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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11년만의 개기월식
2011.12.11 03:21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11년만에 벌어진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10일 “달이 10일 오후 8시31분을 시작으로 서서히 가려지다가 오후 11시6분쯤 개기월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천문연은 “개기월식 현상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한국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16일 이후 오늘 처음이며 다음 차례 전 과정 관찰이 가능한 개기월식은 2018년”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기월식 전후 과정은 오후 9시 46분부터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부분월식이 시작된 후 오후 11시32분쯤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11시6분에 시작돼 11시32분 절정을 이루면서 평소 달 모습과 달리 붉게 물들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히로시마 개기월식 직전  일본 치바현 토미사토 개기월식  예루살렘 구 시가지, 다비드 타워 위로 개기월식이 일어 나고 있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 헤라큘레스 사원 로마 양식 기둥 사이로 보이는 달, 개기 월식이 진행 되고 있다.  예루살렘 구 시가지.  2008년 2월 21일 예루살렘 구 시가지, 무슬림들은 ‘알 하람 알 샤리프’라고 부르고 유대인들은 마운트 사원이라 부르는 곳의 꼭대기 ‘바위의 돔’ 위로 개기월식이 진행 중인 달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금문교 위에 뜬 보름달. 월식이 이제막 시작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오레곤, 월식이 시작되고 있다  인도 뉴델리 개기 월식 반쯤 진행 중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 격인 Seri Wawasan 다리 위로 월식이 반쯤 진행 중인 달이 보인다.  태국 방콕 교외 논타부리, 월식이 반쯤 진행된 모습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릿지 상공의 개기월식  도쿄에서 바라본 달,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기 시작하고 있다.  하와이 할레이바 오아후 북쪽 해변에서 촬영한 달  홍콩 중심가 상업지구., 중화 은행 타워 위로 월식이 진행 중인 달. 거의 개기월식에 가까워 지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 우한, 중국 전통 양식 건축물 사이로 보이는 개기월식이 진행 중인 달  중국 베이징, 아직 월식이 시작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국제 무역 센터 3번 타워뒤로 보름달이 환하게 떠 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중국 WTC 건물은 74층에 높이 330m에 달합니다.  A crowd of more than 600 people gather in the early morning at the Griffith Park Observatory to see the lunar eclipse, in Los Angeles, California December 10, 2011  서울의 개기 월식. 서울 도심 가로수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달이 붉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서울 상공에 떠있는 수줍은 달  달그림자,10일 오후 10시 59분. 개기월식에 앞서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고 있다 |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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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65
2011.12.1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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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12.11 18:51
Beethoven위의 두개의 사진중에서
윗 사진은 complete total eclipse, 아랫 사진은 subtotal eclipse같습니다.
세계의 다른 장소에 따라서 달에 비치는 지구의 그림자 방향이 달러지는것이 흥미롭습니다. -
황규정*65
2011.12.12 01:33
여기나오는 달사진들을 보고 '장소에따라 달에 비치는 지구의 그림자
방향이 달라지는 과학자적 관찰을 하신 운영자님에 비해
베토벤,이태백,영월부처에서 단종이 읊었다는 '자규시' 그리고 시인
김광섭의 시 '어디서 무었이되어 다시만나리'를 타이틀로 그린 김환기
화백의 그림을 생각한 이사람을 생각하니 달을 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관찰과 감흥이 다들 다르네요. 규정
어제 11년만의 개기월식이 일어난다는 뉴스는 접했지만 잔뜩흐린 이곳 미시간에서는
볼수가 없었고요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 나온 지구촌 곳곳의 개기월식 장면사진들이 있어
개기월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진들을 옮겨왔습니다.
술과달 그리고 시를 좋아했던 중국의 이태백이 시공을 초월해서 휘황찬 달빛아래 고주망태가
되어 이 베토벤의 월광쏘나타를 들어 보았다면 이 천재의 머리에서 어떤 엉뚱한 싯구가
쏫아져 나왔을까? 상상만해도 재미있다.
그리고 혹 그날밤이 개기월식하는 밤이라도 되었다면 사라져가는 달을 쫓아가 보며 예의
그의 허풍섞인 싯구를 읊어대며 멀어져가는 달을 잡겠다고 호수에라도 빠져들어가지 않을까---.
시공을 떠난 우리의 상상은 이렇게 한없이 퍼져가는데----. 규정