만 일반인이 성경내용을 알수 있었는데, 독일어로 번역해 놓으니 보통사람도 직접 성경을 읽을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독일어를 표준화 하는데도 대단한 기여를 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노천식당에서 밥먹는것을 좋아한다.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건물. 이곳은 리스트의 고향. 리스트는 잘생겼고 바람둥이 였다고 한다. 어떤 오래된 교회 벽에 그려져 있는 성경 테마 그림. 천지창조/아담과 이브, 모세의 십계명/요나, 요한의 목/예수탄생, 십자가 처형/부활을 그려 놓았다. 재미가 있어 사진 찍었다. 길가의 나무에 새둥지 같은것들이 많이 달려 있었다. 이것은 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인데 몸에 좋다고 하여 한국사람들도 비싼 값에 사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