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30 15:00
'인류 50대 언어 사상가'로 재조명 - 중세 이후 아시아에선 유일 "한글의 수학적 일관성과 디자인, 그전까지의 유럽 중심 체계 흔들어"언어학 석학들 극찬 - "세종의 업적과 사상 매혹적… 언어 발달史에서 대단히 중요"세종·한글 관련 서적도 줄이어 - 日학자의 '한글 : 문자라는 기적' 아시아태평양 저술 대상 받아… 美서적도 "세계 최고의 문자체계" 세계 언어학계가 '언어사상가 세종대왕'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드라마·K팝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의 동심원이 커지면서, 한국 문화 독창성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세종대왕은) 지적(知的)으로 재능 있는 실천적인 왕이었다. 문화, 과학, 기술적인 발전을 장려했다. 최고 업적은 한국의 알파벳 창제였다. 한글(Hangeul)은 세계 표기 체계 중에서도 경이(marvel)다. 공인된 우아함과 수학적인 일관성을 가진 표기법, 절묘한 언어 디자인(…) 그전까지 언어학계가 고수했던 표기 체계의 유럽 중심적 전제까지 전복했다. 그럼으로써 언어 연구에 공헌했다."학문별로 '50대 주요 사상가' 시리즈를 출간해온 세계적인 인문사회과학 전문 출판사인 영국 루트리지(Routledge)는 작년 7월 '언어와 언어학의 50대 주요 사상가(Fifty Key Thinkers on Language and Linguistics)' 편을 내면서 '세종대왕'을 목록에 올렸다. 책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비트겐슈타인, 소쉬르, 촘스키까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내로라하는 언어 사상가들이 등재됐다. 시기별로는 기원전 인물 4명을 필두로 중세 4명, 14~15세기 2명, 17~18세기 7명, 19세기 14명, 20세기 21명이다. 대부분이 서구인이다. 비서구권 인물로는 BC 4~5세기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 문법가인 파니니와 8세기 아랍어 문법책을 쓴 페르시아의 시바와이히, 그리고 세종대왕 단 세 명이다. 집필은 북미 언어학사학회장을 지낸 마거릿 토머스 보스턴칼리지 교수가 맡았다. 토머스 교수는 "(같은 중국 한자권에 있던) 일본이 한자를 응용해 48자로 된 독자 음절문자 체계를 개발했음에도 여전히 자국에 맞지 않는 중국 모델에 묶여 있었던 반면, 세종은 다른 길을 택했다"면서 "한글은 중국어·일본어의 표기 전통보다 언어심리학적 현실을 훨씬 더 풍부하게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지난달 25일 세계 언어학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링귀스트 리스트(Linguist List)'에 서평이 소개되면서 학자들 사이에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 언어학자들이 학문 정보를 얻고 교환하는 지식 마당이다. 서평을 올린 콜로라도메사대학의 줄리 브러치 교수는 "세종의 사상과 업적은 그 자체로 매혹적일 뿐 아니라, 세계 언어 사상 발달사(史)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썼다. 이정민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는 "한글은 지금껏 일부 연구자 사이에서 높이 평가받아 왔다"면서 "이번에는 창제자인 세종대왕을 언어학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다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동안 서구 학자들은 세계 주요 문자를 알파벳 대(對) 비알파벳으로 양분해 자기네 알파벳이 비알파벳(상형/표의문자)보다 낫다는 생각만 해 왔는데, 한글은 단순한 자·모음 결합에 그치지 않고 더 세분된 음운 특질까지 반영한 차원 높은 알파벳이라는 데 주목하게 됐다는 것.해외 학자들의 연구도 깊어지고 있다. 작년 3월 케임브리지대 출판부는 '한국어의 역사(History of Korean Language)'를 내고 한글을 언어학 차원에서 새롭게 조명했다. 일본 언어학자도 가세했다. 노마 히데키는 최근 출간한 '한글의 탄생: 문자라는 기적'에서 한글이 '앎의 혁명을 낳은 문자'라 극찬했다. 그는 "'훈민정음'이 민족주의적인 맥락에서 칭송받는 일은 적지 않으나, 그보다 훨씬 더 보편적인 맥락 안에서 '지(知)' 성립의 근원을 비추고 있다"고 썼다. 이 책은 2010년 마이니치신문-아시아조사회가 주는 저술상인 아시아태평양상 대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면서 언어학에도 일가견이 있는 저술가 제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 역시 저서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글이 "세계 언어학자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게 고안된 문자 체계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고 썼다. |
2012.01.30 15:11
2012.01.30 17:01
개인적 견해
1. 표음문자 상형문자
처음 배울때는 음을 기록한 기호를 보고 발음히지만 한참가면,
중국 한자 마냥 머리에서 글자가 기호화 돼서, 음과 뜻이 발음기호에 무관하게,
머리서 재생되니, 결국은 귀먹은 사람이 한글 배우는 것같이 기호로 음과뜻을 알게되니 한자와 같다는 얘기.
귀먹은 사람에겐 한글 한문 차이없이 시각적인 기호로 뇌에 들어갈겁니다.
예: 대한민국
처음 이단어 배울때는 ㄷ ㅐ ㅎ ㅏ ㄴ ㅁ ㅣ ㄴ ㄱ ㅜ ㄱ 이라는 발음부호로 배우지만 일단 단어를 외우고 몇번 쓰면, spelling 을 구애받지않고 한문 大韓民國 이나 똑같은 시각적인 기호로 우리두뇌에 형상이 들어 밖히니, 大韓民國 이나 "대한민국" 이나 차이가 없는 발음기호로 기억되나 함니다.
"댸힌인국" 이라고 잘못 써도 시가적 생김새가 비슷해 금방 알아봄니다.
한글이 음을 기록한다는 기본 계획에서, 시각적인 부로의 가치를 한문 같이 첨가하려고, 인위적으로 글자는 "초성중성 종성"으로 만든다는 공식을 도입햇는데, 이건 혁신적인 아이디아 같어요.
ㄷ ㅐ ㅎ ㅏ ㄴ ㅁ ㅣ ㄴ ㄱ ㅜ ㄱ 이런식으로 음을 기록한 기호를 느려 놓으면, 시각적인 기호로의 가치가 완전히 없어져, 글자하나하나를 발음하지 않고는 뜻도 발음을 다 한 후에나 알아들으니, 힘듬니다.
결론으로 조합적인 음절 시각 부호화에 성공한겁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초성이 없는 글 "안양" 이란 단어에 소리 없은 ㅇ 을 두개내 보태서
시각부호로 만든데 성공한것같어요.
그래서 한글을 로마자같이 풀어쓰기로 하면 한글 가치가 확 줄어들겁니다
.
그러니 세종이 음표문자와 상형문자의 장점을 한데 묵은데 공헌이있다고 생각.
그 아이디아는 한문의 여러획을 보태서 글자를 만드는 방법을 딴것이지요.
예로 森 이란 글자는 초성중성 같어 보이고, 이것 나무가 총총이들어간 수풀을 뜻한 "삼" 자가 아니요?
그당시 만주어 티벳어등이 음을 기록햇고 몽고사람도 발음기호를 국가에서 만들엇다고들엇는데, 조선에서도 그런 게획을 해서 나온것이고, out of no where 에서 독창햇단 소리는 다 헛소리고 생각합니다.
2. 음표문자가 음만기록한다?
독일어나 스페인어등은 거의 쓴 글자 다발음하는데,
불어는 많은 알파베트를 발음을 않하고, 죽어있다가 다음 모음이 오면 부쳐 발음하니, 완전히 표음문자가 아닌가 합니다.
예로 . est (is) 는 st 전혀 발음을 않하고잇다가, 뒤에 모음이 오면 소리가 튀어나오니, est 는 그저 발음을 어덯게 하라는 시각적 기호에 불과, 그러니 중국말 是 (is ) 와 대동소이. C'est une chanson. 이건 글자 대로 "세스트 우네 샨손" 로 발음하면, 불란서 말이 않이지요.
영어도 역사적인 이유로 한문같이 오랜 세월에 걸쳐 시각화가이루어졋다 생각,
spelling 을 하나하나 발음 않하는 Pneumonia 같이 한문같은 시각부호가되지 않앗나함.
발음 하는 대로 적는 "꼰닙" 보단 "꽃 앞" 으로 시각 부호의 가치를 유치하는게 현행 한글인 걸로 알고있읍.
3.
"이정민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2012.01.30 17:16
2012.01.30 19:15
김선생님.
한글 구성의 원측은 로마자 보다 시각적인 기호로 월등나으니, 한글 구조 방법은 문자없는 나라국가에 쓰면 좋을 겁니다. 그러나 우격다짐으로 한글 자모를 외국언어에 꼭같이 쓰게는 할수없음니다.
우선 한글 자모에 없는 음을 기록할때 문제가 생김니다.
한글에는 우선 L 과 R을 정확히 적을 부호도 없고, B 와 V 를 정확히 적을 방도도없으니,
한글을 영어 쓰는 사람에게 쓰게 하려면 부호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복잡해져도 그런짓 않합니다.
각국 나라 언어에 이상한 발음이 많아, 로마자 쓰는 나라에서는 이상한 부호를 로마자에 부쳐 특수 발음을 기록합니다. 그러니, 방법론은 가능하지만, 새로운 자모음을 구상해서 변형된 한글 자모를 써야된다고 생각.
불란서 말만 해도, 로마자로 표기안되는 음을 ille, (이으), gn (느으) 등 유사하게는 기술할수있지만
한글로 기술 불가.
월남 글자를 로마자 로 기술하느라고 숫하게 알파벳을 변조햇드군요
2012.01.31 00:38
두분의 comment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어느 문자라도 완벽한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선생이 '문자없는 나라가 쓰면 좋을것 같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며
그말은 한글의 우수성을 말씀하신것 일것이며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참뜻과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권 국가들이 자기문자들을 한글로 바꿀리도 없지만 technical한면
에서 L과 R,그리고 B와 V를 구별할수있는 글자(부호)는 쉽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정
성웅 이순신 장군과 함께 우리민족의 자랑이신 조선왕조
성군 세종대왕은 이제 그분의 한글창제 업적으로 세계
언어학계의 주목을 받는다는 기쁜 소식이다.
우리의 한글은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며 무제한으로 표현
할수있는 우수한 언어로 좀 늦은감이 있지만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우리민족의 자랑거리이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