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두개의 초를 꽂았다. 손자가 성냥을 그었다. 활짝 붙은 성냥불로 촟불을 켯다. 초가 타서 녹아 흐른다. 아이들이 둘러 서서 "Happy Birthday!" 합창을 한다. 어서 할머니가 소망을 속삭이기를 기다린다. 소망! 무엇이 간절한 소망일가? 하나만? 어서 소망을 속삭이라고 초가 녹아 내린다. 소망이 가득한 바구니를 뒤지고 있는 사이에 초는 녹아 내린다. 딸이 꽂은 "2"자 꼬부라진 허리가 먼저 녹아 흐른다. 다음에 꽂힌 "7"자는 아직 곧은 키를 버티고 있다. 다섯살박이 손녀가 말한다. "할머니 스물 일곱살인것 처럼 사세요. 그래야 오래, 오래 사시게 되잖아요!" "얼마나 오래?" "음, 백살까지!" |
2013.03.06 20:37
2013.03.07 00:20
Happy Birthday - on your grandson's 5th birthday,
And your 27th...
As far as birthday celebration concerned, I am still 18.
I never had Birthday "Mi-yeuk-guk" since I left home.
I forgot because it's confusing and I don't care much
about when I was born - born on Feb. 26th by Lunar
calendar, but my official birthday is Jan. 8th by Solar
calendar. And now, I am A Man without A Birthday.
How old I am?
18, Ma'am.
2013.03.07 00:21
2013.03.07 00:45
2013.03.07 00:52
늦게남아 생신축하드립니다.
더구나 따님들과 손주들이 베풀어주는상이어서 더 흐믓하셨으라라 믿습니다.
저도 우리 인생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자위하며 사는사람중의 하나입니다,ㅎ,ㅎ. 규정
2013.03.07 06:13
2013.03.07 09:58
승자 님;
Happy 72nd Birthday !!
May you stay happy and enjoy, well beyond 100 in good health.
2013.03.07 14:19
Happy Birthday!
72 나 27 이나 어느쪽에서 부터 읽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읽고 싶으신 쪽으로 읽으십시요.
2013.03.08 04:36
승자님,
Happy Birthday !!
다섯살박이 귀여운 손녀의 원대로
27살처럼 늘 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백세까지 사십시요.
2013.03.08 04:47
2013.03.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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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 색시가 학교에 취직이 되는 바람에 계획에 없던 공백이 생겨서
이 할머니가 불려 갔었답니다.
마침 제 생일이 가까워서 두 딸네 식구가 모여 할머니 생일파티를 했는데
내 나이가 엄청 많은게 마음에 걸렸는지 초를 2와 7 순서로 꽂아서
눈물이 나도록 웃었습니다.
다섯살박이도 내 나이가 백쪽에 가까운게 안타까운 모양인지
이모가 꽂은 27로 살라 해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