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gudalsl77/221322143058
1894년 갑오개혁으로 인해 노비제가 철폐(신분제 폐지) 되었을때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 노비들도 많았지만 그 양반댁에 그대로 살면서 머슴으로 지낸 경우가 비일비재 했었답니다~~
추가로 잠깐 말하면 그때 전국민들에게 성씨가 생기게 됩니다~
노비 또는 머슴살던 집에 어르신들의 성을 따라 한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는 김씨,이씨,박씨가 제일 많은거죠
주위에 나는 왕족 집안이다 뼈대 있는 집안이다 하시는 분들중에 많은 분들은 노비였을 확률도 있답니다 ㅎㅎㅎㅎㅎ
물론 이 글보시는 분들은 다들 훌륭한 집안의 자손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 본문에서
2020.12.19 21:10
2020.12.20 04:32
이제와서 양반의 자손이면 무엇하고 노비의 자손이면 어떻단 말인가?
다 같은 단군할아버지의 자손이요,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이다.
거기에 어떤 편견도 용납될 수없다.
2020.12.20 07:2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9622
영특한 노비 출신 반석평
*반석평은 유엔사무총장을 지냈던 반기문의 15대 할아버지 이다. 노비출신으로
재상을 지낸 인물이다. 유형원의 반계수록에 그의 이야기가 기록 되어 있다고 한다.
유형원은 실학의 원조 쯤 되는 인물이다. 17세기 중반이었다. 실학의 할아버지라고도
한다.
반기문이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대통령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다닐
무렵 어떤사람이 반기문의 조상이 노비라고 비난하기 시작 했다. 문중에서 이사람을
소송에 제기 했다. 그리고 문중에서 알아보니 조상이 노비임이 밝혀져서 소송을 취하
했다.
정관호 선배님 말씀대로 조상이 노비이든 양반이든 아무상관이 없는 것이 합리적인
사고이다. 그러나 한국의 윤리관은 조상이 노비라는 사실이 집안과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반기문의 대통령 당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받아
드리는 수준이다.
유형원이 반기문의 15대 할아버지 이야기를 수록한 이유는 아마도 노비제도 철폐를
주장하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그는 신분제도 특히 노비제도의 점진적인 개혁과
과거제도를 철폐하고 능력본위의 등용을 주장했다. 지주-소작인 관계를 없애고 토
지 소유자가 직접 경작 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유형원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초토화되고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진
원인이 성리학 중심의 도덕정치에 있슴을 설파하고 백성의 삶을 증진 시키는 실질
적인 정치를 연구하는 실학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의 반계수록은 17세기 중반에
집필을 완성 했으나 출간되지 않았다.
유롭의 뉴턴과 유형원은 동 시대 사람들이다. 뉴턴은 수학과 만유인력으로 유명하지만
계몽사상의 선구자 이기도 하다.
100년 후인 영조 시대(18세기)에 반계수록이 출간되고 일부 정책에 반영되었다. 유럽에서는
봉건제도 때 성행하던 영주-농노 관계가 없어진지 오래인데....
조선의 노비제도는 인류 문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예외 적인 현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조선은 너무나 오랬동안 버리지 않고 지배층의 이권을 위해서 유지 했다.
조선의 왕은 유형원의 주장에 귀를 기울였 어야 했다.
자기 아버지가 술 주정배이였고 사형수 였슴이 지금 살고 있는 자식에게 무슨 상관이
있을 까? 어떤사람 조상이 노비였고 상놈이었슴이 창피한 일일 까? 자기 할아버지가
일제때 한자리 한 것 때문에 그 자식들이 곤혹을 치루어야 할 까? 자기 아버지가
공산주의자였다고 자신까지도 빨갱이 취급을 받아야 할까?
동북아 삼국 중에 유교청산을 하지않은 유일한 나라, 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은 아직도
혈통을 꿀단지처럼 안고 있다. 중국은 5.4 운동으로 일본은 명치유신으로 근본적인 유교
문화는 척결 되었다.
2020.12.22 14:58
좋은 조상을 가졌음은 후손의 자랑거리가 않일 수없다.
그 후손도 조상처럼 훌륭한 인물이 되리라는 기대때문이겠지.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비가 역적이었어도 자식이 충신이 된 경우가 많다.
일예를 들자면 춘추시절 유명한 진문공시절에 일어났던 일이다.
충신의 후예가 역적이 된다. 그건 바로 그 유명한 조조의 이야기다.
그의 조상은 한나라를 일으킨 상국 조참이었고, 조조는 후한 말기에 마지막 황제 헌제를 못살게 굴었던 한나라의 역적이었다. . 그러고 그 아들 조비가 후한을 없애고 위를 세웠다.
그 후 몇 대 지나지 않아 꼭 조조가 헌제에게 했듯이 사마의의 자손이 조조의 몇대 손자를
못살게 굴다고 결국 죽이고 사마염이 임금이 되어 진나라를 세웠는데,
재미있은 사실은 조조가 헌제를 \핍박할 때 많은 한나라의 충신들이 조조와 싸워서 죽었고,
위의 마지막 황제가 사마염과 싸울 때 그 많았던 위나라 신하가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사마염에게 붙었다.
무얼 의미하는가? 위나라 대신이 조조로 부터 배운 건 충성이 아니고 간신이 성공함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왜 조조의 자손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야 할건가?
2020.12.22 20:38
What a story, KwanHo!
We learn a lot from the history.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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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h, yeh, I know 머슴! You cleared all the confusions once and for all, Dr. Ohn.
That was the story!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