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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18년만의 한국인 개막전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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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32)이 2019 시즌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002년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17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그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였다. 류현진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3개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는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후속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머 플로레스와 데이비드 페랄타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몸을 푼 류현진은 2회부터 ‘괴물’의 면모를 과시했다. 5회초 2사 후 닉 아메드에게 2루타를 허용하기 직전까지 1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초 크리스티안 워커, 케텔 마르테, 아메드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초에는 JR 머피를 삼진, 잭 그레인키를 투수 땅볼, 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초는 다시 삼진쇼. 에스코바를 상대로 5구만에 삼진을 기록했고, 플로레스는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 2사 후 아메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위기는 없었다. 류현진은 후속 머피를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기록했다. 6회초에도 마무리에 오른 류현진은 아쉽게도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투수 맷 코츠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존스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흔들린 류현진은 에스코바에게도 솨익선상 2루타를 내줬으나 플로레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 페랄타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이닝 8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류현진은 82개를 던져 5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시속은 153㎞를 찍었고, 컷 패스트볼(커터), 커브, 체인지업의 위력이 돋보였다. MLB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해 승리를 챙긴 한국인 빅리거는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1년과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02년 각각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박찬호는 2001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인 빅리거로서는 최초의 개막전 선발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거액의 FA 계약을 맺은 이듬해에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12대 5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무려 8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작 피더슨이 2점 홈런을 두 개나 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코리 시거, 키케 에르나데스, 오스틴 반스도 아치를 그렸다.
 
박소정 기자,조선닷컴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March 2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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