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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평창 올림픽] ‘압도적 선두’ 윤성빈, 1, 2차레이스 연거푸 트랙신기록
2018.02.14 23:15
 스켈레톤 에이스 윤성빈(24·강원도청)이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레이스에서도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 2차레이스 합계 1분40초35로 출전선수 30명 중 1위를 마크했다.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OAR·1분41초09)와는 0.74초차로 압도적인 격차다. 최대 라이벌인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1초23)도 3위로 윤성빈과는 0.88초나 차이가 난다.
특히 윤성빈은 1, 2차레이스에서 연거푸 트랙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1차레이스 에서 50초28로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에서 두쿠르스가 세웠던 50초64를 0.36초나 앞당겼고, 이어진 2차레이스에서는 50초07로 자신의 기록을 재차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쓸어담으며 랭킹 1위에 오른 그는 첫 레이스부터 트랙레코드를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1차 레이스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윤성빈은 힘차게 출발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4초62의 스타트 기록을 올렸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테스트 이벤트에서 기록한 스타트 레코드 4초61에 0.01초 뒤진 것이다. 윤성빈은 이후에도 깔끔한 주행으로 속도를 높여갔다. 마의 9번 커브마저 흔들림없이 통과한 윤성빈은 최고 속도 124km를 찍으면서 새로운 트랙레코드를 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2차 레이스 역시 완벽 그 자체였다. 1차 레이스에서 공동 5위로 부진했던 두쿠르스가 50초38의 좋은 기록을 세웠고 트레구보프 역시 50초50의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윤성빈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윤성빈은 스타트 기록에서 4초59로 지난해 3월 자신이 세웠던 4초61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후 주행에서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단 한차례의 부딪힘도 없이 질주한 윤성빈은 최고 시속 129.3km의 압도적인 속도를 내며 50초07의 놀라운 기록을 찍었다.
트레구보프는 1차에서 50초59, 2차에서 50초50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윤성빈의 뒤를 쫓았다. 두쿠르스는 2차레이스에서는 윤성빈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1차에서 한 차례 실수를 범하며 50초88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지수(24·성결대)도 분전했다. 그는 1차레이스에서 50초80으로 두쿠르스를 앞지르는 성적으로 4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진 2차레이스에서도 50초86을 기록한 김지수는 합계 1분41초66으로 전체 6위를 마크했다. 김지수와 3위 두쿠르스의 격차는 0.43초차로, 16일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을 노려볼 만 하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총 4번의 레이스를 펼쳐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16일 오전 10시 3차 레이스를 통해 상위 20명을 추린 뒤 최종 4차레이스를 펼친다.
평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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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켈레턴 금메달 유망주 윤성빈선수(23)는 현지시간 15일에
벌어진 1,2차 레이스에서 대회기록을 연속 께트리며 2,3위를 크게
따돌리고 1위로 끝마치어 내일 벌어질 3,4차전에서 대망의 금메달에
한발짝 다가왔다.
스켈레턴은 prone position에서 하는 썰매 경주로 이틀간에 4차
레이스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한다. 첫 1,2차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므로 그 컨디션을 계속 유지 대성하기 바란다.
이날 벌어진 한국팀의 소식을 한마디만 더 전하면 여자 컬링 첫게임
에서 세계 최강 카나다를 마지하여 8-6으로 승리 이변을 연출했다.
이경기는 예선을 10팀의 round robin식으로 경기 top 4팀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우리팀이 갈길이 멀지만 적어도 세계 최강팀과
겨루어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것이 큰 수확이라 생각된다.
스켈레턴 경기는 오늘 저녁 7 30분(EST)에 벌어질 예정 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