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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홍콩과 중국

2019.11.25 00:00

온기철*71 Views:37

https://news.joins.com/article/23640605?cloc=joongang-home-opinioncolumn

(송근호 칼럼; 누가 홍콩을 두려워하랴)

 

19세기가 저물어 가든 해, 중국의 제국은 석양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중국의 젊은이 들은 

맨주먹과 영을 담은 정신력으로 크리스도교와 서양세력을 중국에서 몰아내고 유교국가의 

정신을 되찾아서 망해가는 나라를 다시세워 보겠다고 반기를 들었다. 서태후는 이참에 서양세력을 

축출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젊은들과 힘을 합쳐서 서양세력에 대항했다. 이때 일본도 이미 중국

나눠먹기에 동참하고 있어서 서양세력과 같이 중국의 적이었다. 저항세력을 의화단이라고 하고  

이 사건을 의화단 사건이라고 한다. 서양사람들은 "Boxer(맨주먹) Rebellelion" 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최후의 발악에 불과 했다. 청의 대패였다. 중국은 더많은 영토를 빼앗겼고 천문학적인 

숫자의 배상금을 물어야했다. 그리고 10여년 후에 2000년동안 계속 되었던 중국제국은 망하고 손문의 

신해혁명으로 공화국이 들어 선다. 서양세력과 일본이 중국을 망하게 하고 점령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세계 전쟁사 중에 잔혹한 전쟁중에 하나로 기억되는 의화단 사건은 서양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들은 중국은 결코 식민지화 하여 통치 할 수 없는 나라라고 판단 했다. 그러기에는 너무크고 너무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고 너무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외세에 대한 저항력이 너무 완강 하다고 믿게 되었다. 

 

이후 서양사람들의 대중국 정책은 통치는 중국사람들에게 맞기고 정부를 약화 시켜서 서로 나눠 먹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손문등 청이 망한 후 근대국가 건설에 노력하는 사람들을 서양국가들은 도와 주지 않고 중국내의 혼란을 

방관하며 자국의 이익 추구에 혈안이 되었다. 이름을 타고 들어 온 것이 레닌의 국제 공산당 조직 코민테른 

이었다. 중국 근대국가 건설에 믿거름이 된 것은 코민테른의 원조였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들은 

일본의 중국 침략을 방조 했다.

 

일차 대전은 아마 중국이 서양세력을 믿고 기대본 마지막 노력이었을 것이다. 독일이 점령하고 있던 산동반도를 

되찾을 려고 일차대전에 참전했다. 영국군에 10만여명의 공병대를 파견했다. 예상한 대로 독일이 패전했다. 

그러나 파리 전후 평화회담에서 중국에게 돌아온것은 푸대접과 배신이었다. 산동반도가 일본에게 넘어 갔다. 

 

1919년5월4일의 북경학생 시위를 시작으로 일어난 중국의 개혁운동을 5.4 운동이라고 한다. 의화단사건이 

청이 망하기 전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면 5.4운동은 중국공산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사건이었다. 파리 평화 

협상에서 서양사람들이 중국을 배신하고 일본의 손을 들어 주었다는 소식이 중국인의 분노를 터트린 것이다. 

 

반크리스찬, 반 서양 그리고 반 유교 운동이었다. 유교가 중국을 망하게 했다고 믿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중국공산당이 창당 되었다. 태평양 전쟁이 시작 되기 전후 부터 장개석의 앞세운 구미국가들의 대중국 

정책은 중국인들의 반서방 기류를 바꾸기에는 역 부족이었다. 

 

홍콩과 대만은 서방세력의 대 중국 전방이라고 할 수 있다. 작금의 혹콩 시위는 반독제 민주주의 운동이다.

그러나 중국사람들은 서방세력의 중국침략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구미 세력이 저지른 배신과 역사적인 실수  

의 대가는 그리 가벼운 것이 아니다.  중국사람들은 서양사람들을 인권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

로 생각하기 보다는 국익을 앞세워 침략을 일 삼는 제국주의자들로 생각할 가능 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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