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배로 항해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배 안에서 지내야 했다. Promenade deck 에서는 여러 악단과 밴드들이 연주를 하고 있었고, 승객들도 어슬렁 거리고들 있었다.
내 항 연안을 달릴 때는 배의 흔들림이 거의 없었지만, 육지가 안 보이는 외항을 북상하는 동안에는 흔들림이 좀 증가했다. 객실의 티브이 한 채널에서는 현재 배의 위치와 시각, 비상시 행동 요령을 방송하고 있었다.
오후 3시부터는 Canalleto restaurant에서 wine tasting 모임이 있었고, 하루 전 날 일인당 25 달러씩 주고 예약하였는데, 고급 와인들이 나온다고 하루 전날 식당 웨이터가 추천하여, 예약해 놓았었다. 이 날 저녁에는 dress code가 formal dressing이었기 때문에, 정장들을 입고 Canalleto 식당으로 갔는데, 다른 테이블의 어떤 사람은 육군 예복을 입고 있었는데, 보기가 좋아 보였다.
저녁 메뉴는 달팽이 요리를 비롯해서 먹을만 했지만, 배가 흔들리면서, 집사람이 멀미를 하면서 vomiting하러 다니느라고 서둘러서 식당을 나왔다. 출항 세 번째 날, 미국독립기념일에 주노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도착 당시는 비가 오지 않았으나, 오후에는 비가 왔다. 항구 반대편 사이드의 경치 항해 후 처음으로 육지에 내린 곳이 주노이며, 배에서 준 카드로 신분 확인을 하고, 보안 관계자들이 있는 곳을 통과하여 상륙하였다. 홀랜드아메리카의 웨스터댐은 우리 골든프린세스와 같은 코스로 이동하였다. |
2011.07.19 04:26
2011.07.19 14:20
이번 경험으로 볼 때, Sea day에는 파도가 약간 높아지기 때문에, 멀미하는 사람들은
in room dining하고 누워지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11.07.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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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Cruise할때 Sea Day (정박하지 않고 항해만 하는날)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날은 배에서 온갖 Program을 다 하며, 정말 편하게 잘 쉴수있지요.
이때가 정말 Cruise의 "Carefree" 한 핵심이 되는데 많이 해보면 점차 좋아하게 되더군요.
처음 하는 사람들은 시내구경, 부근관광을 좋아하는데 한참보면 다 그게 그거더군요.
정박하자마자, 시계를 봐가면서 뛰어야하는 속세의 아귀다툼이 되어버리고,
여행자들에 의존해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되더군요.
Alaska 연안의 도시에는 Russia의 영향을 많이 받어, Russian Culture를 느낌니다.
(Alaska는 미국에서 살때까지는 Russia의 영토였기 때문이지요.)
나이가 먹을수록 Cruise는 가장 경제적으로 호화판 여행을 즐길수있는 기회가 되는것 같더군요.
24시간 완전히 걱정없이 살게해주면서 동시에,
배에서 베풀어주는 음식과 시설은 최고급이며 (거의 5 star Restaurant and hotel),
만일 이것과 동일한것을 서울이나 미국에서 맛볼려면 몇배의 돈과 노력이 들겠지요.
시간이 있는 사람들에게 Cruise를 권장합니다.
"All-inclusive" Land based vacation보다도 훨씬 편하고 경제적이더군요.
이번 "2012 재미 동창회 Annual Convention"에 Cruise를 넣었는데
동창회 운영진에서 참 잘 생각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webpage전에 (#4851) 자세한 내용이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